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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형식을 창조한 선구자,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리뷰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다가 인상 깊은 구절을 읽었다.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으며, 창조하지 않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대미술 작가 이동기의 말이다. 그는 <남과 여>라는 작품에서 충분히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미지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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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은 살 수 없다 하지만, 우린 빌릴 수 있어! - 뮤지컬 렌트 [공연]
빌리는 사랑을 하고 싶다면 <렌트>가 그 시작을 도와줄 것이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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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대를 넘는 메시지 - 뮤지컬 '렌트'
지금까지 나를 지탱한 것도 사랑, 앞으로 날 지탱할 것도 사랑.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뮤지컬 렌트의 작사, 작곡, 연출을 담당한 조너선 라슨은 그 가치를 “사랑”이라고 말한다. 렌트는 방황하고 시대에 저항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등장인물 각각의 상황과 특징이 넘버에 담겨 진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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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옵아트의 세계로 - 반응하는 눈, 빅토르 바자렐리
처음 본 옵아트 전시
그림 그리는 많은 사람이 고민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회화에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을까. 지금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덕에 손으로 그린 그림도 비교적 쉽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세상이지만, 50년 전만 해도 상황이 달랐다. 10초 짜리 애니메이션을 위해서는 수십,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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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VIVA LA VIE BOHEME! - 뮤지컬 렌트 [공연]
<렌트>와 보헤미안의 이야기
<렌트>는 나에게 꽤 특별한 기억이 된 작품이다. 보통 뮤지컬을 보러 갈 때는 조용히 공연을 관람하며 열렬하게 손뼉을 치는 정도였는데, <렌트>를 볼 때만큼은 마치 락 콘서트에 온 것처럼 크게 환호성을 보내고 더욱 뜨겁게 끓어오르는 마음으로 함께 호흡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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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의 정상성은 사랑밖에 없다 - 뮤지컬 렌트
자신의 사랑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 사랑의 본질을 그 누구보다도 충실히 따른 그 여자아이를 떠올리며, 사랑의 정상성은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정:상적 (명사) 1. 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것. 정상이라는 단어가 누군가의 삶에서 얼마나 폭력적일지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한다. 비정상적이라는 말은 즉 틀렸다는 뜻이 되고, 틀렸다는 것은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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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옵아트의 선구자, 빅토르 바자렐리의 세계 속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가득찬 바자렐리의 그림에는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 작품에 대한 해석은 VIBE 도슨트 내용을 일부 참고하였음을 서두에 밝힙니다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한 번쯤 들어보았던 장르인 ‘옵아트’.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바꾼 옵아트는 옵티컬아트(Optical art)의 줄임말로, 독일 바우하우스의 실험적인 전통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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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사랑해야지 - 뮤지컬 '렌트' [공연]
쉽게 사랑하고 싶은 우리에게
사랑을 이야기 하는 많은 작품 중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렌트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seasons of love는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 년의 시간을 사랑으로 노래하는 따뜻한 가사를 가진 넘버이다. 그 사랑으로 가득 찬 넘버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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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을 기억해요, 뮤지컬 렌트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잴까. 사랑은 어떨까?
‘새장과 날개, 어느 쪽을 택하겠어?’ 조너선 라슨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틱, 틱... 붐!>의 마지막 넘버 “Louder Than Words’는 때로 세상을 바꾸는 청춘의 뜨거운 어리석음을 노래한다. 청춘의 불안과 좌절, 그리고 어리석음을 고스란히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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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마도, 우리는 서로의 구원자야 - 연희극 52Hz
관계와 소통이 사람을 구원한다.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놀라운 연극.
현대 사회에서의 소통 문제는 우리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설령 그 누구도 그 결핍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 할지라도.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로 우리는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연결되지 않게 되었다. 현대인들이 서로 소통하지 않는다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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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No day but today! - 뮤지컬 렌트
뮤지컬 <렌트>를 보고,
“미래도 없어 과거도 없어. 오직 이 순간뿐이야.” 퀴어, 에이즈, 마약, 거리의 부랑자, 가진 것 없고 사회적으로 터부시되고 가장자리로 내몰린 청년들이 여기에 있다. 미래는 불안하고, 과거는 후회스럽다. 미래는 손에 잡히지 않는 상상, 과거는 단지 기억일 뿐인 희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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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 - 뮤지컬 '렌트'
현재에 집중하며 사랑하기
결국 말하고 싶은 주제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삶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가족, 친구, 이성, 삶을 살아가는 시간 등 너무나도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집세를 못 내고, 시위를 하고, 동성을 사랑하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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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떻게 살아야 할까, 뮤지컬 "렌트"
52만 5600분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주는 뮤지컬
새해가 돌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다이어리를 하나 사서 첫 장을 펼쳐두고 올해의 목표를 적는 시간을 가진다. 어릴 적 가장 큰 질문은 ‘왜’였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 궁극적으론 왜 살아야 하는지를 궁금해했다. 질문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변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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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4D로 재생되는 한국판 고양이 소설 -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시대상, 슬픔, 음모를 모두 웃음으로 승화한 백승화 작가
고양이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소설은 익숙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명한 명작들로 남아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고양이 소설의 명성을 이을 소설이 등장했다. 다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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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반응하는 눈 -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이라는 제목처럼, 바자렐리의 세상에 우리의 눈은 어떤 반응을 일으킬 것인가를 한 번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그 어지러운 파도 속에서도 정갈한 질서를 찾을 수 있다.
미술은 작품 그 자체로 모든 걸 말해야 한다. 작품이 9할을 가져가고 서사, 설명은 1할 정도면 충분하다. 짜장면 먹을 때 따라오는 단무지 같은 관계가 좋다.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더할 바 없이 좋지만, 너무 많으면 부담스러운 그런 관계. 장황한 설명을 들어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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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No day but today! - 뮤지컬 '렌트'
바로 작사, 작곡, 연출가였던 조나단 라슨에 대한 이야기였다.
뮤지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는 넘버가 있다. 바로 ‘오십이만 오천육백 분의 귀한 시간들’로 시작되는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이다. 이토록 익숙한 뮤지컬인 렌트가 2023년 11월 11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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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52Hz로 말하고 있습니다. - 52Hz
잘 들리지 않아도 소통하려는 노력, 연희극 52Hz
어느 날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는데, 아무도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52Hz로 말하는 고래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1989년 미국, 소련 냉전 시기에 미국은 소련 잠수함을 포착하기 위해 설치한 수중음향탐지 체계에서 뜻밖의 낯선 음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