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청년 시인의 시와 엄마의 24년을 담은 특별한 북콘서트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쓰고 목소리로 세상과 만납니다.”
24년 동안 두 딸의 삶을 그림으로 기록해 온 엄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시로 써 온 두 청년 시인이 서울에서 특별한 만남을 준비합니다.
김보현·김수현 두 자매는 어린 시절부터 희귀·진행성 질환으로 인해 시각과 신체 기능의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그 삶을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며 각각 시집을 출간한 청년 시인입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두 사람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만 바라보는 자리가 아닙니다.
두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쓴 시를 직접 낭송하고, 독자와 만나며, 자신의 삶을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곁에는 24년 동안 두 딸의 성장과 좌절, 눈물과 희망을 그림으로 기록해 온 엄마이자 작가 문희정의 작품이 함께합니다.
■ 특히 주목할 만한 장면
1. 두 청년 시인의 직접 낭송 - 두 사람이 자신의 시집에 수록된 작품을 직접 낭송하며 자신의 목소리로 관객과 만납니다.
2. ‘어둠 속 낭송’ - 잠시 공연장의 불을 모두 끄고 두 시인의 목소리에만 집중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오히려 두 사람의 목소리가 관객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는 시간입니다.
3. 엄마가 그림으로 기록한 24년 - 두 딸의 삶에서 경험한 좌절과 눈물, 그리고 희망과 기쁨을 엄마 문희정 작가가 그림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그 그림과 두 시인의 시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 이번 행사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북콘서트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장애를 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려움이 있는 삶 속에서도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살아가는 두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삶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기록해 온 엄마의 예술이 만나, 슬픔 → 희망 →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과정을 시와 그림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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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목소리, 하나의 그림」
두 청년 시인 북콘서트 & 문희정 작가 특별전
일시
2026년 10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서울숲역 인근 푸른잔디교회
출연
청년 시인 김보현 · 김수현
문희정 작가
진행
오민조
음악과 시의 만남
민중가수 안계섭
주요 프로그램
두 청년 시인 시 낭송 / 음악 공연 / 어둠 속 낭송 / 작품 전시 및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