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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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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ION 05

우리는 어떻게 다시 살아가는가

상처와 실패가 삶의 끝은 아니기에. 무너진 자리에서 자신을 회복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어 읽는 글10 STORIES
  1. 01
    [Review] 그럼에도, 다시 시작해볼까요 - 연극 '플리백'
    프레임은 바뀌지 않아도, 우리는 바뀔 수 있으니까
    ※ 이후 내용은 연극 '플리백'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플리백(Fleabag)'이라는 단어는 영어권에서 오래전부터 '지저분한 사람', '누추한 곳'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여왔다고 한다.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시작해 에미상과 골든글로브를 휩쓸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무대에 오르기까지 이 작품을 따라다닌 화려한 수식
    by 유지현 에디터 | 2026-08-08
  2. 02
    [Review] 무너지는 게 아니라 버티는 삶에 대하여 - 정희
    무너지면, 부수고 다시 지으면 된다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오랫동안 웰메이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박해영 작가 특유의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감정을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거창하지 않은 계기를 통해 서로
    by 주영지 에디터 | 2026-04-30
  3. 03
    [ART insight] 무너지지 않는 삶은 없다.
    헤맨 만큼 내 땅이 되는 삶
    나는 한동안 건강한 삶을 ‘흔들리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감정 기복이 적고, 계획이 어긋나도 동요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한 사람. 그런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은 사람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에 하루가 흔들리고, 계획이 틀어지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노력한 만큼
    by 김지민 에디터 | 2026-02-18
  4. 04
    [Opinion] 재도전해서 좋았다 [사람]
    실패 후 멈춤의 시간을 가졌던 요리사 최강록은 <흑백요리사 2>에서 재도전해, 이미지에 갇히지 않은 ‘나를 위한 요리’로 자신을 증명했다. 그의 “재도전해서 좋았다”는 말은 실패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실패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내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초등학생 시절, 단 한 문제를 더 틀려 100점을 놓쳤을 때 나는 틀린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다. 취업에서 서류를 통과하고도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는, 탈락 메일의 제목만 확인한 채 원문은 아직도 메일함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실패를 곱씹기보다는 외면했고, 돌
    by 김정현 에디터 | 2026-01-29
  5. 05
    [Opinion] 나에게 돌아가는 시간 [문화 전반]
    퇴근 후의 문화 생활은 몸과 마음의 리듬을 회복하고, 다시 나로 존재하게 하는 치유의 행위가 된다.
    퇴근 후의 시간은 단순히 일이 끝난 이후의 여백이 아니다. 그것은 하루 동안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느라 지친 나 자신을 다시 개인으로 회복시키는 의식의 시간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일상은 점점 더 업무와 개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퇴근 후에도 메신저 알림이 울리고, SNS에서는 생산적인 저녁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이 흐른다. 이처럼
    by 송연주 에디터 | 2025-10-31
  6. 06
    [Project 당신] 실패를 경험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나요 [서간문]
    실패하거나 도전하기 두려워지고 용기내기 어려운 순간, 딱 20초만 용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누가 알까. 그 20초가 내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실패에서 벗어나 성공으로 출발하는 첫걸음이 되어줄지.
    얼마 전, 나는 공부 계획을 작성할 때 한 마디씩 적어둘 문장을 정리하고 그에 대해서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공부 계획을 짤 때면 응원하는 문구나 나를 자극하는 문장 한 두개 정도씩을 항상 적어두는 편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생긴 습관인데 그렇게 하면 그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습관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이
    by 손수민 에디터 | 2025-08-22
  7. 07
    [Review] 실패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 TRANS III 주어 없는 움직임 [공연]
    주어를 기다리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청년예술가도약지원작으로 선정된 오현택·오명석의 『TRANS III: 주어 없는 움직임』. 이 작품은 언어를 완전히 배제한 채 오로지 신체와 밧줄, 그리고 사운드만으로 60분을 채워낸다. 이 실험적 퍼포먼스는 일종의 부조리극으로도 볼 수 있다.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8월 5일부터 6일까지 단 이틀간 선보인
    by 양예지 에디터 | 2025-08-13
  8. 08
    [Review]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 틱틱붐 [공연]
    기약 없는 일을 시작할 때의 막막함을 아는가?
    기약 없는 일을 시작할 때의 막막함을 아는가? 누구에게나 인생에는 선택의 기로가 있고, 그 길 앞에서 두려움에 떨었던 순간이 있다. 뮤지컬 틱틱붐은 바로 그 막막함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한 예술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예술가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창작의 고뇌와 삶의 딜레마를 생생
    by 김민서 에디터 | 2025-01-15
  9. 09
    [리뷰] 필사적으로 '노력 중, 극복 중, 회복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 - 까마귀 클럽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필사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필연들이 보이지 않을 뿐.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을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연극은 <까마귀 클럽>이다. 2024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된 프로젝트 연극으로 예술공간
    by 한승민 에디터 | 2024-08-05
  10. 10
    [Opinion] 회복, 아픔이 추억이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 [미술/전시]
    뮤지엄헤드 기획전 《인공 눈물 Artificial Tears》
    기억의 수단이 되는 예술 한 사건이 할퀴고 남긴 아픔의 감각이 점차 흐릿해지고, 그 기억이 여운으로 바뀌는 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의 세상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입은 상처를 황급히 봉합하는 데 급급할 뿐이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를 손에 넣으려면 길잡이를 눈앞이 아닌 등 뒤에서 찾아야 한다. 그래서 우
    by 유수현 에디터 |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