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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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내 사상의 지평
제11회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어제는 11번째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이 있던 날이다. 마지막 모임으로부터 채 2달이 지나지 않았으니, 모임은 예상외로 빨리 찾아왔다. 지난 모임이 코로나 창궐 이래 처음이었으니, 아무래도 구성원 모두에게 들뜨는 행사였을 테다. 약 3년간 모임이 없었다고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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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국 현지 도슨트의 모마미술관 그림 해설 - 그림들 [도서]
뉴욕에 가보기 전에 미리 뉴욕현대미술관(MoMA)을 탐험하기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도슨트를 듣는 사람, 그리고 도슨트를 듣지 않는 사람 도슨트가 자신만의 작품 해석을 막기 때문에 듣지 않는다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나는 도슨트를 꼭 듣는 사람이다. 첫 번째 이유는 그림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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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자 속 인생을 가득 채워 다닌 사람 - 비비안 마이어 [도서]
일상 속 작은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람, 비비안 마이어의 삶 따라가기
비비안 마이어와의 첫 만남 나는 OTT 플랫폼 속 그의 강렬한 흑백 사진 포스터에서 비비안 마이어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다. 그 영화는 내 예상 별점이 높은 작품이라며 추천 작품에 떠 있었는데, 다큐멘터리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처음엔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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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아주 개인적인, 아트인사이트 나들이
하나의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올 정도의 경험이지 않을까
통계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유용한 분석의 틀로 우리 삶에 자리매김했다. 그렇지만 통계는 반드시 신뢰도와 오차범위가 있다. 즉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것은 100%의 확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가 보여주는 경향성에 대해서는 결코 무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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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창고를 가득 채운 생생한 삶의 단편들 - 도서 '비비안 마이어'
보모 사진 작가의 비밀스러운 삶 속으로
"나는 내 인생을 가지고 왔고, 내 인생은 이 상자들 속에 있어요." - 비비안 마이어가 고용인에게 한 말 2007년, 시카고의 한 경매장에서 나온 상자가 미국 사진계를 발칵 뒤집었다. 현상되지 않은 필름처럼 그대로 있던 보모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삶이 세상 밖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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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재즈와 국악의 이색 크로스오버. 공연 '유사과학'
신박서클 정규 2집 콘서트
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 밴드 ‘신박서클’. ‘신박서클’은 색소포니스트, 가야금 연주자, 베이시스트, 드러머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19년에 첫 발매한 ‘토폴리지’에 이어 작년에 두 번째 앨범 ‘유사과학’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은 정규 2집 음반 ‘유사과학’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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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방안에서 뉴욕현대미술관 여행하기 - 그림들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아는 만큼 보인다 내 방엔 근대미술 액자가 두 개 걸려있다. 에곤 쉴레의 <꽈리열매가 있는 자화상>, 그리고 클로드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양귀비 들판>.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양귀비 들판>은 서울 어느 모네의 전시에서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던 작품이었다. 사랑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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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본을 풀어 봅세다, 판소리 합창으로 듣는 가신 이야기 -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1시간 반 동안 계속되는 ‘듣는 즐거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의 오방을 비롯해 앞문, 뒷문, 부엌, 변소에 각각 신들이 자리 잡고 있다 믿었다. 지금은 주거 공간이 아파트 중심으로 변하면서 그 의미가 흐릿해졌지만, 오랫동안 우리는 가신(家神)에게 기대어 복을 빌었다. 신들도 처음부터 신은 아니었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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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카메라를 들어 사람들을 연결하다 : 책 '비비안 마이어'
수많은 이들이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외골수 같은 삶을 살면서도 사람을 쫓고, 담고, 이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었던 사람을.
사진.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다. 관심이 아예 없다기보다는 서서히 꺼진 쪽에 가까운. 기억하는 건 중학생 2학년 때인데, 한창 DSLR을 갖고 싶었다. 용돈을 꼬박꼬박 모으고 혹여나 누가 훔쳐갈까 서랍장 깊은 곳에 숨겨두었는데 어느샌가 열망이 닳았다. 그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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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멍을 메우는 법 - Hole
아쉬움과 새로움 그 사이
이번 초대를 받고서는 바로 A에게 공연 정보를 알렸다. A는 따로 고민도 하지 않고 ‘결핍을 긍정한다고? 안 볼 수 없다’며 잔뜩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의 준비 자세를 묻는다면 딱히 공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는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 자료가 감상에 영향을 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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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선의 아카이브, 비비안 마이어 [도서]
보모 사진작가의 카메라 속에 담긴 삶, 사람, 시선
우리는 왜 사진을 찍는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거추장스럽게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나서지 않아도 쉽게 핸드폰으로 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시도 때도 없이 카메라 어플을 켜 셔터를 누르곤 한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찍고 싶다”는 욕망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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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난 나의 결핍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기로 했다 - HOLE
텅 빈 공간, 그 무용한 것에 관하여
Hole. 사전적 의미로는 구멍 혹은 구덩이. 이것이 동사로 쓰일 경우 '구멍을 내다', 또는 '공을 구멍에 넣다'. 사람에게 그 의미를 적용한다면 아마도 결핍이거나 실연. 더 깊게 들어가면 무언가 빠져버리거나 중요한 것이 결여된 마음 속 빈 구석. 결핍을 대하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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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실없는 농담 속 엉뚱한 위로 - 공연 '신박서클의 유사과학 콘서트'
하루에 세번 이상 들으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오선지에서 연결된 별과 인간 피타고라스 학파는 사물의 본질이 수에 있다고 믿었다. 음악은 세계법칙의 상징으로서, 서로 다른 음을 내는 현들에 깃든 음정들의 비례법칙을 발견했다. 우리 눈에 상식적으로 비치는 음정들의 비례법칙은 음향학의 기초가 되었다. 그들은 천체의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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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배꼽에서 바라본 자신의 얼굴 - 비비안 마이어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 그녀의 각도를 좇아보자.
거리는 하나의 연극이다. 한 사진가가 자신의 프레임 안에 담길 무대를 자신만의 미장센으로 꾸며낸다. 그는 인물들과 거리의 소품을 역동적으로 배치하여 유머러스함을 뽐낸다. 아무래도 이 연출가는 재밌는 장면을 꽤 좋아했던 것 같다. 반면, 거리의 얼굴들에 담긴 순간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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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 그림들 [도서]
미국 현지의 그림 해설가가 소개하는 모마의 그림들
[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은 ‘모마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할 대표 작품들’을 미국 현지의 그림 해설가가 직접 엄선해 친절히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약 1,700여 회 도슨트를 진행한 전문 그림 해설가로, 관람객들이 그림을 통해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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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장감을 가진 사진 - 비비안 마이어 [도서]
도시를 거닐며 비비안이 거리를 기록한 방식을 확인해보세요.
여기, 사진만 봐도 하품이 옮는 현장감을 가진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비비안 바이어의 사진입니다. 책 속에는 복잡한 가족사를 극복하고 독립적이고 진취적으로 자기 삶을 구축해나간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비비안 마이어의 초기 작품부터 대표작까지 살펴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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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마 미술관의 도슨트를 생생히 듣다 - 그림들 [도서]
현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모마 미술관 베스트 컬렉션을 모으다!
저는 미술관에서 보통 도슨트를 듣지 않는데요. 작품 설명을 개인적으로 읽고 감상을 차분히 정리하는게 자유롭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도슨트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을 보며 조금은 알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설명글이나 오디오도슨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