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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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구면이지만, 처음 뵙겠습니다! - 제10회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 후기
깊은 여운을 남긴 아트인사이트 애호가들의 제 10회 오프라인 모임
아트인사이트의 구성원으로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글을 읽고 쓰며 궁금한 것이 있었다. 이곳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대하게 풀어내는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 나는, 글의 끝머리에 덩그러니 자리한 수많은 이들의 명함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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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짜 여름이 온다 - 썸머 필름을 타고! [영화]
이 영화와 함께라면 여름을 한껏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름의 한가운데 뜨거워진 머리를 손으로 꾹꾹 누르며 열을 시키는 사람이 하나, 둘, 셋. 여름이 왔다. 여름은 머리맡에서부터 오는 것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걷는다. 해마다 한 계절이 유독 진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이번 여름이 꼭 그랬다. 푸르게 무성해지는 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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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자비라는 창과 정당화라는 방패로 - 잔인하게, 부드럽게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는 이중성
잔인하게, 부드럽게 ‘잔인하게, 부드럽게’는 타인에게 행한 무자비한 폭력을 정의와 평화로 정당화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상반되는 ‘잔인함’과 ‘부드러움’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이중적인 이미지가 느껴진다. 장난으로 건네는 ‘천천히 빠르게’와는 그 무게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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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낭만주의시대 바이올린&피아노 듀오 음악의 정수 - 윤은솔 박상욱 듀오 리사이틀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
그저 눈을 감고 이들의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한편의 인생이 그려질 수 있는가?
"오마이갓, 이 공연은 정말 美(미)쳤다" 해가 쨍쨍했던 7월 3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90분간의 공연을 관람한 후 나온 첫 마디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는 두 실력파 앙상블팀이 마침내 듀오무대로 만났다. 바로, 현악사중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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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번 여름엔 너희들의 청춘을 내가 좀 쓸게 - 썸머 필름을 타고!
여름, 10대, 열정, 영화, 친구 = ?
"이번 여름엔 너희들의 청춘을 내가 좀 쓸게" 시대극 찐팬으로 영화 감독을 꿈꾸는 고교생 '맨발'. 영화 동아리에서 자신이 기획한 <무사의 청춘>이 탈락되자 직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저린 '킥보드', '블루 하와이'와 드림팀을 결성한다.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미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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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전명, 청춘! - 썸머 필름을 타고! [영화]
덧없음과 반짝임은 청춘 속에만 있다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는 일본 신예 감독 ‘마츠모토 소우시’의 첫 번째 장편 영화로, 최고로 뜨거운 청춘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구성했다고 한다. 또한, 그 순간밖에 없는 것이 청춘이라 생각하며 덧없음과 반짝임은 청춘 속에만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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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 안에 불탈 때, 안 꺼져! - 연극 '육쌍둥이'
극은 불의 속성에 주목함으로써 ‘생존’을 위한 욕심 외에도 안정을 위한 인간의 욕심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지금 동시대에서 긍정하고 과시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연극 ‘육쌍둥이’는 연극의 확장을 추구하는 예술단체 “즉각반응”의 현대시리즈 1탄으로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을 모티프로 한 창작극이다.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은 2009년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남일당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이다.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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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음악으로 표현된 여말선초 - 뮤지컬 '난세'
여말선초, 같은 곳을 향해 걸었던 이방원과 정도전의 대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뮤지컬 <난세>는 여말선초, 같은 곳을 향해 걸었던 이방원과 정도전의 대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방원과 정도전의 정치 다툼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꾼’이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두 인물이 모두 대의명분을 내세웠던 ‘백성을 진정으로 생각했는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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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대극과 로맨스의 공통점 - 썸머 필름을 타고!
청춘 + 로맨스 X 시대극 ÷ SF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
시대극과 로맨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근엄하고 진지한 분위기와 알콩달콩 하고 간지러운 분위기. 흑백과 컬러. 죽음과 사랑. 두 장르는 생각할수록 거리감만 느껴질 뿐, 전혀 공통점이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장르 아래에서는 시대극과 로맨스도 교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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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윤은솔 박상욱 듀오 리사이틀 [공연]
낭만주의시대 음악의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망스와 소나타 구성
윤은솔 박상욱 듀오 리사이틀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가 7월 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아벨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과 신박듀오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선사하는 로맨틱 부케와도 같은 무대가 펼쳐집니다. 낭만주의시대 음악의 서정성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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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의 찰나를 영원하게 담아내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숑 사진전: 결정적 순간
담백하면서도 강렬한 결정적 순간을 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이 <결정적 순간>의 출간 7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에서 6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로, 사진작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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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정적 순간을 기다릴 때까지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그의 직관과 본능이 포착한 장면은 정적인 흑백 이미지에 디지털 영상에서도 느끼기 힘든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우리는 스마트폰 촬영이 좀 더 익숙한 사람들이다. 국내 보급률이 95%를 넘어간 스마트폰은 모든 이들의 사진 촬영을 해결하고 있다. 기술이 방법을 바꾸고 방법은 결과를 바꾸니, 스마트폰 세대의 사진 미학은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진은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기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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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름, 무적의 계절 - 썸머 필름을 타고! [영화]
‘여름’은 청춘의 계절이다.
여름, 무적의 계절 올해는 유독 덥다. 외출만 하면 피부가 아리고 심지어 장마 기간이라 습하기까지 하다. 올해는 열대어와 함께 산책해도 괜찮을 것 같다. 현실의 여름은 땀과 습도와 짜증과 불쾌의 계절이다. 그러나 콘텐츠에서 다루는 ‘여름’은 다르다. 마치 다른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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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법,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전시]
기록 사진같았던 예술 사진
Prologue. 사진에 대한 문턱은 점점 낮아져 누구나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휴대폰에 더 좋은 기능의 카메라 성능이 포함될수록, 과거에는 기록의 목적이었던 사진이 이제는 더 감각적이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개인의 표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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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를 말하는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
영화는 말야, 스크린을 통해 현재랑 과거를 이어준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3년 내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참여했다. 워낙 연습이 많은 동아리였고 연주 봉사도 신청하면서 점심시간에도 빈번하게 음악실에 들락거렸다. 어느 겨울의 어린이집 발표회 봉사는 대기시간이 무한히 길어져 악기가 차가워지면서 튜닝에 애를 먹었다. 또 다른 여름에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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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타오르는 것은 흘러내리는 것을 이기지 못한다 - 연극 '육쌍둥이'
연극 <육쌍둥이>는 '불' 그 자체는 물론 '불씨'에 대해 인상적으로 논하는 작품이다.
불은 타오른다. '타내린다'라는 표현은 ―허용될 수는 있더라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닥불이 타는 이미지만 떠올려 봐도, 이 표현을 감각적으로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불은 분명 종적인 방향성을 지닌다. 분노나 광기 같은 개념이 종종 '불 타오르다'라는 표현과 함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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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걷다 보니 느껴지는 것들의 기록, 책 '산책가의 노래'
목적이 있는 산책이 존재할 수 있을까?
대학에서 <소비사회학>이라는 수업을 듣던 중이었다. 너무도 일상적인 단어이자 참 좋아하는 단어인 '산책'이 담론으로 제시되었다. 우선 나는 산책이 담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다음으로는 산책이 특권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단지 걷는 행위인 산책이 어떻게 특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