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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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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식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로 구성된 이 국가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가 의존하는 국가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로 구성된 이 국가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가 의존하는 국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_스테파노 만쿠소 [PRESS] “식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되뇔수록 왠지 새삼스러운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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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예술이 된 비누조각 - 코리아나미술관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비로소 예술이 된 '되어감'의 과정
'현대미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파격적인, 충격을 주는, 평범하지 않은'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작품의 재료부터 표현방식,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미술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앞서 나가며,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이끈다. 마치 마법처럼 말이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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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황야에서 피워낸 세 자매의 창작의 불꽃 - 도서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실패는 우리를 깨부수지 못했다… 성공하려는 노력만으로도 훌륭한 자극이 되었고, 이는 계속되어야만 했다…’
현대의 고전인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은 뒤로 역사적인 여성 작가에 대한 관심은 더 깊어졌다. 그 관심을 이어갈 만한 기회가 계속 이어졌는데, 예를 들면 허밍버드 출판사의 또 다른 일러스트 레터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온 편지> 같은 책의 문화초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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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함께 봄에 활짝 피어나자는 약속 - 뮤지컬 '비밀의 화원'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선물 같은 이야기
어느새 해가 길어지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봄이다. 길가엔 노란 개나리와 곧 터질듯한 벚꽃의 꽃망울이 가득하다. 가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과 설레는 봄바람까지. 길거리 연주가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도착한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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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신의 영혼을 채우는 습관 –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도서]
지어낸다는 것은 대단한 힘을 가졌다.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의 작가 브론테 자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영문학의 고전을 탄생시킨 브론테 자매의 창작에 대한 꺼지지 않는 열망 생생히 기록된 일기와 편지, 빅토리아 시대 삽화 130여 점 우리는 어릴 때 그물을 짰다네 햇살과 바람으로 엮은 그물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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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 유니버셜 발레단 '코리안 이모션 정'
가장 한국적인 발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되었던 유니버설 발레단의 ‘정’ 무대를 보고 왔다. 이번 무대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2023년 신작이자 첫 번째 정기공연이다. 한국적인 선율 위 한국인 고유의 ‘정’을 담아낸 음악과 드라마틱한 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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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내가 실패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 오색 찬란 실패담
실패에도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강당 무대에 선 선생님이 이렇게 물었다. “어른에게 가위를 드릴 때는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객석의 가장 오른쪽 끝에 앉아있던 나는 손을 아주 높이 뻗어도 선생님의 시야에 들지 못했다. 그 사이에 많은 아이들이 답을 맞히지 못하고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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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브론테 자매의 삶은 소설 그 자체였다. -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시련을 온몸으로 부딪친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
브론테 자매가 정확히 누군지는 몰라도 살면서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이라는 고전 영문학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일러스트 레터로 쓰인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대작들을 집필한 샬럿 브론테와 에밀리 브론테를 비롯한 브론테 자매들의 일대기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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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헛되고 헛된 삶 wasted’(뮤지컬 <웨이스티드>)이었을 지 모르지만, 그들은 ‘그들의 이름으로 내내 치열했고 존재했으므로 이미 충분했다.’(뮤지컬 <브론테>)
“브론테 가고 브론테 왔다.” 작년 9-11월 네버엔딩플레이가 올린 뮤지컬 <브론테>가 막을 내리자 연극열전이 올리는 락 다큐멘터리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베일을 벗었다. 두 뮤지컬 모두 브론테가에 대한 이야기였으니, 말 그대로 “브론테 가고 브론테 온”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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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발레에 한국의 정을 담다, ‘코리아 이모션’
'코리아 이모션'은 발레를 통해 한국인의 '정'을 무엇보다 다채롭게 표현한다.
‘정’, 한국을 대표하는 감정이지만 한국인조차 제대로 설명하기엔 어려운 복합적인 감정이다. 나 또한 ‘정’이라는 개념에 대해 잘 몰랐고, ‘정’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개념이라 생각하여 플러스적인 개념이라 생각했다. 공연 관람 전 ‘코리아 이모션’에 대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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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사랑할 기회
앞으로 그의 글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작가의 숙제이자 우리의 즐거운 기대일 것이다.
놓아버리고 포기해버리는 일에 익숙해졌던 당신에게 다시금 알려주는 사랑의 방법들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견뎠는가. 그 지옥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을 때 나한테 어떤 상처와 어떤 씨앗이 심어졌는가 되돌아봅니다. 정말 도망가고 싶은 시간을 잘 견디고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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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발레로 피워낸 한국의 정서, 코리아 이모션 [공연]
고전적임, 우아함, 정적임 외에도 발레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늘어난 것에 큰 기쁨과 감동을 느낀 공연이었다.
Prologue. ‘정’이라는 단어는 다른 감정들과 달리 추상적이면서도 내포하고 있는 의미의 층위가 매우 다양하다. 사랑, 연민, 친밀함, 애틋함, 안타까움, 그리움 등의 감정을 한번에 일컬으면서도 때에 따라 하나의 감정만을 말하기도 한다. 맥락에 따라 뜻이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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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각의 힘, 감각을 이끄는 것의 이야기 – 감각의 박물학 [도서]
우리가 마주할 신비하고 경이로운 순간들
나의 감각을 채우는 것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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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발레를 통한 솔직한 감‘정’ - 코리아 이모션 ‘정(情)’ [공연]
한국인 고유의 ‘정(情)’을 유니버설발레단이 그려내다
지금까지 내가 다녀온 공연들을 되돌아보면, 대부분 유명한 출연진이 나오거나 내가 좋아하는 무대들로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자주 보는 유튜브 속에도 나의 관심사만이 떠있고, sns에는 콘서트나 페스티벌 광고가 나를 이끌고 있었다. 그렇다고 다른 장르 공연에 전혀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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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한국적인 발레를 만나다 - 유니버설 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애절하고 가슴 뭉클한 한국인만의 '정(情)'을 유니버설 발레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만나보았다.
2023년 3월, 가장 한국적인 발레를 만나고 왔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2023년 신작 '코리아 이모션'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인 '정(情)'을 다채롭게 표현한 네오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작품이었다. 발레 공연에서 무려 자진모리장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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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사랑의 이해 - 닮은 이에게 받는 이해와 사랑
미경 … 아니 선배. 난 그럴 자격이 없어. (서글픔 감추는)연인 사이에 뭐든 할 수 있는 자격은…사랑받는 사람한테만 생기는 거야.
요즘 무색무취에 빠졌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무책임한 말을 자주 하기 시작했고, 자아를 드러내기보단 호불호를 숨기고 생각을 감췄다. 무탈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나만의 노력이었다. 하지만 너무 숨는 것도 손해라 가끔은 생각을 강렬히 주장할 때도 있다. 이는 나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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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의 정을 발레로 답하다 - 코리아 이모션
당신에게 코리아 이모션이란?
우연히 그런 말을 들었다. 한국인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다고. 나는 이 말에 전격 동의한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따뜻해지는 한국의 정. 초코파이에도 적혀 있는 ‘정’은 대체 이 세상에서 어떻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