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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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페라는 어렵다?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 토스카
오페라,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
살면서 한 번도 오페라를 본 적이 없다. 오래된 이야기라 막연히 지루하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해 왔다. 공연을 한번 관람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한다면 언제나 우선순위 바깥에,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고려 사항에도 없던 것이 바로 이 오페라였다. 그 전에 나는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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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이러스에 다시 한 번 점령당한 세상 -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인류가 잊어서는 안 될 귀중한 가치들이 흔들렸던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포스트 팬데믹의 시대에 망각하기 쉬운 지난날의 치명적인 독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지난 날의 과오는 때로는 성공 이상의 수확이 되어 돌아온다. 뼈저린 교훈이 확신할 수 없는 미래, 그리고 되풀이될지 모르는 실수를 어렴풋이라도 예견하게 한다. 미래에 앞서 비관하고 최악의 그림까지 고려할 수 있는 원거리의 시야는 상처를 힘겹게 봉합해본 자들만이 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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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가 죽을 때까지 사랑할 그것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서]
이 세상 어디엔가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예술가 홍신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판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국내 최초 아방가르드 무용가, 인도에서 구도의 길을 걸은 명상가로서 70만 베스트셀러 [자유를 위한 변명]를 펴냈던 홍신자가 데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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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통으로 연결되는 사람들 -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
큰 재난 앞에서 우리는 뭉치기보다 서로를 구분짓고 낙인찍는 게 더 익숙하다.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발표한 지 3년이 지났다. 지금은 마스크를 끼지 않고도 지하철에 탈 수 있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도 별 제한 없이 들어간다. 하지만 3년 전에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도 드물고 정보도 많지 않던 시기에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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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두가 다정해지기를 바라며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이토록 세상이 다정해지길 바라는 많은 사람들
친절, 배려, 예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서까지 항상 따라다니며 우리에게 각인된 행위. 하물며 천주교나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읽는 성경에서조차 이렇게 얘기한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그래서 우리는 대개 "다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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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전국에서 만나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전시]
무한히 상상하고, 확장된 가치를 확인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의 세계로
2022년 제1회 <무한히 상상하는 ◌◌디자인의 세계>로 찾아왔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10월 19일, 부산에서의 개막식을 통해 1년 만에 제2회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을 주제로 돌아왔다. 서울에 이은 부산에서의 개최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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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전한 사람과 완성하는 삶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서]
이십대에 꿈꾸는 나의 여든
나는 가끔 내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곤 한다. 어떤 옷매무새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을지, 어떤 말씨를 쓰고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무엇을 주로 해먹고 평소에는 뭘 하러 다니는지. 이런 것들을 궁금해하다 보면 이상형을 고르는 것처럼 설레는 기분이 든다. 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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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겸허하지만 무한히 자유로웠던 사진작가 사울 레이터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어떤 여건 속에서도 예술의 길을 거부할 수 없었던 그가 끝끝내 예술가로서 이름을 떨친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생각 말이다.
늘 즐겁지만은 않은 하루들을 살아가다 보면 과연 행복이란 뭘까 궁리하게 된다. 행복의 기준이란 생각하기 나름이니 양껏 행복해하면서 살면 될 것 같다가도, 우리의 행복이 주변의 시선에 너무도 쉽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누군가의 평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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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채우는 공백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도서]
나에게 친절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그림책
‘그림책을 읽어본지가 언제지?’ 책을 읽기 전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림책은 곧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인식이 내재되어 있어서 그런지 성인이 돼서 돈을 주고 그림책을 구입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그림책을 다시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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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한정 고백 대작전 - 세이 예스 어게인
이 영화가 특별한 청춘 로맨스일 수 있는 이유! 영화의 결말을 극장에서 직접, 꼭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프러포즈에 실패할 때마다 다시 하루의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라. 언젠가 한번, 사랑 고백에 실패한 남자가 사랑에 성공할 때까지 시간을 무한정 되돌리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사랑 고백에 실패할 때마다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는 단편 영화였다. 짧은 영화지만 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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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정하고 섬세한 그림책의 세계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다정하게 살아가는 방법
그림책을 졸업한 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그림책을 처음 읽은 건, 한 전시회를 가면서부터였다. ‘앤서니 브라운 전시’였다. 『돼지책』이나 가족 시리즈(『우리엄마』, 『우리 아빠가 최고야』 등)의 다양한 캐릭터성과 숨은 관계, 서사에 즐거웠다. 분명 어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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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3 서울오페라페스티벌 - 토스카
푸치니 최고의 스릴러 오페라
선명히 빨간 드레스, 하얀 셔츠에 묻은 피, 신성함과 동시에 추악함. 극단적인 전개와 결말이 오페라 ‘토스카’의 인기 요소가 되어왔을 것이다.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중에서도 비극적이고 사실적이라 알려진 토스카는 하루 사이 벌어진 치정과 격정의 드라마이다. 이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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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가 사울 레이터의 시선을 들여다보기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평생을 예술로 살았던 사울 레이터의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책
사울 레이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회고록이 출간되었다. 뉴욕 '사울 레이터 재단'의 설립자 마깃 어브와 부이사장 마이클 파릴로가 엮은 이 책은 사울 레이터의 생애부터 흑백 사진, 컬러 사진, 패션 화보, 회화 작품, 누드 사진까지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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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반복되는 하루가 알려준 것 - 영화 '세이 예스 어게인'
우리에겐 오늘 하루뿐
대만드라마 <상견니>의 대성공 이후 대만의 청춘 로맨스 장르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듯하다. <세이 예스 어게인>은 그런 바람을 타고 들어온 영화다. 채범희가 남자주인공 '루크'를, 곽서요가 루크의 연인 '샤오차이'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설레는 얼굴로 마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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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홍신자가 전하는 인생 수업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세계적 명상가이자 무용가 홍신자의 인생 수업을 담은 에세이
생의 마지막 날까지,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한 해의 속도가 빠르다. 한 달치 삶을 열 두 번만 넘기면 이윽고 일 년이라는 시간이다. 이렇게 보면, 진정 빠르지 않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가끔은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경험하는 속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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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일 새롭게 바라보는 것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세상 모든 것은 사진으로 찍힐만해요.
사울 레이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회고록이 출판되었다. 뉴욕 '사울 레이터 재단'의 설립자 마깃 어브와 부이사장 마이클 파릴로가 엮은 이 회고록에는 흑백사진, 컬러 사진, 패션 화보, 회화 작품, 누드 사진까지 그의 모든 시선이 담겨 있다. 1923년 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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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밀을 잘 지키는 사람의 사진이란 – 도서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비밀 잘 지켜요? 전 그거 잘하거든요.
조용한 사진가의 방대한 아카이브 사울 레이터 100주년 에디션은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 활동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작품을 재구성한 사진집이다. 사울 레이터의 작품 중에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진들이 있다. 영화 <캐롤>의 영감이 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