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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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둘러싼 색의 문법 - 컬러의 방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사실 하나의 답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나를 둘러싼 색의 문법을 이해하기 - 도서 <컬러의 방> 사람은 끊임없는 탐색과정을 통해 감각을 발달시키는 존재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각의 발달을 경험한다. 오감각을 바탕으로 세상과 만난다. 한편 감각기관 중에서도 가장 늦게 성숙되는 것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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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표백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 연극 '너 자신이 되라'
성실하고 열정적인 직원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그는 끝없이 표백되어 본래 무슨 색이었는지 알아볼 수가 없다.
2009년 창단 이래 꾸준히 프랑스 연극을 번역하고 무대에 올려온 프랑코포니의 신작 <너 자신이 되라>가 3일부터 알과핵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콤므 드 벨시즈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 유명 락스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부서에 지원해 면접을 보러 온 젊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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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리보, 백 살 생일 축하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눈과 귀와 입이 행복했던, 마치 테마파크처럼 온 몸으로 즐길 수 있었던 전시
하리보 100주년 기념 전시! 이 말인즉슨 하리보가 어느덧 100살이 되었으니 이를 기념하는 백 살 생일 파티를 한다는 것이겠다. 평소 하리보에 큰 관심은 없었으나 전시장이 참 좋아하는 동네 안국과 인사동에 가까웠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들렸는데 웬걸, 냅다 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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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으로부터의 예술 - 장 줄리앙 [전시]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
소설을 쓰다가 내 수준이 너무 답답해서, 교수님께 “글을 잘 쓰려면 어떡해야 하나요.”라고 여쭌 적이 있었다. 교수님의 답은 간단했다. “일단 쓰세요.” 나는 비겁하게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언젠가 ‘그분’이 오셔서 어느 순간 프로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 거로 생각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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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상 속 불쾌를 유쾌로 바꾸는 위트 - 장 줄리앙 회고전 “그러면, 거기”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이 현대인에게 선물하는 위트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수많은 스케치북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엄청난 작업량이다. 케이스 안에 보관되어 있지만, 펼쳐져 있는 페이지만 그려진 것이 아니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었다. 누군가의 노력, 시간, 손때가 묻어있는 100여 권의 스케치북은 누구의 것인가? 바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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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대한 예술을 해설하는 작은 책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나만의 도슨트와 함께,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걸어요.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을 제대로 읽기 전 알아봅시다. 깨알 지식 1. -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의 파리에 위치해 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세례 요한',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밀로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아프로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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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동그란 입안엔 집이 있어 거기 낱말이 살아, '흉터 쿠키'
시처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시집은 나에게 늘 반전을 선사한다. 얇은 두께에 만만한 마음으로 가볍게 집어 들기 일쑤지만, 이내 처음 보는 단어들의 조합 앞에 어쩔 줄을 몰라 하다 그만 내려놓고 만다. 그래도 나는 또다시 시집을 집어 든다. 읽어내고 싶다는 마음속 욕망이 더 큰 탓이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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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따뜻한 촉감의 시각화: 장 줄리앙 회고전 그러면, 거기
자신의 전시를 위해 추가적인 작업까지 진행하면서 이만큼 국내 전시를 준비한 해외 작가가 또 있을까? 나에게는 이 세심함이 참 깊게 와닿았다.
지난 10월부터 DDP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전시가 요즘 전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름 장안의 화제다. 그 전시는 바로 장 줄리앙의 회고전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첫 회고전이 DDP에서 이렇게 열릴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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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노는 게 제일 좋아 : 장 줄리안
그리고 쓰는 단순한 즐거움
단순한 선과 형태. 그보다 더 단순한 색의 조합. 어디선가 언뜻 보았던 일러스트의 주인공을 찾았다. 회색의 매끈하고도 납작한 DDP의 건물과 사람들 틈으로 주황색이 반짝, 눈에 들어왔다. Then There. 그러면 거기.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가리키는 말인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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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서, 당신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도서]
예상치 못했을 당신의 독자로부터
시를 닮은 당신의 산문을 잘 받아 읽었습니다. 저는 이 책으로 당신을 처음 만난 독자입니다. 짧은 가을이 야속하게 느껴질 즈음 당신의 책을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과 마음을 마구잡이로 바쁘게 어지럽히던 일들이 얼추 마무리되어서, 그동안 삶에게서 도착한 답장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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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소중한 것들을 열렬히 사랑하면서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소중한 것들을 열렬히 사랑하면서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소중한 것들을 열렬히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싶어요.”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우연히 과거에 아트인사이트에 기재된 그녀의 인터뷰를 먼저 접했다. 꾸밈없이 진솔한 목소리와 자아의 해상도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답변들 때문일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푹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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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익숙한 리듬을 따라 만나는 로맨틱 코미디 - 영화 ‘피가로~피가로~피가로’
자극 없이 반전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영화
인생 2막은 오페라가수로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정해진 게 많지 않은 학생 시절에는 지금 하던 걸 그만두고 다른 걸 시작하기 쉽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며 어떤 식으로든 내 인생의 결과물이 쌓이기 시작하면, 그 결과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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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생일자보다 더 신나게 노는 파티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초호화 생파란 이런 것
100살이 된 하리보 골드베렌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 다행히도 골드베렌은 젤리라서 늙지 않는다. 100살 기념인 만큼 초호화 생일파티인데다가 가면 무지개색 곰 젤리 친구들도 잔뜩 만날 수 있다. 이런 생일파티에는 혼자 갈 수 없지. 미드에서 나오는 것처럼 친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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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삶을 무너뜨리는 재난 속에 지워진 것들 - 박유경 저 ‘바비와 루사’ [도서]
우리 곁에 지워진 존재들을 제대로 마주하는 일
안다는 건 모르는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 그 중 어떤 유의 ‘앎’은 ‘감당’과 동의어였다. - 정유정, 『완전한 행복』, 은행나무, 2021, p.195. ‘아는 것이 힘’이라는 오래된 관용구처럼 ‘아는 것’은 권력 그 자체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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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어떻게 색을 볼까? – 컬러의 방 [도서]
색은 인간의 뇌와 우주가 만나는 곳이다. - 파울 클레
이미지는 현대 사회에서 시각의 우위를 차지했으며 하나의 언어로 기능한다.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읽힐 수 있는 이미지는 그만큼 넓은 범위에서 생각할 수 있다. 이때 저자는 색을 이해하는 것이 이미지 문법의 가장 기초를 익히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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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군가의 100살 생일파티에 초대받는다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생일선물을 내가 받아버린 곳
누군가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기껏해야 중학교 때 이후려나. 그런데 그 생일파티 주인공이 100살이다. 게다가 젤리. 정확히 말하면 하리보 할머니·할아버지의 100주년 생신파티에 초대받은 것이다. 생신잔치가 인사동에서 열린다고 하니 장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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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울 속의 하리보 홈타운에 방문하다 - 골드베렌의 100번째 생일 기념전
장인정신의 하리보 역사와 환상적인 생일파티를 동시에!
하리보를 처음 만나게 된 건 2012년 가을이었다. 독일 베를린에 머물며 여행을 하는 동안 당시 3살이었던 사촌동생이 매일마다 입에 물고 다녔다. 젤리를 줬는데도 매번 "또 달라"며 떼썼던 사촌동생의 모습과, 형형색색의 하리보 곰돌이가 선명히 떠오른다. 한국에 돌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