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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쉽고 친절한 미술 여행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도서]
친절하게 작품 뜯어보면서 요즘 생각하기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꼭 보아야 할 작품들을 선정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을 들였습니다. 대부분 사전 지식 없이 미술관에 가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몰라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죠. 이 책은 그런 문제를 방지해줍니다. 시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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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하고, 공감하여, 연대하라. - 우화
인류가 살아남는 법
연대(連帶)하다의 사전적 정의는 1) 여럿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지다. 2) 한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회적 문제는 대게 ‘혼자’ 해결할 수 없기에, 우리는 서로 몸과 마음을 모아 맞선다. 이로써 우린 다양한 연대의 사례를 떠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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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랑코 폰타나, 현대사진의 기준 [전시]
프랑코 폰타나, 현대 사진의 기준
프랑코 폰타나가 누군데? "프랑코 폰타나는 현대 사진의 기준이야" 함께 프랑코 폰타나 사진전을 보러 가자는 제안에 친구가 처음 한 말이다. 현대 컬러 풍경 사진의 기준이 되는 사람, 그게 '프랑코 폰타나'라고 말이다. 실제로 프랑코 폰타나 사진전을 보러 갔을때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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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는 상처보다 흉터에 가깝다 – 흉터 쿠키 [도서]
조용한 슬픔의 시간, 그 슬픔이 아물어가는 시간, 끝내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졌는지에 대해
이혜미 시인은 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는 상처보다 흉터에 가깝다. 몸과 마음에 찾아오는 통증, 시간이 흩어지며 남는 흉터들. 흔적은 흐릿해져 가지만, 작게 남은 흉터는 그것이 분명 존재했던 사건과 시간임을 증명하는 것만 같다. 현대문학 출판사의 핀 시리즈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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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순수하다 못해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현대적으로 변용된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강동아트센터에서 상연되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서울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하였으며,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공연장에는 많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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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페라 '푸른 눈의 목격자'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시인들이 남긴 저항의 언어가 제암리 학살 사건의 피해자들과 독립 운동가들의 서사를 전부 끌어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11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열흘에 걸쳐 진행된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찾았다. 개최 장소인 강동아트센터부터 오페라라는 장르까지, 모두 낯설었던 만큼 기대가 일었다.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필자와 같은 초심자까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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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은 작품이다 -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사진은 당신이 보는 것이 아닌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보여주어야 한다. 세션을 소개하고 느낀 바를 공유합니다.
프랑코 폰타나는 이탈리아 사진작가로 1960년대 초반부터 컬러 필름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이번 전시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는 그의 한국 최초의 회고전으로,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코 폰타나가 찍어 온 사진 122점을 감상하며 그의 작품 세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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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변성의 늪에 떠오른 구원 소설 - 도서 '이국에서'
더 많은 의문
1. 현대인의 가변적 정체성 목적지만을 향해 달리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바라볼 때면, 프로메테우스가 해방을 넘어서 광대나 마법사가 되었다는 상상을 한다. 현대사회에서 프로메테우스는 말도 안 되는 불꽃 쇼를 우리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 보였다. 그리고 우리는 배가 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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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하는, 가장 아팠던 역사의 나날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푸른 눈의 목격자’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언제부터 뮤지컬을 좋아하기 시작했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면 나는 8년 전 처음으로 뮤지컬을 봤던 경험을 회상하며 늘 이렇게 말했다. “오페라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아이러니하게도 작년까지의 나는 오페라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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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청춘이 들려주는 우리의 옛 소리 - 'ㅊㅊ-하다 페스티벌' 기악 편
이미지와 이름으로 기억되던 전통악기가 소리로 인식되기까지.
‘청년이 청하고 청년이 채운다’는 모토로 진행되는 ‘ㅊㅊ-하다 페스티벌’은 청년이 펼치는 전통 기반의 공연이 중심이다. 어느덧 3회차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무용, 기악, 성악 장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가 무대를 채웠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페스티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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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글자로 그림을 읽게 해주는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책 읽으며 회화와 조각 읽기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는 하나, 전시를 보러 갈 때 작가에 대해서만 알아보고 갈 뿐 작품 정보를 찾아본다거나 도슨트를 신청하거나 하진 않는 편이다. 제공되는 설명에 혹여 작품을 보는 시선이 갇힐까 괜히 꺼려지는 탓이다. 주어지는 리플렛 정도면 충분히 전시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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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 오페라, 푸른 눈의 목격자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푸른 눈의 목격자> 리뷰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보통 오페라는 타 장르 혹은 공연에 비해서 사람들의 접근성이 높지 않은데, 다양한 주제로 좋은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스티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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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루브르를 읽어주는 심야 라디오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의 작품을 잔잔히 오래 즐길 수 있는 심야 라디오와 같은 책
올해 8월 루브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최대한 다양한 나라를 가고자 여행의 '질'보다 '양'을 추구했던 사람이었고, 이 당시는 귀국 막바지 즈음이었기에 가이드 투어는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설명을 듣고 싶어 5유로, 한화로 약 7000원에 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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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폭의 지도 같은 : 장 줄리앙 회고전 [전시]
즐겁고 다정한 시선으로 그의 작품을 바라볼 수 있다면
오랜만에 방문한 DDP는 여전한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장 줄리앙’이라는 이름과 그의 아트, 그리고 ‘어! 이거!?’ 하게 되는 브랜드 누누(nounou)를 떠올리며 전시관 입구를 찾아갔다. 앱을 이용한 도슨트가 제공되어 있었지만 장 줄리앙의 전시라면 나의 느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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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온전한 개인의 시간,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손으로 담은 평안한 일상
DDP에 거대한 조형물이 들어섰다. 단순하고 어딘지 장난스러우며, 귀엽다. 원색으로 알록달록하나 깔끔한 선을 갖은 캐릭터가 자신감 있는 멍한 얼굴로 바로 옆의 캐릭터를 응시하며 우리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었다. 캐릭터 밑에 쓰인 전시회의 삐뚤빼뚤한 로고가 친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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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생이라는 꿈을 소유하는 방식 -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일상의 모든 찰나가 그에게는 풍경이 된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회고전이 삼성역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는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프랑코 폰타나의 한국 최초 회고전이다. 프랑코 폰타나는 1933년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서 태어났다. 28살부터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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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생과 색에 대한 정교한 집착 - 전시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풍경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모습이다'
흑백 필름 좋아하는 사람 사실 내 취향은 흑백 필름에 더 가깝다. 컬러는 변수가 너무 많다. 필름의 종류에 따라 강조되는 색도 다르고,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 내가 보는 색과 결과물로 나온 사진 속 색이 달라진다. 그런 게 '왜곡' 아닌가? 나는 컬러를 왜곡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