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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것은 사진인가 그림인가 - 프랑크 폰타나 : 컬러 앤 라이프 [전시]
'이것은 사진인가 그림인가.' 경이로운 추상적 색채 풍경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사진작가,‘프랑크 폰타나'의 컬러 앤 라이프 전시를 방문하다.
이것은 사진인가 그림인가. 이 둘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경이로운 추상적 색채 풍경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사진작가가 있다. 바로, 컬러 사진의 선구자이자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크 폰타나’다. 전시회를 관람할 때면 매번 느끼는 바지만 한 분야의 거장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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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관계의 종착점은 보이지 않는다 - 거울 [공연]
해정은 과연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엄마 딸이 아니었으면, 나도 괜찮을 수 있었잖아." 가족이라는 굴레 안에서 나는 벗어날 수 있을까 딸과 엄마라는 관계에 지독하게 잡혀버린 두 여자의 이야기 첫 장면은 해정은 옷걸이에 걸어진 옷을 하나둘씩 내팽개치는 장면이다. 해정의 앞에는 마치 거울이 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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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페라 '사랑의 묘약'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내년에는 어떠한 오페라로 우리의 곁을 찾아올지 벌써 기대된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를 찾아오는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의 곁을 찾아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무대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를 시작으로 전막 오페라 푸치니 [토스카]와 가족 오페라 도니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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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의 조각 -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이런 작가의 영향을 받다 보니 전시장에 대비되는 컬러로 가벽을 표현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눈에 띈다.
프랑코 폰타나 작품을 처음 보면 알록달록하고 다채롭다는 느낌과 동시에 이런 직선적인 요소의 배경이 그린 게 아니라 실존하는 장소라는 게 매우 놀랍다. 아름다운 색상과 비율, 그리고 마치 자로 잰 것처럼 가로 혹은 세로로 나누어진 화면 구성을 통해 처음엔 수직 수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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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똑똑하게 루브르를 감상하는 방법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에 가기 전 이 책을 읽었었더라면
중학생의 어린 나이에도 루브르 박물관이 대단하다는 건 알았다. 그러나 왜 대단한지는 잘 모른 채, 엄청난 인파 속에 휩쓸리며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네’라는 생각이나 하며 다녔다. 어떤 벽 앞에 엄청나게 가득한 인파를 보고, 이 작품이 모나리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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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붓 칠로 완성하는 우리의 삶 -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꿈을 사진으로 포착하는 방법
초등학생 때 국어 교과서에 ‘꿈을 찍는 사진관’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꿈은 느낄 수 있지만 실재하지 않아 사진으로 찍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을 보고 꿈을 담아 현실로 가져올 수 있음을 느꼈다. 컬러 사진의 선두자인 그의 작품은 사진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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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간 운명에 대한 잔혹한 현실 - 우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책 <우화>를 추천한다.
2022년 올해의 책을 꼽으라면, 나는 앞으로 이 책을 말할 것이다. 원래 그림책을 좋아한다. 글자들이 빼곡한 일반 '책'과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여백과 여운이 가득한, 그래서 때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의 깊이가 참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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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금 알게 된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도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거짓이 아님을
생생했던 기억도 차오르던 감정도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2020년 초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직전, 한 달 간의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휴학 기간 내내 주말도 없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 모든 고생조차 다 잊힐 만큼 벅차도록 행복했던 추억이지만, 이 역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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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닮았지만 닿지 못하는 엄마와 딸 - 연극 '거울'
서로를 무한히 반사하는 거울처럼, 앞으로도 해정과 순영은 그렇게 계속 살아갈 것이다.
부모와 자식이 너무 닮았을 때, 우스갯소리로 자식이 인생을 스포당했다는 말을 한다. 나이가 든 자신의 모습을 부모에게서 찾을 수 있겠다는 의미다. 재미로 하는 말이지만, 부모를 닮고 싶지 않은 누군가에게는 공포이고 저주일 테다. 결코 닮고 싶지 않은 사람을 유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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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키우는 글쓰기의 힘, 도서 '신의 문장술'
글을 쓰는 행위가 체화(體化) 그 자체임을.
요즘에 신간들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근래에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서, 출판사 유튜브도 종종 보고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신간 정보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에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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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최대한 삶이 이끄는 대로 살아보세요 - 프랑코 폰타나 [전시]
누구든 폰타나의 작품을 보면 폰타나의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
그 뚜렷한 정체성이 담긴 사진들.
공감각적인 전시로 가득 채워진 전시회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전.
처음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을 봤을 때 굉장히 최신 유행의 감성의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감성 사진이 많기로 유명한 핀터레스트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느낌부터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확대 샷의 느낌까지. 나 또한 확대 샷을 즐겨 찍었고 노이즈가 생긴 감성의 사진을 좋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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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켜야 하는 것과 열어둬도 좋은 것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사랑의 묘약'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내세운 타이틀은 ‘가족 오페라’다. 다른 극과는 달리 가족이 함께 볼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가족 장르의 특징은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세대에도 불쾌감을 자아내지 않고, 폭력적이거나 불건전하지도 않으며,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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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주하는 순간의 기록,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삶을 다채롭게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다. 비로소 나와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나 열려있다.
전시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브>는 1960년대 초반, 흑백 사진의 관습을 벗어날 무렵부터 컬러 필름을 받아들이며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구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견고히 이어온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 122점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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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결국 당신 유전의 산물 - 거울 [공연]
유전병에서 중요한 것은 유전'병'이 아니라 '유전'병이었다.
VIGIL 연극 <거울>은 소극장인 보광 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무대는 공간 한 칸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은 1층에서 연극의 간단한 소개가 담긴 리플렛과 굿즈인 ‘거울’을 수령한 뒤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무대로 진입한다. 무대에 진입하는 순간 이미 극은 시작되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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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번쯤 꿈꿔본,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을 읽으며
중학교 3학년 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있는 DDP에서 진경 산수화에 대한 전시회를 본 기억이 있다. 그 때 깔끔한 미소를 지으며 그림에 대해 관람객들의 눈을 맞추며 설명해주시는 분을 보았다. 나는 그 후로 도슨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큐레이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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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에 테두리는 없다.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셔터를 누르기까지의 인생이 만드는 찰나의 예술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은 ‘회화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평면적이고 사진 같지 않다는 것이다. ‘회화성’을 향한 지향성은 컬러 사진이 지닌 ‘예술성’에 대한 탐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60년대 초 흑백 사진이 대세였던 시절부터 컬러 필름을 받아들여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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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끊임없는 발견에서 마주한 예술 -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은 작품이 된다.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세계여행에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내가 가보지 못했던 곳을 시각으로 즐기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았다. 그가 찍었던 사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우리 삶의 모든 면이었다. 우리는 일상에서 꽃과 나무와 같은 것에 먼저 눈이 간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