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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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등대의 모든 이야기 - 세상 끝 등대
등대가 여행이 될 때
여행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새 저 멀리 혼자 떠나서 무작정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장소가 산이 되었든 바다가 되었든 그냥 넓디넓은 도로가 되었든 상관이 없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되고, 많지 않아도 되고 그런 것도 상관없다. 그냥 오랜 시간도 아니고 한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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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WHAT NOW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작품이 생각을 정리해 줄 때
최근 2년 동안 많은 전시회를 보러 다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회는 현재의 고민과 생각과 엇비슷한 작품을 만났을 때다.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이 그랬다. 고등학교 친구와 봄 산책하듯 전시회를 걸어 다녔는데, 어느 순간 각자 몰입했던 작품이 달랐다. 이후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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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피엔딩, 맘마미아! [공연]
익숙해서 편안하고, 편안해서 즐거운!
“음악이 있음에 난 정말 감사해” 오랜만에 뮤지컬이 보고 싶었다. 그렇다고 내 기분이 침체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극이 다소 무거운 소재를 사용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주변에 진지하게 몰입해야 하는 일 천지였다. 이런 나에게 다가온 <맘마미아!>, 깨끗하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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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도발적인 팝아트의 물결을 만나다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전
역동적인 팝아트의 물결
1960년대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보수적인 가치관을 거부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때 등장한 ‘스윙잉 런던’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 모습을 나타내는 사회 현상이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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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뮤지컬, 맘마미아
3년 만에 돌아온 맘마미아는 이번 6월 25일 일요일까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한 번 방문하여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와 감동의 현상을 생생하게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세상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뮤지컬을 보아 왔으나 대형 뮤지컬을 보러 가는 일이 드문 편이였다. 그래서 사실상 나에겐 맘마미아가 처음으로 보는 대형 뮤지컬 장르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좋아하고 사랑받는 뮤지컬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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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뮤지컬 맘마미아!
인생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해보기를 바란다!
다방면의 문화예술을 접하며 언젠가부터 엄마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연을 함께 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졌었다.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항상 어떤 공연이 가장 최적의 공연일까 고민하였으나 적합한 공연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뮤지컬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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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동하는 팝아트, 스윙잉 런던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실제 물이 튀는 시간은 1초 정도죠. 그런데 이 튀는 물을 그리는 데는 일주일이나 걸렸어요. 가느다란 선들로 섬세하게 표현했죠.
DDP 뮤지엄은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작년 봄 팀버튼 전을 시작으로 11월 경의 장 줄리안 전, 그리고 이번 봄엔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 정확한 전시명은 그의 이름 뒤에 '브리티시 팝아트'가 붙은 것이지만. 의아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와 영국 팝아트를 한꺼번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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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살아온 세상, 살아갈 세상 - 도서 '미래과거시제'
경험과 추억의 상대성에 대해 물음표, <미래과거시제>
우리의 삶은 단언컨대 드라마나 영화로 비유하기엔 너무도 길다. 아무리 긴 장편 시리즈라고 하여도 365일 내내 시청해야 끝이 나는 이야기는 없다. 사람은 세상에 던져진 채로 태어나 삶을 마감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운명을 시험받고 고난에 직면하는 존재다. 수백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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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른 강요 시대에 편하게 어른 되기 - 도서 ‘어쩌다 어른’
자연스러운 어른 되기
1. 어른 강요 시대의 편하게 어른 되기 보통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마음의 준비’를 한다. ‘어른이 될 마음의 준비’는 10대 대학입시 때부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딱히 어른이 된 것 같지가 않다. 그럼 반대로 지금까지 어른을 준비 중인 셈인가? 이 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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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국 팝아트 거장들을 한 번에 만나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展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술과 대중문화의 관계, 사회와 예술의 관계 그리고 에너제틱한 생기까지 모두를 환기하는 전시였다.
예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전시를 보러 가야지 생각을 해놓고 이런저런 일들로 결국 미루고 미루다 가지 못했다. 그 때에는 그냥 어쩔 수 없게 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좀 아쉬워졌다. 그 이후로 나는 호크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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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형 SF의 최전선, 미래과거시제
한국의 로컬함을 한 스푼 넣은 SF, <미래과거시제>를 읽다
국내에서 SF의 입지는 서구의 그것만큼 탄탄하지 못하다. 외계행성이니 미지의 존재니 하는 소재들은 대개 허무맹랑한 '공상'으로 치부되기 마련이다.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이 큰 흥행을 끌지 못하는 것이 그런 이유였다. 반면 <인터스텔라>나 <테넷> 등의 성공은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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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류와 과학의 지난한 공존, '미래과거시제'
배명훈의 SF 단편 신작
'미래과거시제'란 미래를 마치 과거에 경험했듯이 확신하며 말할 때 사용하는 시제를 뜻한다. 이미 사어가 된 선어말어미 ‘-엄-/-암-’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표현이라, 일상에서는 사용할 만한 상황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배명훈의 단편소설 『미래과거시제(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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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 2023 맘마미아! [공연]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영원한 건 없다지만, 분명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선명한 것들이 있다. 나에겐 그중 하나가 ‘맘마미아!’의 여운이다. 2008년 처음 그 영화를 봤을 때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는 매년 여름이 다가오는 초입이 되면 언제나 이 작품을 떠올린다. 이미 오피니언에서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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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세기 거장들의 발자국을 따라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展
깨끗한 경애의 마음으로 컬렉터의 공적 역할의 순기능을 보여준 루드비히 부부와 예술가, 시민들의 숭고한 업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진 특별 전시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20세기 모던아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한 예술사조와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 표현주의, 러시안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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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다 위 낭만적인 보호자 - 도서 '세상 끝 등대'
등대는 곧 삶이다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감상은 ‘미학적’ 이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접해본 수 많은 책들 중 손꼽히게 우아하고 미학적인 책이다. 동시에 그와 비례하는 쓸쓸함과 고요함을 담고 있는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쥘 베른의 소설 ‘세상 끝 등대’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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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PLASH! 브리티시 팝 아트로 빠져드는 소리 – 데이비트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미술/전시]
우리는 왜 물을 파란색으로 그릴까?
전시소개 ‘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광고, 영화, 사진 같은 대중문화의 요소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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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걷다 멈추다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들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이 한국에 상륙했다.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은 1976년 피카소와 팝아트에 조예가 깊은 페터 루드비히(Peter Ludwig)와 이레네 루드비히(Irene Ludwig) 부부가 350점의 현대 미술품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