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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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에 대하여 –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와 공존
제 44회 서울연극제 정식 참가작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은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연출이 작.연출을 맡아 새로운 연극적 시도를 바탕으로 관객에게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에 대한 담론의 장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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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변화는 고요해서, 도서 '고요한 변화'
고요한 변화는 거대한 움직임을 낳는다
삶은 살아가는 동안 무한한 사건의 발생으로 이루어진다. 태양이 떠오르며 천지가 개벽하는 순간부터 푸르스름한 어둠의 하늘에서 달빛이 쏟아질 때 눈을 감는 순간까지, 우리의 하루는 사건으로 정의가 가능하다. '아침에 눈을 뜨다', '밖을 나서다', '밥을 먹다' 등.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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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다 위 성장 소설 - 마이그레이션 [도서]
우리 인간이 끝내 무너뜨리지 못하는 유일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조류의 리듬이다.
‘기후 변화’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는 점점 무겁다. 올해 벚꽃은 유독 이르게 피었고 5월부터 이어진 무더운 날씨는 우릴 질식시킨다. 지구 반대편에는 농작물을 파괴하는 귀뚜라미 떼가 마을을 삼켰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눅눅해진 종이 빨대를 씹으며 이젠 개인의 노력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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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공연]
이 세상이 만들어 낸 정해진 생각을 깨버려
SYNOPSIS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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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방랑자의 본능, 그 목적을 찾는 여정 - 마이그레이션
지구상 마지막 북극제비갈매기의 대이동을 뒤쫓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도는 운명을 사주에서는 ‘역마살’이라 부른다. 사회적으로 보기엔 안정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어서인지 역마살 낀 사주는 대체로 기구한 인생을 뜻한다. 하지만 세상이 방랑을 방황과 동일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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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렇게 들려주는 진심이라면 언제나 통할지어다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적확한 방법으로 들려주는 작품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오!에!오!"에 어깨가 들썩이고 엔딩에 이르러 가슴께가 뜨거워졌다면 감히 이렇게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대중 서사에서 진심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진심을 어떻게 들려주느냐인 것 같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것처럼 내용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게 방식인 것이다. 대중 서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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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과 비인간의 위치,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공연]
비인간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문학에서의 SF와 연극에서의 SF는 다르다. 문학과 달리 연극에서의 SF는 실재하지 않는 세계를 눈앞에 실물로서 구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SF 서사는 문학에서 출발했다. 또한 연극은 문학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에 SF 연극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하게 SF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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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녀가 내게로 와 빛이 되었다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공연]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까지나 밝고 평화롭기를, 기쁨과 행복의 순간에 그대 위에 축복이 넘치기를!"
내가 매일 상상하던 여인을 만났습니다. 모두가 내 곁을 떠나 외롭게 남겨두었다는 생각이 들 때 그녀가 제 삶에 찾아왔습니다. 우연처럼 만난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나는 그녀의 눈물과 웃음을 모두 보았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그리 슬피 울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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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소리치다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스웨그(Swag)를 통해 백성의 목소리를 외치다
스웨그에이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상당히 독특하다고 느꼈다. 초연, 재연 때도 관람을 고민 했었지만 매번 예매 사이트에 이름을 칠 때 헷갈려서 공연 명을 몇 번씩 확인해야 했을 정도로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조합의 독특한 공연 명은 도저히 뒤이어 붙은 부제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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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얼마나 닮았는가 : 책 '마이그레이션'
북극제비갈매기
북극제비갈매기. 이름부터가 낯설었다. 몇 주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 새 이름 다섯 개 말하기'라는 제시문에 참새, 벌새, 뻐꾸기를 떠올리다 말았으니 당연한 건가. 세 단어로 쪼개보면 나름 친근하다. 북극, 제비, 갈매기. 그러나 도심의 빽빽한 아파트에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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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절대 나와 사랑에 빠지지 말아주세요!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널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고 있겠지만..
군중을 떠돌며 고독을 느끼는 한 남자가 위험에 처한 한 여자를 마주하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4번의 백야가 지나갈 동안 그들은 4번의 만남을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데... # 절대 나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고 약속해 주세요! 쉽게 사랑하기가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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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마음 속의 고양이 - 전시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나만의 고양이를 품고 있다.
강동문화재단은 고양이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의 전시를 오는 8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개최한다. Chapter.1 -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 전시장 내부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공간이 우리를 맞이한다. 마치 동화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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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구한 인생은 짧아도, 예술은 길다: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고난의 한가운데에서도, 루이스 웨인은 삶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작품들을 남겼다.
작년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루이스 웨인 展이 열렸던 것을 기억한다. 귀여운 고양이 얼굴을 보고, 이 작가는 누구인지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양이보단 강아지를 주로 키워봤지만 고양이도 참 사랑스러운 생물이니까, 그런 고양이를 주로 그린 루이스 웨인이 궁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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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인간을 확장해가는 방식 -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러닝 타임 내내 온전히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배우들의 호연, 창의적인 연출 방식, 영상 예술과 무대 예술의 조화,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룬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을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비인간'은 의미의 개량적 변화를 겪고 있는 대표적인 단어라고 느낀다. 오래도록 '비인간적'이란 표현은 '사람답지 않다'는 뜻으로 점잖은 비난이자 욕으로 인식됐다. 사람다움에 꽤나 숭고한 가치를 부여해온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비인간'은 단순히 인간이 아닌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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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정녕 이게 당연한 일인지 묻는 반항의 문학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시조로써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반항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 스웨그에이지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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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네 번의 백야가 남긴 것들, ‘하얀 밤, 그리고... 까만 아침’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공연]
어느 몽상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짚다
올 초여름 문래동 주말극장에서 열린 ‘제1회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은 연출가들이 다양한 예술팀을 만나고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자 개최되었다. 극단 솥귀는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야>를 연출의 생각과 색깔로 극본/각색한 작품 <하얀 밤, 그리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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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유를 향한 외침, 조선수액(Swag)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해, 다시 '시조의 나라'로 향하다
조선, 시조, 백성, 양반, 랩, 댄스, 노래, 퍼포먼스, 콘서트. 이 모든 키워드가 한 작품을 설명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돌아왔다. '시조', 그리고 '흥의 정신'으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