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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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안전 이별, 가능할지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알려진 알랭 드 보통의 이별 가이드라니.
안전 이별, 알랭 드 보통 기획, 인생 학교 지음, 배경린 옮김 안전 이별은 이별을 고민하고 있거나 앞으로 이별을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는 독자들에게 이별하기 전 살펴볼 24가지에 대해 상세히 풀어 낸 책이다. 아슬아슬하게 붙들고 있는 연애가 절망적일 때면 이별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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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부메랑 섬, 그리고 나가사키 항구
*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7월에 개봉하는 영화인데 벌써부터 시사회를 하다니.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길래 하고 서칭을 좀 해 봤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개봉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상영되고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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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모두 다 고양이인 것은 아닐까? -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전시]
주말 저녁, 집사의 귀가 시간에 맞춰 임무를 마치고 서둘러 복귀하는 고양이 행렬을 상상하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아 행복했다.
cat in rainbow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무더운 걸음으로 도착한 전시회 입구부터 커다란 눈망울의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가 나를 반겨주었다. "저는 말 못 하는 동물을 정말 사랑합니다" 전시의 시작점에서 벽면에 쓰인 고백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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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가 지폈을까, 그 불 - 육쌍둥이 [연극]
붉게 타오르는 망루의 불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육쌍둥이]의 막이 올랐다. 하수민 연출가의 창작극 [육쌍둥이]는 즉각반응에서 주최하고 컬처버스에서 주관한 극으로, 100분간의 러닝타임 동안 진행된다. [육쌍둥이]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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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이 어떤 고양이를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 루이스 웨인展
MEOW!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
루이스 웨인은 누구인가? '큰 눈의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8.5.~1939.7.4.)은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웨인은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Illustrated London News]의 삽화가로 활동하다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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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는 사실 모두 고양이가 아닐까? - 루이스 웨인展 [전시]
고양이와 인간을 사랑한 루이스 웨인의 따듯한 마음
내 주변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드물다. 길거리의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조차 몇몇은 길고양이를 귀여워한다. 길고양이가 뭐가 좋냐며 툴툴거리는 사람들도 그들이 잔망스럽게 애교를 부리는 영상을 보면 크게 싫은 내색을 안 한다. 왜일까? 그건 바로 고양이가 사랑스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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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루이스 웨인에게는 고양이가 있었다
(재)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심우섭)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을 6월 13일에 개최한다. 본 전시는 루이스 웨인의 원작과 미공개 등 작품 100여 점의 원화가 최초로 소개된다. 고양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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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역이 난무한 세계 -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연극의 제목을 다시 상기해 본다.
2063년, 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 정치체계를 바꾸어 놓은 때이다.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는 비공식적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지고, 인공지능 로봇 AIR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약칭 에어)가 인간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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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귀여움이 결국 세상을 구한다! -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차가운 현실에서 그를 구원할 수 있었던 유일한 생명체는 귀엽고 무해한 고양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귀여움만큼 사랑스러운 건 없는 것 같다. 왜,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사람이 귀여워 보이기 시작한 순간, 끝난 거라고. 귀여운 걸 보면 사족을 못쓰는 타입이라, 평소에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 귀여운 동물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쪼그려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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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언어가 또 다른 언어로 도착하기까지 –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한국 시 번역가들이 전하는 사랑과 감탄의 언어
희박한 아름다움을 좇아 마침내 시에 도착하는 이들의 이야기 한국 시 번역가들이 전하는 사랑과 감탄의 언어 ‘한 편의 시는 “네가 세상에 무엇을 더하였는가?”라는 엄혹한 질문에 버텨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일은 저 엄정한 물음에 성실하게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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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유로이 날아가는 이들의 여정 - 마이그레이션 [도서]
인간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은 모조리 없애버리고, 도움을 주는 것은 인간의 입맛에 맞게 다룬다. 그들의 자유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말이다. 이에 마이그레이션은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의 개입이 과연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느냐고.
우리는 화석 연료를 태우면서 세상을 바꿨고, 그들을 죽였습니다. (...) 서식지 파괴로 멸종된 생물을 모두 나열하려면 우리는 여기에 하루 종일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천 종의 생명이 사라지고 있고, 그들의 죽음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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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드워드 호퍼를 좋아하게 되고 말았다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당신도 나처럼 에드워드 호퍼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에드워드 호퍼 전이 열렸다. 올해 8월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장소는 서울 시립미술관인데, 예전에 그곳에서 팀 버튼 전을 봤다. 갓 대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갔던 전시회였다. 지금보다 훨씬 전시와 친숙하지 않은 때였지만, 마냥 전시회를 본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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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타자의 언어를 번역하는 일 -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공연]
'인간인가'가 아니라 '그래서 그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기
하나의 언어는 하나의 세계와 같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언어는 사고를 넘어서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모든 틀을 바꾸어 간다. 다양한 색채어를 가진 언어 사용자들과 다르게 청록색과 진녹색을 구분하는 단어가 없는 언어 사용자들은 두 가지 색채를 구분하지 못하고, 위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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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하는 세상 –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인간과 다른 모든 존재를 동등한 지위에 놓아보려는 시도
작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된 바 있는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이 올해는 제44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작품의 배경은 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0년대 근미래의 모습이다.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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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구에게나 그런 기억이 있다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잊을 수 없는 그 해 여름
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유명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공동 각본을 맡기도 한 카나자와 토모키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그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가진 힘으로 주인공 히사의 기억 속에서 펼쳐지는 그 해 여름의 추억과 아름다운 우정을 생동감 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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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조선판 시조 콘서트 후기는요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함께 즐겨요, 조선 스웩!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 6월 9일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한 외침을 전하게 되었다. 2019년에 첫선을 보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과 현대의 세련된 조화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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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호퍼를 바라보는 15가지 키워드, 도서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호퍼의 작품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저자 이연식은 우리에게 열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8월 28일까지, 에드워드 호퍼 전 '길 위에서'가 진행되고 있다. 에드워드 호퍼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을 실제로 접한 적이 없었던 나는 4월에 전시가 시작된 첫 주에 바로 전시를 보러 갔었다. 사람이 정말 많은 전시였지만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