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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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돌고래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너’를 발견하다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다시 만나자, 너와 나!
“내게는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사십 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자. 일도 삶도 무엇 하나 안 풀리는 그가 문득 고등어 통조림을 보며 다시금 펜을 든다. 부메랑 섬, 탄탄 바위, 자전거, 돌고래, 그리고 고등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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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ay Or Leave - 떠나거나 머무르거나: 안전 이별 [도서]
이별은 더 이상 끔찍한 실수가 아닌 반드시 해야하는 선택이다
안전 이별, Stay Or Leave 안전하게 이별한다는 건 뭘까.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 없이 이별하는 것? 큰 사건 없이 이별하는 것? 이별이라는 자체를 해냈다는 것? 사실 이별 후에 오는 고통은 두 번째 문제다. 우리는 헤어지기 전에 헤어지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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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호퍼의 시선으로 훔쳐보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도서]
키가 2m에 달했다고 전해지는 ‘에드워드 호퍼’는 남들보다 높은 시야에서 어떤 세상을 바라봤을까?
키가 2m에 달했다고 전해지는 ‘에드워드 호퍼’는 남들보다 높은 시야에서 어떤 세상을 바라봤을까? 다르다는 건 나만의 고유한 특성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외로움의 원인이 되는 것도 같다. 에드워드 호퍼라는 이름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 현대인의 만성적인 고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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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마음 안전하게 이별하기 - 안전 이별
내 마음 안전하게 이별하려면 내 마음 안전하게 사랑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대표하는 사랑 3부작으로 유명해 ‘닥터 러브’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사람이다. 연애소설의 대가인 닥터 러브가 기획한 이별 가이드라니. 흥미로웠다. 책의 제목은 ‘안전 이별’인데, 실제 우리 사회에서 쓰이는 ‘안전이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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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에드워드 호퍼 귀여워하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동참을 조심스레 제안해 보는,
쓱- 새롭게 시작하는 쇼핑몰 브랜드 마케팅의 첫 번째 순서로 신세계가 선보였던 광고를 모두 기억하실까. 이 광고는 2016년 당시 TV를 보고 있던 대중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나 역시 이 광고를 본 적이 있었고, 색다르다는 감상과 함께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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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체셔캣, 웃지만말고 웨인씨가 어떤 표정인지 알려주세요 - 루이스 웨인전
Was it a cat I saw?
1. 마냥 귀엽게 느껴지지 않았던 전시 루이스 웨인의 전시회를 나오면서 상당히 여러 가지 감정에 휩싸였다. 글쎄, 뭐 때문이었을까? 고통스러운 삶을 묘사한 텍스트와 귀여운 고양이들에게서 느껴지는 독특한 감상? 전시회의 마지막 층이 굿즈샵으로 완성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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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최인 기타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
최인 기타리스트 리사이틀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인’님의 독주회를 다녀왔다. 사실 처음에 단독으로 기타 공연, 그것도 클래식 기타 공연이라고 하길래 신기한 마음이 컸다. 막상 흥미를 가지고 공연을 보러 간다고 했지만 잔잔한 연주 소리에 내가 졸음이 올까 봐 걱정되었다. 늘 새롭고 다양한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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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수많은 대립항 속 흐릿하게 비친 단 하나의 온전한 원초적 인간성을 향한 비행 - 도서 '마이그레이션'
인간의 야생성
책 <마이그레이션>을 읽는 과정은 주인공 프래니와 함께 카론의 강을 건너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종말로 치닫는 저 너머로 가면서, 발은 배를 디디고 있지만 강물을 따라 그녀의 과거가 뒤죽박죽 섞인다. 프래니는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대신, 과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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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 도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어떤 외국어에 끌리는 것은 그야말로 운명같은 것이다.
나 스스로가 인간이라는 자의식을 가진 상태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을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언어를 선택할 것이다. 어떻게 인류는 말이라는 것조차 없었을 원시 시대에서부터 점차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라는 표현수단을 익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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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액자 바깥의 고양이들 – 루이스 웨인 展
새롭게 알게 된 루이스 웨인
여러 전시를 보러 다니다 보면 새삼 지금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화가는 극소수라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는 살아생전 큰 인기를 누렸음에도 소위 ‘주류’ 미술계에서 활동하지 않아서 후대까지 알려지지 않은 화가도 많을 것이다. 액자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기보다 책에 들어가는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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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지키며 상대방과 이별 하는 법, ‘안전 이별’ [도서]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관계에 충실하거나 아니면 정리하거나,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안전 이별’ 가이드 도서 [안전 이별]은 끝없이 사랑을 탐구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엮고 인생학교가 만든 ‘안전 이별’ 가이드로서 어른을 위한 성숙한 이별의 기술을 담았다. 사랑과 연애, 행복과 우울처럼 일상적이고도 심오한 주제를 섬세한 필치로 이야기하여 '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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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우리의 관계는 완벽할까? - 완벽한 케이크의 맛
미묘하게 복잡한 우리 사이 관계
부담 없는 글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약속 장소로 향하는 길 지하철에 앉아, 주말 아침 침대에 누워 읽고 싶은 글. 조금이라도 놓치면 불안한 복잡한 이야기 대신 짧은 호흡으로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글. 마음산책 출판사의 짧은 소설 시리즈가 그렇다. 김혜진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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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북극제비갈매기의 마지막 여정을 따라서 - 마이그레이션 [도서]
끊임없이 이동하고 날아오르는 삶에 대하여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이주 또는 이동. 제목부터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책이다. 살아있다는건 곧 끊임없이 어떤 순간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매 순간 어디론가 이동하고 또 이동하는 것은 어떤 철새 무리일 수도, 그들의 끄트머리를 쫓는 어떤 사람일 수도,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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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은 정말 사랑하기 어려운 존재일까? -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넌 그래서 사랑받을 사람이야
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는 비공식적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지고 인공지능 로 봇 A.I.R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 (약칭 에어)가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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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귀여운건 언제나 옳다 - 루이스 웨인
우리 모두 다 고양이인 것은 아닐까?
가끔 조금 뜬금없지만 진지한 생각을 한다. ‘귀여운 것은 항상 옳은 것 아닐까.’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봐도, 아장아장 걷는 귀여운 아기를 봐도, 귀여운 그림이나 캐릭터를 봐도 우리는 자연스레 미소를 짓는다. 어디선가 사랑하는 마음이 솟아난다. 귀여움은 아주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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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효율적인 효율적임에 대해서 - 마이그레이션
위치추적기가 정말로 필요한 건?
동물들이 죽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곳에 홀로 남겨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 기후 변화로 대부분의 동물이 멸종한 세상. 새를 연구하는 프래니는 단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하고 그린란드로 향한다. 북극에서 여름을 보내고 다시 남극으로 이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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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평범한 우리가 바꾸어나가는 세상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이보다 더 한국적일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한국적일 수 있을까. 한국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 9일 개막해 세상을 향한 뜨거운 외침으로 대학로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현장에서 그 열기를 느끼고 올 수 있었다. <스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