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From Home으로 이뤄진 고잉홈프로젝트Going Home project
자유롭게 연주하는 공연, 고잉홈프로젝트
지난해 창단한 고잉홈프로젝트가 롯데콘서트홀에서 3일간 열리게 되었다. 음악가의, 음악가에 의한, 음악가를 위한 고잉홈프로젝트(Going Home Project).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국인 음악가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고잉홈프로젝트는
-
[Review] 원곡의 섬세함을 그대로 담다 - 이루마 솔로 SOLO
다시금 생긴 뉴에이지와 나 사이 연결고리
뉴에이지는 아직도 내게 생소한 장르 중 하나다.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지만, 주로 듣는 음악이 힙합이나 덥스텝, 록같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 많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그러니 내게 뉴에이지는 잠자기 전 입면의 용도로 듣거나, 많은 음악을 듣다 귀가 너
-
[Review] 형식을 허무는 앙상블 - 고잉홈프로젝트
We're all musicians !
필자에게 클래식은 상당히 낯선 예술이다. 모든 예술 양식은 저마다의 주제를 내포하기 마련이지만, 클래식의 그것은 유독 포획하기가 어렵다. 금번 ‘Going Home Project’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명확한 악기명마저 모르는 문외한인지라 해부하는 시도 자체가
-
[리뷰] One과 Anther가 음악으로 교감하다 - 고잉홈프로젝트
고잉홈프로젝트 <신 세계> feat.손열음
고잉홈프로젝트(Going Home Project)는 지난해 창단한 오케스트라이며,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신(新
-
[Review] 좋은 글로 그대의 마음이 낫기를 - 1cm +me
위로받고 싶고 위로하고 싶을 때.
친구로부터 생일 선물로 시처럼 짧은 글을 담은 책을 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수필이나 소설처럼 긴 글에 익숙하던 탓에 짧고 상투적인 문장들 사이에서 무슨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 책을 읽다 말고 책꽂이에 둔 지 몇 년이 되었다.
-
[Review] 나의 지금 이때에, 마티스와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전시 리뷰 - 아티스트북을 중심으로
마티스, 마티스, 마티스. 그 이름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몇 번은 있었다. 색감 연구를 위해 그의 그림을 모작했을 때, 유튜브에서 우연히 그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도 희망을 노래한 작가라는 사실을 접했을 때, 재작년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컷아웃 기법 작업
-
[Review] 슬프고 아름다운, 고잉홈프로젝트 [공연]
<고잉홈프로젝트>를 다녀오다
고잉홈프로젝트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인 음악가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고잉홈프로젝트가 다시 관객을 찾아왔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지난해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
[Review] 진정한 나를 마주하도록 - 1cm+me [도서]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 않게 담긴 문장들
사소하지만 확실하다는 것. 1cm+me를 완독한 지금 나는 이 책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책은 말 그대로 삶의 1cm 사소함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책이 전한 메시지들은 확실했다. 책은 내 생각과 일치하기도 하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또 다른 시선을 선물
-
[Review] 사랑과 미움, 그 사이에서 – 영화 ‘마에스트로’
꿈의 무대 라 스칼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지휘자의 이야기
* 본 글은 영화 ‘마에스트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에스트로’는 지휘자 ‘드니 뒤마르(이반 아탈 분)’가 빅투아르 상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프랑스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드니는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른다. 수상 소감을 말하
-
[Review] 클래식으로 겨우 틈을 낸 부자 스토리 - 영화 마에스트로
일상적인 가족상을 클래식과 버무려 풀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정해주었던 인연인 가족은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아도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 서로를 혐오해도 그 연은 절대 끊을 수 없다. 그런 인연이기에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 보통의 인연은 금세 틀어지고 없던 사람이 되겠지만, '가족'은
-
[Review] 매일 나를 위한 성장 더하기, 1cm+me [도서]
더 나은 1cm를 위한 선택
인생이 '긴 자'라면 나는 지금 어느 지점에 있고, 지금의 나에게는 '1cm만큼의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때론 지루하고, 때론 지치는 일상에서 조금 다른 '1cm'의 나를 발견한다면, 그 작은 힌트가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법. 12개국 100만 독자를
-
[Review] 고잉홈프로젝트 - 신(新)세계 & 볼레로: 더 갈라
예술의 감동은 완벽함에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창단한 프로젝트형 오케스트라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등을
-
[Review] 미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가 - 여전히 미쳐 있는 [도서]
『여전히 미쳐 있는』은 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연 산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의 전작인 『다락방의 미친 여자』와 마찬가지로 195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페미니즘 운동에 헌신했던 여성들의 삶과 글을 탐구한다.
여성들은 광기를 에너지 삼아 살아간다. 이 책은 유리 천장을 박살 내고 그 파편을 손에 쥔 채 피 흘리는 여성들 간의 연대와 협상의 이야기다. 더불어 여성주의가 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인문학의 기본인가를 증명한다. - 여성학 박사 정희진 『여전히 미쳐 있는』은 페
-
[Review] 내가 파랑새란 걸 믿어줘 : 연극 '붉은 파랑새' [공연]
지나간 날의 아름다움을 부정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일 때, 그 행복에도 끝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틸틸과 미틸. 추억의 나라, 밤의 공간, 숲속, 행복의 궁전, 미래의 궁전을 모두 둘러보았지만 파랑새를 데려올 수 없었던 두 남매는 집으로 돌아왔고, 뜻밖에도 집에 그들이 그토록 찾던 파랑새가 있었다. 집 안에 있
-
[리뷰] 멈추지 않는 물결 속 미쳐있는 여자들 - 여전히 미쳐 있는 [도서]
미쳐야만 살아남을 수 있던 여성 운동의 역사
2016년 제 45대 미국 대선의 결과는 많은 페미니스트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트럼프의 당선은 비단 페미니스트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 모두가 충격을 받을만한 결과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결과였으나 샌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는 트럼트 대
-
[리뷰] 문제에 대해서 말할 용기에 관하여 - 여전히 미쳐 있는 [도서]
여전히 불편한 단어이지만 꼭 필요한, '페미니즘'
두꺼운 책 속에 아는 이름들이 여럿 등장한다는 사실은 꽤나 큰 위안이 된다. '여전히 미쳐 있는'을 받아들고 별 어려움 없이 독서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친숙한 이름들이 목차에서 이미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60년대부터 시작된 여성주의 운동이 어떻게 발전
-
[Review]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붉은 파랑새
쟁취하는 행복이 아닌 곁에 두는 행복이 되길
동화책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상상력을, 혹은 교훈을 건네준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이러한 동화책이 행복한 결말로 끝나게 됨을 알려주는 상투적인 표현 중 하나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들에 의해 쓰인 해피엔딩의 동화는 약간의 진실을 가리고 이야기의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