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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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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5년이 빚은 환상의 선율로 초대합니다 - 트리오 콘 스피리토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
’영혼을 담은' 열정적인 음악을 떠올리면 앞으로 트리오 콘 스피리토(Trio con Spirito)가 떠오를 것 같다.
무언가를 지속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동시에 어려운 일이다. 긴 시간 동안 무언가를 몰입하고, 그 기반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사람은 전문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행동을 오래 한다는 것 이상으로, 끊임없이 마주하는 역경과 고난을 매번 뛰어넘어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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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15년을 함께한 선율, 트리오 콘 스피리토
오랫동안 유지되는 팀에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아우라'가 있다.
여느 예술이 그렇듯 음악도 개인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분야다. 그 개성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처음에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팀을 만들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걷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본다. 오히려 해체와 멤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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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무래도 재즈는 호흡이다: 재즈밴드 O Band
경력있는 신입, O Band가 건네는 아름다운 선율
지난 11월 3일, 단풍이 물들어가며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렸다. 재즈밴드 O Band(이하 오뺀)의 음반 발매 공연이 벨로주 홍대에서 이뤄진 것이다. O Band(오뺀)은 2022년 8월 오종대 쿼텟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을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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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르베 튈레展 - 제 3의 감각을 깨우는 전시
당신의 잠재된 창의성을 깨우는 전시
참 순수한 그림 그림이 이토록 천진난만할 수 있을까? <에르베 튈레展>의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받은 인상이었다. 심지어 에르베 튈레는 예순이 넘은 연배가 지긋한 노년의 작가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 하나하나는 이제 막 태어난 순수한 아이의 눈망울을 들여다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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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음악 소믈리에가 있다면 - G는 파랑 [도서]
우리집의 음악 소믈리에가 된 책
음악을 단순히 혼자 듣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는 시도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각 예술의 경우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있기에 설명이 어렵지 않지만,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소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그저 느낌만으로 그 감각을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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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만의 ‘파랑’을 찾아서 - G는 파랑 [도서]
나만의 ‘파랑’을 찾아 오늘의 G 건반을 눌러본다.
G는 파랑을 읽고 바쁜 일상을 핑계로 오랜 시간 방치해둔 일기를 다시 펼쳤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올해를 다시 기록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이다. 음악을 소재로 하는 책이었지만, 담겨있는 음악보다도 그 음악들을 빌려 전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마음이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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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다음 실수가 궁금하다 -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뮤지엄 [전시]
이 모든 실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또 성장시켰다.
2023년 11월 3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기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르베 튈레展 색색깔깔 뮤지엄은 에르베 튈레의 시그니처가 된 선(Line), 동그라미(Dot), 낙서(Scribble) 그리고 얼룩(Stain)등 시각적 언어로 창작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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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 G는 파랑
음악을 곱씹어 달고 고소한 풍미를 느낍니다.
저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감상을 마구 나누고 싶어 합니다. 상당히 수다스러운 사람이거든요. 음악을 듣고 나면 음악에 대한 배경을 알고 싶어지기도, 이 음악을 듣고 나서 떠오르는 감상자의 견해를 듣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생각을 나누고 있듯이요. 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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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이라는 고통, 필름과 시대 간의 의사소통 [도서]
필름 카메라 사진으로 보는 한 사람의 인생
필름 사진은 참 묘하다. 분명 최근에 찍은 사진인데, 결과물을 보면 내가 태어나지 않은 과거에 찍힌 사진 같다. 물리적으로 내가 향유할 수 없는 시간을 필름 사진을 통해 획득한 것 같은 느낌에 2년 전부터 필름 카메라를 찍기 시작했다. 뷰파인더 속 모습이 순간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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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눈에 보이는 클래식, G는 파랑
이런 게 정말 좋은 묘사구나,
클래식을 싫어하진 않지만, 감히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그 또한 망설여진다. 클래식에 내 일상의 일부를 직접 내어주진 않으니까. 그저 들려오는 소리를 막지 않고, 그 순간을 나름대로 즐길 뿐이다. 하지만 저자의 일상에는 클래식이 가득하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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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람 냄새나는 밴드, 노래하는 O Band(오뺀)! - O Band 음반 발매 공연
멤버 전원이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재즈밴드
(좌부터 박갑윤, 이승하, 배가영, 오종대이다.) 지난 11월 3일 저녁, 홍대 벨로주에서 재즈밴드 O Band(이하 오뺀)의 음반 발매 공연이 열렸다. O Band는 드러머 오종대를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박갑윤과 베이시스트 이승하, 피아니스트 배가영으로 결성된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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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추상적인 것을 가장 구체적으로 - G는 파랑
감상은 감각으로 하는 상상, 그리고 그를 위한 가이드라인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클래식은 어떻게 감상하는 게 좋을까? 가사가 있는 경우엔 노래에 담긴 이야기가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온전히 멜로디를 통해 감상해야 하는 클래식은 항상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알 수 없어 어렵게만 느껴졌다. 은 어떻게 하면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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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기술사회의 불평등, 공존을 위한 자본주의의 도전 - 책 '자본주의의 미래'
공존을 위한 진화
우리는 먹고, 자고,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해 돈을 쓴다. 돈은 우리를 먹이고, 재워주고, 사랑하고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돈은 우리의 어머니이자 아버지, 친구, 신, 욕망의 대상, 그 외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된다. 그것이 진짜 그것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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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365일의 그림 -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매일 아침 그림으로 여행을 떠나다
예술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아 과거엔 매일을 미술 작품과 음악의 결에 빠져 살았었다. 그러나 책임감이 주어지고 삶을 살아내야 하는 요즘엔 노래를 듣는 것 외에는 현실적으로 매일 작품을 들여다보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시간이 날 때마다 전시회를 찾아보거나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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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통으로 숙명으로 선택한 예술가의 소회 - 삶이라는 고통
예술가의 인생 조언: 순간을 사랑하기
오랜 기간 가수와 사진작가로 활동한 한대수 작가의 <삶이라는 고통>은 저자가 1960년대부터 2007년까지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작가의 글을 함께 담은 책이다. 예술과 일상, 음악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며 살아온 한대수 작가는 백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삶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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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 세계 미술관을 방에서 향유하기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떠나는 세계 미술 투어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떠나는 세계 미술 투어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만년 일력은 처음이다. 한 달을 꼬박 기다리며 12번을 넘기는 달력과는 다르게 하루하루를 기다리면서 사용할 수 있는 달력이라니! 매일을 의미 있고, 설렘 가득하게 보낼 수 있는 신선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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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솔’의 음정을 닮은 책, ‘G는 파랑’
누군가의 일기이자 달력과도 같은 음악 감상 안내서
‘G는 파랑’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오래전 쥐었던 연필의 느낌이 생각났다. 십 년은 족히 넘었을 그 옛날의 느낌이었다. 어릴 적 나는 피아노 학원에 다녔고 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론 공부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사시사철 특유의 서늘함이 사라지지 않았던 학원에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