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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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슨 법칙이라고? - 연극 실종법칙
법칙은 실재하는가? 그렇다면 원칙은? 그렇다면 규칙은?
시놉시스 행방불명된 유진, 그를 찾아 나선 유영. 그리고 만나게 된 민우. 대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유진. 그녀가 휴대폰을 꺼놓고 행방불명 된 지 24시간이 지났다. 유진의 언니 유영은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한다. 평소 민우에 대해 꺼림직한 느낌을 가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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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타인의 글 뜯어보기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모래성 놀이하듯
당신이 아주 유명한 평론가, 소설가, 작가가 아니라면 글을 쓸 때 당신의 주된 고민은 이것일 겁니다. “내 글을 누가 보긴 볼까?” 저는 오랫동안 이 고민과 싸워 왔습니다. 일기와 교내 백일장을 제외하면, 저는 블로그로 타인에게 닿는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습니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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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라졌거나, 처음부터 없었거나 - 실종법칙
오늘도 누군가는 실종되고 있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게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인 걸까. 우리는 다양한 이유를 들며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지만, 그 호오의 근거가 얼마나 타당한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미워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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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연과 빛, 그리고 사람들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보고 나오며 스웨덴이 곱절은 더 그리워졌다.
때때로 스웨덴이 그리울 때가 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6개월가량 머물렀을 뿐인데, 마치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 춥고 매서운 날씨에 힘든 점도 참 많았지만, 학생 신분으로 수업을 들으며 매일 단지 생존만을 고민하면 된다는 점이 묘한 평화를 주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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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음의 지붕 아래, 이야기 미술관 - 이야기 미술관 [도서]
<이야기 미술관>의 서문에서 저자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 미술관>의 서문에서 저자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음악이 없는 삶은 대부분 사람에게 상상조차 고통스러운 일일 텐데, 미술은 무엇이 달라서 삶과 무관한 것으로들 여길까? 저자는 미술에 대한 취향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답을 내놓는다. 예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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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변하는 실종의 법칙 - 실종법칙
어떤 실종 사건을 들여다보는 일
‘실종’은 주로 타의에 기반을 두고 쓰는 말이다. 누군가의 사라짐이라는 기본적 의미를 갖지만, 그 부재가 사라진 주체에 의해서만 발생하진 않았을 거란 의심을 덧붙인 언어다. 당신이 사라졌을 때, 그 사라짐이 다른 무언가에 의했을 가능성이 높을 때 그 부재를 우리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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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품에서 꺼낸 생 - 이야기 미술관
그림의 주제가 무엇이든 삶을 떠난 그림은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작품을 보기 위한 편안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루브르 미술관에서 아주 많은 그림을 보고 돌아온 지 꽤 시간이 흘렀다. 그곳에 걸린 모든 그림이 아름다웠지만, 찍어 온 사진을 보지 않고서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던 그림은 열 작품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 현상을 기억력의 한계라고 진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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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관은 무수한 발굴의 현장이다 - 이야기 미술관
미술은 감상자에게 어떤 틈도 주지 않은 채 늘 고정돼 있다고 생각했다.
미술은 왜인지 멀게 느껴진다. 작품 속 이야기에 몰입해 능동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소설, 공연과 달리 이미 ‘완성’된 상태로 꿈쩍도 하지 않는, 정적인 예술로 여겨온 탓이다. 미술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는 정이 들지도, 그들이 가깝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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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을 읽는 경험 - 이야기 미술관 [도서]
유럽에서 느끼고, 책으로 알게 된 그림을 ‘읽는’ 법
나는 그림을 ‘감상한다’는 말보다 ‘읽는다’는 말에 더 끌려왔던 사람이다. ‘읽는다’는 말에는 내가 그 그림에 온 마음을 다하여 샅샅이 살핀다는 노력의 흔적이 담기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그 방법을 몰라 그저 감상하기 바빴던 지난날을 떠올린다. 이끌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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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전을 읽어내야만하는 이유는 - 이야기 미술관 [도서]
가장 친밀하고 세심한 자기표현의 이야기, 즉 예술은 타인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훈련을 제공한다.
사람마다 '멋쟁이'의 이미지는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정장을 빼입고 컴퓨터를 두들기는 사람이 멋져 보일 것이고, 누군가는 땀에 흠뻑 젖은 채 농구코트를 날아다니는 사람이 빛나 보일 테니 말이다. 수많은 멋쟁이들 중에서도 나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빤히 쳐다보고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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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을 따뜻한 그림으로 담은 화가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도서]
참으로 낭만적인 화가임이 분명하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대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동경했다.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의 상상력,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예술적인 자유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러움을 느꼈다. 독보적인 감각이 아니면 구현할 수 없는 색채,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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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작은 집과 당신들이 있다면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도서]
칼 라르손이 알려주는 행복의 비밀
스웨덴의 국민 화가이자 브랜드 이케아의 정신적 모토인 칼 라르손. 그의 작품 대부분은 지극히 일상적인 북유럽 가정의 모습을 담는다. 정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바느질하는 아내 카린, 책 읽는 딸의 모습 등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하루의 순간을 포착한다. 저 멀리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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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 여성들은 그저 써 내려갈 뿐이다 - 뮤지컬 브론테
글을 쓸 수밖에 없는 19세기와 21세기의 여성
글을 쓴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오랫동안 글쓰기에 대해 고민했다. 언젠가부터 내 삶은 글과 분리될 수 없었고, 힘든 순간에 나를 구원해 주는 것도 언제나 글이었다. 나는 글이 별다른 재주가 없는 내가 당당하게 나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도구라서 좋다. 소심하고, 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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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게 꼭 맞는 행복이란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도서]
행복에 집중해서 살아가다 보면 행복한 일들이 자꾸 찾아온다. 칼 라르손의 인생을 통해 이 진리를 또 한 번 마음에 새긴다.
삶이 불행할 이유는 읊자면 끝도 없다. 오늘날까지의 온 세계의 불행을 뭉쳐두면, 진득하고 검은 어떤 물체가 되어 우주를 꽉 채우다가 우주가 멸망할 것만 같다. 인간은 심지어 상상해서까지 실재하지도 않은 불행을 현실로 끌고 오는 동물 아닌가. 희한하게 불행은 가만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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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넌 내가 아직 꾸지 않은 꿈 - 뮤지컬 '브론테'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무려 200여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불멸의 영문학 작품 ‘제인 에어’. 사실 이 작품은 ‘커러 벨’이라는 남성 작가의 작품으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아름답고 수줍은 여주인공들이 대세였던 시대, 안 예쁘고 격정적이며 독립적인 여성이 전면에 등장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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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가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던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몇백만 화소를 자랑하는 사진기들이 줄지어져 있지만 사람들이 그림을 사랑하는 이유
네가 태어난 날이 가장 거지 같은 날이야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듣던 아이는 자라서 일상적인 행복을 그리게 된다. 빈민가의 아기와 세계적인 작가. 모두 칼 라르손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그렇다면 대체 중간에 어떤 과정이 있었던 갈까? 이소영 작가는 그에 대해 친절하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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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건축은 삶을 담아낸다 - 서울은 건축
걷다 보면 마주하는 설렘을 주는 공간들
누군가 건축을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좋아한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어 자체에서 오는 전문적인 느낌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일상에서 건물을 보고 마음을 사로잡히는 경험을 겪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설령 건축에 관심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