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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ION 16

마음이 아픈 날에도

불안하고 공허하고 슬픈 마음도 삶의 일부입니다.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보며 자신을 돌보는 이야기.
이어 읽는 글10 STORIES
  1. 01
    [PRESS] 불안했던 오늘을 위한 책 - 불안할 땐 뇌과학
    불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 <불안할 땐 뇌과학>
    왜 불안함은 금방 사라지지도, 조절하기도 어려울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주어진 일들에 충실하며 하루를 불태운 당신, 기진맥진하게 집에 돌아왔다. 잠에 들기 전, 오늘을 돌이켜보며 하루종일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회상해본다. 아침에는 영 좋지 않았던 기분이 점심부턴 꽤 행복했던 것 같다. 문득, 내일 하루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누군가에
    by 윤지원 에디터 | 2023-09-15
  2. 02
    [Opinion] 우울증을 앓는 당신께, "지푸라기"가 되어줄 책들 [도서/문학]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펼쳤던 책과 영화.
    미지의 세계는 호스트인 미지, 즉 나의 고민을 주제로 하는 독서기반 대화 커뮤니티이다. 3기의 주제는 우울증과 정신건강이다. 2년여간의 우울증 반려 생활으로 나는 더 이상 뭘 어떻게 더 노력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이 모임 기획을 시작했다. 내가 했던 기획 중 가장 어려웠고, 가장 고심했던 모임 기획이었다. 우울증 자조모임이 그토록
    by 김민정 에디터 | 2022-05-20
  3. 03
    [Review] 아침의 공허함을 지우는 방법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영화]
    나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주인공 ‘이이즈카’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영화는 사실 ‘공허’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그저 주인공이 매일 일상적인 사건을 반복할 뿐이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 라면을 먹고 편의점으로 알바를 간다. 저녁은 편의점에서 사온 오뎅. 이이즈카는 몇 달 전 직장을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아직도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다. 이이즈카는 무
    by 박차론 에디터 | 2024-05-20
  4. 04
    [Opinion] 당신의 우울과 슬픔도 소중히 들여다봐주기를 [문화 전반]
    깊은 내면 속으로 빠져드는 순간의 의미
    나의 고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얼마전 누가 나에게 넌 고민이 있냐고 물어봤다. 어른들과 다르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고민이 없다는 글을 어디선가 보기도 했다.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구나, 하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으니 일상에서 그런 경험들을 하고 난 후에야 나의 고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딱히 큰 고민이 있다는 생각은 안
    by 최지우 에디터 | 2022-06-24
  5. 05
    [Review] 감정을 발굴하는 작업, 슬픔에 이름 붙이기
    슬픔을 채색하는 다채로운 감정 사전
    평범한 삶을 살고 말았다는 두려움은 원하는 삶이 시작되었을 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 퓨즈를 탁- 놓게 만든다. 종일 책과 글 속에 파묻히고 싶지만, 현실은 이불 속에 파묻혀 잠에 빠져들면서 더욱 나약해지는 내가 싫으면서도 내면을 간질이는 감정을 외면하고 싶지 않은 무한한 모순은 '슬픔에 이름을 붙이며' 되살아났다. 우리가 느끼
    by 오금미 에디터 | 2024-06-06
  6. 06
    [Opinion] 감정의 진폭을 견디는 법, 나를 다시 해석하는 시간 [사람]
    가치 있는 사람
    유독 3월과 4월은 나를 시험하듯 지나갔다.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관계 속에서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고, 잘하고 싶은 욕심은 오히려 나를 더 헷갈리게 했다. 겨우 균형을 찾나 싶던 순간, 회사 내 조직 개편이라는 변화가 닥쳤고, 그 안에서 나는 더 방향을 잃었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한 회사 생활이 순식간에 낯설어졌고, 그 틈에서 사람들에 대한
    by 이수진 에디터 | 2026-04-28
  7. 07
    [Review] 남에게는 관대하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 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도서]
    그건 내 평생의 좌우명이었다
    남에게는 관대하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건 내 평생의 좌우명이었다. 언제나 남에게는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었지만 이상하게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혹시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라도 줄까 하나부터 열까지 조심하고 걱정하면서 나 자신이 받는 상처는 애써 모른 척 하기도 했다. 뭔가를 바라고 그런
    by 황시연 에디터 | 2022-06-08
  8. 08
    [Review] 풍요 속의 고립, 한국인의 외로움과 그 함정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이런 불균질성이야말로 오늘날 외로움 문제를 다루는 데 필요한 다층적 접근의 단서
    '빈곤을 경험하지 않지만, 가난을 느끼는 시대'.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풍요와 기술적 편리함을 동시에 성취했지만, 정작 개인이 체감하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OECD 행복지수에서 한국은 하위권을 맴돌고,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를 넘어섰다. 카카오톡 친구는 수백 명이지만 진짜
    by 이승주 에디터 | 2025-09-24
  9. 09
    [Opinion] 슬픔의 자리에서 비로소 열리는 가능성에 관하여 - 슬픔의 방문 [도서/문학]
    슬픔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세상과 화해한다.
    서촌 골목길 한 독립 서점에 들어가 책 한 권을 골랐다. 저자의 이름과 책의 뒷 표지 문구를 읽자 마자 바로 구매했다. <시사IN> 주간지 기자인 장일호 기자의 에세이 <슬픔의 방문> 이다. 책 뒷 표지의 길지 않은 일곱 문장은 내 마음 속에서 오랫 동안 맴돌았다.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을 들고 책 앞에 서곤 했다. 삶도, 세계도, 타
    by 임예솔 에디터 | 2023-12-02
  10. 10
    [Review] 25개의 드라마가 들려주는 위로 - 위로의 미술관
    25개의 드라마가 전해오는 따스한 위로
    남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한다.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내가 말하고 있는 이의 세상에 초대받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의 이야기에서 나는 나와는 또 다른 세계를 엿보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살피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 있다. 도서 <위로의 미술관>은 이런 나에게 25명의 미술가의 이야기들을 들려
    by 백소현 에디터 |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