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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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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슬프고도 느리지만, 선명한 성장의 발자취 - 이중 하나는 거짓말
'진실'을 숨겨 '비밀'로 만든 채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세 아이의 성장 이야기.
“이중 하나는 거짓말” 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중 몇 가지를 골라내어 총 5개의 문장을 만든다. 중요한 건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어야 하며, 상대방은 그중 무엇이 거짓말일지 나름의 근거를 들어 참과 거짓을 가름해내야 한다. 상기한 부분은 책의 제목인 『이중 하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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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면의 초상화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우리는 때로 타인을 보며 자신을 마주하곤 한다
마크 로스코를 경험한 적 없이 그에 대해 읽었다.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의 저자는 마크 로스코의 아들이자 작가, 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로스코다. 그는 30여 년간 아버지인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면서 그의 예술 세계를 탐구해 왔다. 즉 이 책은 아들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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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믿을 수 있는 힘의 원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참된 내 모습을 바라보는 지침서,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길 추천한다.
대학교 학부 시절 오프라 윈프리가 참 멋있게 느껴졌다. 내겐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녀와 똑같이 되긴 어려울지언정 나도 사람들이 알아주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녀의 자전적 삶이 녹아 있는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에는 그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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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과 동물, 모호한 경계선에서 바라본 문제 -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동물과 인간의 시선에서 바라본 문제, 즉 우리의 고통 수준은 똑같다.
영화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허범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실제 배우가 캐릭터를 묘사하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배우 한우진이 하나의 역할이 아닌 총 30개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점에서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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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그리고 우리도 확실히 아는 것들
예나 지금이나 늘 우리에게 귀감을 가져다주는 그녀의 이야기
삶을 황홀한 보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그 보물을 감상할 잠시의 시간만 내면 된다. 오프라 윈프리. 우리가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작성하는 롤모델에서 빠지지 않는 분이다. 어린 나이에 심한 성적 학대를 당하고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정상의 자리에 선, 백인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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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멸하는 악당의 탄생기 - 연극 '몰타의 유대인'
관객은 '변형되지 않은 과거'와 '재현된 현재'를 끝없이 비교하면서 작품을 감상한다. 과거와 현재의 간극에서 새로운 관점을 찾아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연극 '몰타의 유대인'은 충실하게 원작을 재현한다. 시각적 요소와 재해석된 뉘앙스가 추가되었지만, 그때의 관객들이나 지금의 관객이나 다른 평가를 하지 않도록 구성했다는 뜻이다. 고전을 현대 극장에서 올리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몰타의 유대인'을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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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죽음에 대한 공포와 기괴함,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이토 준지 팬미팅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감을 자극하고 기괴함을 자아내는 그만의 특별한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이토 준지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작품들이 더욱 기대된다.
지난 9월 27일, 공포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가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전시 연장 기념 팬미팅으로 한국을 찾았다. 홍대에서 6월부터 진행중인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작품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실감나는 체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3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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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너무도 배부른 식사 - 몰타의 유대인
연극 <몰타의 유대인>은 배불렀지만, 일단 가득한 식탁이었다.
'그로테스크', '코미디', 그리고 강렬한 포스터까지. 이 연극을 보러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현관에서 무대까지, 두 번의 반전 연극 상연 전, 나는 두 번의 반전을 겪었다. 먼저, 포스터와 캐스팅 보드 사이의 간극이다. '극단 적'이 각색하고 연출한 연극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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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깨어난 고전 - 몰타의 유대인 [연극]
연극 [몰타의 유대인]이 현 시대에 가하는 일침
원작 [몰타의 유대인]은 영국의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가 쓴 희곡이고 1590년도 즈음 쓰여 졌다고 알려졌다. 그로부터 무려 400여년이 지난 지금, 어떤 연유인지 [몰타의 유대인]은 현대인에게 선택되었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되어 다시 우리에게 다가왔다. 내심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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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라니 아이돌과 나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고라니 로드킬 사건의 가해자는 누구인가?
국내 유일의 아시아 독립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가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이영차'로, 길고 긴 밤에 모두가 힘을 합치면 어둠이 빛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구호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26일(목)부터 10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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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두려워하지 말고 너의 선한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거라.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의 경험과 마음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다. 25주년 동안 오프라 윈프리 쇼를 방송했던 방송인으로서, 수 차례 어려운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선한 마음으로 기부했던 자선사업가로서, 혹은 누군가의 영웅으로서 그녀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고, 우리 모두의 삶은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은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다. 10주년 개정판으로 세상에 다시 나왔고, 그녀가 자신의 과거를 통해 얻었던 깨달음을 1장부터 9장까지 총 9개의 키워드로 분류하여 담아냈다. 기쁨, 회생력, 교감, 감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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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백에게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아버지의 그림을 한평생 바라봐 온 아들의 기록
2024년 9월의 서울은 볼 것, 만날 것의 천지인지라 아주 분주했다. 나는 그 속에서 이 갤러리, 저 박물관, 그 미술관을 온종일 종횡해야만 했다. 왜인지 조금 피곤한 것 같았다. 깔끔하게 배열된 월 텍스트들, 그리고 좋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 다 나름의 의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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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주의 색깔을 담은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의 작품 앞에서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과 감정적 교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토퍼 로스코의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마크 로스코의 예술 세계와 감정적 깊이를 탐구한 책으로, 읽는 내내 그의 작품이 지닌 강렬한 감정의 힘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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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을 바라보는 작은 창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삶의 한 장면을 담은 그림
그를 알아가기 전, 그가 남긴 작품을 보러 갔다. 그가 살아온 인생이나 그가 관철한 철학에 대해 무지한 채로 우선 그의 그림을 느끼고 싶었다. 마침 'Correspondence: Lee Ufan and Mark Rothko'라고 불리는 이우환 화백과 마크 로스코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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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력적인 악행의 모순 - 연극 '몰타의 유대인' [공연]
자본주의 사회 속 타인을 바라보는 가깝고도 먼 시선에 대하여
‘매력적인 악인’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특권이다. 인물이 일정 정도의 악행을 해도 그것조차 긍정적으로 여겨줄 수 있다는, 한 집단의 애정 어린 인식 또는 시선을 점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잘못된 행동을 했더라도, 집단의 다수가 그 안에 숨겨진 동기를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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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어머니 안에 있었던 못된 년을 찾아서 - 도서 '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
100년의 언니들, 그리고 내 뒤의 100년의 동생들
학생 때 인상 깊은 디자인 강의를 들은 적 있었다. 강연자는 시장에 어지러져 있는 의자나 어색하게 엎어져 있는 봉투 같은 사진들을 여러 장 보여주고는, 우리에게 무엇처럼 보이느냐 했다. 걸레의 갈래갈래 찢긴 실오라기는 머리카락을 연상하게 하고, 세 개의 뚫린 구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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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해자는 누구이며 가해자는 누구인가 - 몰타의 유대인
르네상스 시대 최고작 '몰타의 유대인'으로 21세기 현대사회를 풍자하다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극단 적의 '몰타의 유대인'이 상연됐다. 이번 공연이 크리스토퍼 말로의 그로테스크 코미디인 이 작품의 국내 초연인 만큼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커졌다. 부유한 유대인 바라바스를 여성 인물로 설정한 것은 이번 연극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