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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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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묘하고도 시적인 낯섦,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브라이언 에븐슨의 호러 단편집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미국 사변소설계의 거장 브라이언 에븐슨의 호러 단편집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하빌리스, 2024, 이유림 옮김)의 책장을 덮은 뒤에야 출판사 서평을 읽어봤다. “공포가 문학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구절 위로 눈길이 머물렀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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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 우아하게 사라지고 살아나기
우아하게 사라지기 위한 수많은 방법과 고찰, 실질적 생존에 관한 이야기
"사라지는 법을 이해하는 게 우리가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일의 일부라는 확신이 점점 더 강해진다." (p332) "미래에는 누구나 15분 동안은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앤디 워홀의 말처럼, 인스타그램에서는 유명인이 아니어도 일상을 편집해 공유하며 잠시간 반짝거린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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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Get Out If You Can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그렇게 아주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내 안에 분노와 수치심이 자라났고, 나는 결국 그녀를 죽이기로 했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공포 소설을 자주 접한 적이 없었다. 범죄나 추리소설을 많이 접해서인지 사건이 일어나고 사람이 죽거나 사라지는 건 무섭지 않았다. 두렵거나 무서울 거라는 예상을 한 것에 비해 그렇지 않아서 처음에 당황했다. 다행스럽게도 '삼켜진 자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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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연장을 꽉 채운 경이로운 현악 4중주 -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이번에 관람한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공연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클래식 공연이었다. 지금까지는 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고 현악 4중주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무대가 오케스트라보다는 조촐(?)하다고 느껴진 점이 매력적이었다. 반원을 그리며 놓인 4개의 의자와 천장에 고고하게 매달려있는 마이크, 과연 4개의 악기만으로 이렇게 거대한 예술의 전당 공연장 전체를 꽉 채울 수 있을까? 에 대한 작은 의문이 들정도로 이렇게 작은 규모의 공연은 처음 봤다.
요즘 부쩍 <예술의전당>을 많이 방문한다. <예술의전당>을 방문할 때면 입구에서부터 공연에 들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과 같이 공연장에 입장을 하고 자리에서 저마다 공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공유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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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묘하고 기괴한 꿈같은 이야기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기묘하고 기괴한, 그래서 빨리 깨어나고 싶은 꿈 이야기
기묘하고 기괴한 꿈같은 이야기 기묘하고 기괴한, 그래서 빨리 깨어나고 싶은 꿈 이야기 종종 ‘꿈’이라는 것이 나를 초월하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다. 꿈에서는 깨어 있을 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때때로 누군가에게 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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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삶의 두려움을 모아, 소설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이것은 단순한 호러가 아닌 우리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다.
2019년 셜리 잭슨상을, 2020년에는 월드 판타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 [NPR] 등 각종 언론 및 문학잡지에서 주목한 천재 작가의 눈부신 단편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환상 호러 소설집’이라는 이름에 걸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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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이지 않고 싶은 욕구 -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보이지 않음의 욕구는 지금도 어딘가 남아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는 삶과 은둔 속에 살아가는 삶 중 어떤 삶이 더 매력적일까? 불특정 다수에게 부러움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는 요즘, 종종 떠올리는 질문이다.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즐거운 나의 하루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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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투명도 낮추기: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존재의 증명
나는 매일매일 수많은 디지털 발자국을 남기면서 살아간다. 책에서도 경고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이상 자발적인 협조와 비자발적인 협조를 구분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CCTV가 없는 곳이 없고, 블랙박스는 곳곳에서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어쩔 땐 카페에 앉아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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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친 이 시대의 관심종자들을 위해 -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존재적 불안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 박하은 * 본 리뷰는 필자의 자문자답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Q. 안녕하세요. 다소 피곤해 보이시네요. 잠을 못 주무셨나요? A. 요즘 도통 잠들기가 어려워서요. 눈을 감고 밤을 지새울 때면 외로움이 덮쳐 누르는 느낌이라, 책을 읽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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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네 명의 음악가가 하나되는 순간 –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영국 음악을 만나볼 수 있었던 그날의 공연
노부스 콰르텟은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세계적인 홀인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악사중주단이다.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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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봄을 알리는 연주회 –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봄을 알렸던 '영국의 밤' 연주
어린 시절 나의 로망이었던 악기는 '바이올린'이었다. 피아노를 배우고 있었던 나는 한쪽 어깨에 바이올린 케이스를 매고 가는 친구가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특별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악기들도 많았는데 유난히 바이올린이 그랬다.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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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이지 않는 존재가 만들어낸 공포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호러, 환상, SF .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해 말하다
브라이언 에븐슨 저서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는 공포, 호러, 환상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긴호흡의 이야기가 아니라 22가지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품 마다 의미하는 내용을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다. 필자는 평소 공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한다. 귀신에게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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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처음 읽는 공포 소설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도서]
공포 소설이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그동안 공포 소설에 별 관심이 없었다. 어릴 때 모험 소설류를 좋아하긴 했어도, 무서운 추리 소설과 공포 소설엔 손을 대지 않았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공포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읽다 보통 책을 읽을 때, 사건의 앞, 뒤 논리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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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생의 갈림길에서 스토아 철학을 외치다 - 해법 철학
스토아 학파가 묻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돈, 명예, 권력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애인과 이런 질문을 가볍게 주고받다가,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지 찾으려 골몰했던 적이 있다. 물론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치관 고민에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수험생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앞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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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21세기 인간의 필수적인 상상력 - 최재천의 곤충사회
21세기를 살아가는 호모 사피엔스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상상력이 이곳에 있다.
어린 시절 롤 모델이 누구인지 묻는 문화가 있었다. 명확한 기준은 없었으나 세종대왕 같은 위인부터 유재석처럼 잘나가는 연예인들을 답하곤 했다. 당시 나에게 롤 모델은 유명한 사람 정도의 무게를 가진 단어였다. 누구처럼 되고 싶은지 아무도 묻지 않는 지금에서야 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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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배움의 여정을 더할 - 해법 철학
삶의 방향을 더해가는 <해법 철학>
'철학'은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남기고, 그 대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존재, 지식, 가치, 정신, 언어를 비롯하여 논리와 윤리 등 '삶'을 이루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많은 이들은 때때로 철학자의 물음을 찾아보고, 그 답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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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콜렛 박스 같은 철학책 - 해법 철학
필요할 때마다 한번씩 열어보게 될 철학책
내가 좋아하는 류의 책 중 하나는, 언제 어느 페이지를 열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 적혀있는 책이다. 마치 타로 카드처럼 내가 처한 상황에 맞춰 글을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이야말로 고민이 많고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가장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