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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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주도권 있는 삶을 되찾기 위해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내 삶의 주도권 찾아요. 잃어버린 주도권에 멀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누군가 내게 지금 가장 좋아하는 책 장르가 무엇인가요 묻는다면, 에세이와 판타지 사이에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10년 전 나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고민도 없이 자기계발서를 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학창 시절에 즐겨보던 책은 ‘청소년을 위한 마쉬멜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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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는 추상주의자가 아니다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단지 색일 뿐인데, 이를 바라보는 감정은 각기 다를 수 있다는 것.
마크 로스코. 그는 '색면 추상'이라고 불리는 추상 표현주의의 선구자이다. 따라서 그가 남긴 다양한 작품들 중 커다란 캔버스를 서너 가지 색으로 꽉 채운 그림들이 가장 유명하다. 어느 때는 밝은색, 또 어느 때는 어두운색을 캔버스 전반에 걸쳐 넓게 채색하였으며,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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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국,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에게서 엿보는 삶의 지침
빨리 나이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초등학생 때는 고학년 언니 오빠들이 멋져 보여서,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쓸 적에는 진지하게 눌러 적은 나의 사연이 15살이라는 나이로 가볍게 치부될까 하는 노파심으로, 고3 때는 '대학만 가면' 이라는 가정 뒤에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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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을 통찰한 화가, 마크 로스코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30여 년간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강연해 온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펴낸,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장 완전한 해설이다.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30여 년간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강연해 온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펴낸,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장 완전한 해설이다. 여섯 살에 아버지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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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완벽에 대한 문화적 환상 - 완벽이라는 중독 [도서]
이 책은 '가지지 못한 것들, 끝내지 못한 것들, 그래서 버리지 못하는 것들'로 인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우리 모두의 연대기이자, 결국 자신을 인정하지 못해 늘 불행한 이들을 위한 지침이기도 하다.
사회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완벽해지기를 요구한다. 완벽한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무의식적 압박이 우리를 지배한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늘 불안해하고 과로에 시달리고 수치심이나 죄책감에 사로잡히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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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20번째 비행을 지켜보다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4
하늘을 가르는 듯한 상상력으로
국내 유일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본다는 것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CGV 연남에서 서울인디애니페스트가 개최되었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독립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영화제로, 올해로 어엿하게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영화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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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몽마르트의 별이 되다 -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전시]
파리의 밤 문화를 담은 전시 <툴루즈 로트렉:몽마르트의 별>
마이아트뮤지엄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미술의 거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여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전시를 2024년 9월 14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개최한다. 로트렉은 프랑스 귀족 가문 출신 미술가로 벨 에포크 파리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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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생생한 과거와 함께 춤추는 지금 - 공연 '샤잠!'
극장 위에서 춤추는 무용수의 신체는 어디에 있는 걸까? 내 눈앞에 과거와 함께 춤추고 있는 이는 어느 시점을 생각하며 춤을 추고 있는걸까?
털모자를 쓴 무용수들이 줄지어 행진하고, 필립 드쿠필레가 팬티와 재킷만을 걸치고 무대에 선다. 그의 머리카락은 처음 작품을 올릴 때와 비교하면 조금 바랬다. 초연부터 2024년이라는 지금까지, 필립 드쿠필레는 '샤잠!'의 오프닝 무대에 서 왔다. 이 인상 깊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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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전생 같은 전설에 메이지 않고,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 뮤지컬 '부치하난'
뮤지컬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전설이 현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전설은 전설일 뿐,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로 바꾸어 등장인물의 설정과 이야기의 흐름 뿐 아니라 결말까지 바꾸어 원작과는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전 세계 공연계의 경향성을 하나 이야기할 때, 그중 하나로 공연과 기술 접목을 이야기할 수 있다. 뮤지컬 <백 투 더 퓨처 Back to the Future>(2020)는 영상기술을 극대화하여 ‘시간 여행’이라는 극의 이야기를 끌어나가며, 2막 마지막 장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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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용기를 나누고 정서를 공유하는 순간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참신하고 비범한 행보, 오직 독립 애니메이션을 위한 무대
지난 주말,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Seoul Indie-AniFest2024)’에 방문했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어떤 위기의 순간이 닥쳐도 모두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는 선언을 토대로 ‘이영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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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뮤지컬 '리지', 해방을 노래하다
잔혹하게, 강렬하게, 그러나 통쾌하게
음악을 딱히 가려 듣는 편은 아니다. 사실 정확히는 확고한 취향을 논할 만큼 음악에 정통하지는 못하다는 뜻이다. 유럽의 오랜 밴드들이나 요즘 핫하다는 국내의 아티스트들을 빠삭하게 꿰고 있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무릇 인간이라면 모두 본능적으로, 또 직관적으로 음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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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프라 윈프리의 삶의 지침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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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담은 작품의 아름다움 - 수림뉴웨이브 2024, 獨波(독파)
판소리가 매순간 달리 들리는 이유
구름의 빛이 좋다고는 하지만 검어지기를 자주 한다. 바람소리가 맑다고는 하지만 그치는 적이 많구나. 깨끗하고도 그칠 것 없기로는 물뿐인가 하노라. - 윤선도 <오우가>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며, 스스로를 깨우치는 물의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10년이 넘도록 전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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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히어로의 가면 속에는 무엇이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그리고 레드맨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을 연결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단순한 상상을 눈에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 내는 일, 완전한 무에서 유를 창조 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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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독립된 세계로의 초대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마크 로스코의 그림에서 시작하여, 작업에 대한 태도에 이르기까지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학교 1학년, 미술사 강의 시간이었다. 그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소위 말하는 '잘 그린 그림에 대한 경외심' 보다는 '이게 뭐지?'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학우들의 표정이나 생각도 비슷하게 보였는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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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또 다른 20년을 기약하며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잊고 지냈던 즐거움을 떠올리다
한 해를 돌이켜 보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올해는 극장에서 훌륭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참 많이 마주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지난해에 개봉했지만 올해 1월에서야 부랴부랴 관람했던 <블루 자이언트>, 예상치 못했을 정도로 짙은 여운을 남기고 간 <로봇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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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들의 내면에서 바라본 로스코의 작품 세계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30년 동안 내 세계는 전적으로 로스코로 가득 차 있었고,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러한 몰입의 결실이다.
기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고 불분명해진다. 늦기 전에 다시 입력하지 않으면 눈치채지도 못하는 사이에 홀랑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 그것이 한때 소중하게 여겨지던 하루여도, 사랑받고 사랑했던 아버지의 얼굴이어도 시간이 가져가는 선명함은 지나치지 않는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