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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다양한 장르 속, 이야기가 주는 힘을 말하다 -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도서]
장르를 넘나드는 기이한 상상력, 이번엔 생존 로맨스다!
장르를 넘나드는 기이한 상상력 SF, 공포, 스릴러, 판타지… 이번엔 생존 로맨스다! SF, 공포, 스릴러, 판타지 등 장르를 넘나드는 김동식의 기이한 상상력이 이번엔 로맨스를 향한다. 표제작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지구 멸망을 한 주 앞두고 사랑에 빠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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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나만 보고 달리는 주인공들 - 도서 '티끌 같은 나'
속도감과 관계성에 매료된 책, '티끌 같은 나'
러시아 문학은 거의 접해본 기억이 없다. 주변에서 얻은 인상만 있다. 우울하고, 차가우면서 유쾌할 것 같은 느낌. 전자의 느낌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생겼다. 그의 주위엔 죽음과 배신이 도사리고 있었으니 그가 만든 음악에 우울의 정서가 담긴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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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가를 위한 레시피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리뷰
볼로냐 일러스트 공모전을 처음 본 건 마틴 솔즈베리의 <그림책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이 책에서 그림책 작가의 주요 수상 이력을 소개할 때 이탈리아 볼로냐의 대규모 일러스트 공모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 일러스트레이션 세계에서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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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의 비를 피해 잠시 쌓는 환상의 세계 [공연]
<정크, 클라운>이 다시 선물하는 어린 시절의 세계
“정말 어릴 때 놀던 것 같았어.” 공연이 끝나자마자 같이 간 친구가 말했다. 어렸을 땐 하루가 길었다. 텅 빈 집에 홀로 남아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정지해있는 사물들은 나의 상상 속에서 저마다 말을 하고 날개를 달아 움직였다. 보자기를 두르면 화려한 드레스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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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혼밥 레벨 높여주는 학원이 있다? '1인용 식탁' [공연]
<1인용 식탁>은 혼자하는 식사와 함께하는 식사가 동등한 식탁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 묻는다.
어느 날부터 티브이를 켜면 죄다 음식 이미지들이었다. 각종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되풀이되고 있었다. 내가 최근에 봤던 영상 콘텐츠를 떠올려보면 전부 이런 것들이다. 여행지를 방문해서 맛보는 지역 특산물, 요즘 날씨에 먹어야 할 봄나물, 면역력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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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금, 여기 있을 쇼팽을 상상하며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쇼팽의 <녹턴 E♭장조 Op.9-2>를 재생하면 한 번에 너무 많은 기억이 밀려오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내게 클래식이란 자장가 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한 잔잔한 배경 음악 그뿐이었다. 의미 그 자체로 고전적인 음악, 그래서 쉽게 마음으로 와 닿지 않던 감성, 모든 곡이 비슷하게 들렸던 클래식 연주회, 나는 그동안 클래식을 피해왔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니 학창시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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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툴루즈 로트렉 전 [전시]
물랭루즈 공간을 그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
물랭루즈 공간을 그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 '물랑루즈'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보지를 못했구나.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뜻을 정확히 몰랐다. 알아보니 프랑스 몽마르뜨에 있는 댄스홀 이름이다. 프랑스어로 빨간 풍차Moulin Rouge 라는 뜻으로 다양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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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견디는 힘 - 견딘다는 건, 쉽지 않은 일
버틴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사람은 현실을 버티고 있다.
1 견디는 힘 하면 소위 세간에서 많이 쓰이는 '존버(존X 버티다, 주로 줄여서 부른 후 -타다로 많이 사용한다)'가 주로 생각난다. 게임을 할 때도 '존버'를 타 어떻게든 상대와의 격차를 좁혀 마지막 한 판을 따내기도 하며,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직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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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티끌처럼 나부끼지만 깊은 바다 같은 존재를 꿈꾼다 – 티끌 같은 나
현대 러시아 여성들의 사랑과 욕망을 그려내다
러시아문학은 내게 ‘고전’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존재하는 나라였다. 푸슈킨, 체호프,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내가 여태껏 접해 본 러시아문학은 모두 고전에 속하는 작품들로, 19세기에서 20세기에 쓰인 소설이었다. 현대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한 번도 접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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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문화예술의 도시 볼로냐가 인증하는 일러스트를 어른이의 관점으로 보다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전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속 어린 시절 가졌던 상상력을 찾아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특별함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지난 2000년 유럽의 ‘문화 수도’로, 2006년엔 유네스코 ‘음악의 도시’로 선정되었던, 문화예술이라는 씨앗을 틔우기 좋은 비옥한 환경을 지닌 매력적인 도시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다. 기원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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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언의 힘 '견디는 힘' [도서]
버티고 또 버티기
이사를 자주 다닌 편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이사는 곧 전학을 의미했고 모든 친숙한 것과 멀어지는 것을 의미했다. 분명 밝고 시끄러운 난데 소심한 성격 탓에 새로운 환경에서의 첫날은 항상 다른 내가 되어있었다. 낯선 것들을 마주하기 전날이 불안했고 당일의 적막함이 싫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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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심사위원 관점으로 바라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많은 아이들이 보는 도서이기에 열린 가능성과 개성, 메시지나 사람이 사는 이야기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많은 영감을 주는 전시였다고 생각한다.
1.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들어가기 전 우선 이번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대해서 처음 초대를 받게 되었을 때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필자가 관람하던 시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과거에 같은 장소에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을 봤을 때와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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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생에서 살아남기 - '견디는 힘' [도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인생을 열심히 버티고 있을 모든 존재들이여, 파이팅.
바야흐로 존버의 시대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옛말처럼, 우리는 중간이라도 가기 위해 치열하게 버티고 있다. 언뜻 보면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우리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지금이야말로 이 버팀의 미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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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기술 시대, 매체에 대해 성찰하다 - 20세기의 매체철학 [도서]
기술시대의 매체 성찰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 책읽는 소녀 시공간 초월의 시대 저자는 ‘저기’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선언한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현대인이라면 그 선언에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 속에서 인류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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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거짓 없는 관심, 아름다움의 시작 - 툴루즈 로트렉 展
<툴루즈 로트렉전> 리뷰
아름다움의 시작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툴루즈 로트렉의 단독전을 보며 머릿속을 휘감은 단어 하나는, ‘아름다움’ 이었다. 전시된 그림을 보며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차올랐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미학을 내가 아는 한 가장 간명하게 말하고 싶을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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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견디는 힘', 자신감을 갖고 견디다
버티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저자 스테르담(송창현)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그는 가르치려하기보다는 대화를 건다. 그가 말하는 견디기란, 무조건적으로 참는 것이 아니다. 대충 포기하고 체념하면서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는 수동적인 행동 또한 아니다. 그는 견딘다는 것은 오히려 ‘역동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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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벨 에포크 시대 물랭루즈를 담다. - 툴루즈 로트랙 전시
독창적인 화풍으로 혼자만의 길을 가다.
벨 에포크 시대를 꽃피우다. 지난 일요일은 후기인상주의 화가이자,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툴루즈 로트렉전을 관람한 날이었다.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어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인 10시 30분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