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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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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명나는 굿 한 판, 안 좋은 기운은 훌훌 털어버리자 - 강민수의 독경
굿이라는 장르의 새로운 발견
신명 나는 가락, 흥겨운 말소리, 온 몸에 울리는 진동 국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국악에 대해 무지하던 사람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무대 강민수의 독경 공연은 강렬한 북과 태평소의 소리로 시작한다. 곧 봉사로 보이는 사람이 우스꽝스러운 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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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이 추는 춤 -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 [전시]
사진이 된 그림, 그림이 된 사진
도심 속 미술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공간이 있다. 고층 건물이 줄지어 선 길을 걸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을날, 세상이 노란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때가 되어 내리는 노란 낙엽들 사이 비 냄새가 느껴져 기분이 좋아졌다. 그 풍경을 잠시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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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의 모든 찰나,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Colors exist, but they have to be said 색은 우리가 말을 걸 때 존재한다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하고 드러내는 것이 그만의 예술이다. 작년에 본 요시고의 작품을 보았던 감상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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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채로운 맛을 신명 나게 즐겨보자! - 남산초이스 : 강민수의 독경
다들 공연이 끝났다는 아쉬움에 자꾸 무대를 돌아보며 공연장 밖으로 나왔다.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되는 서울남산국안당의 <2022 남산초이스>는 2016년부터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이번 레퍼토리 공연의 경우 강민수, 방지원, 황민왕이 진도, 동해야, 남해안의 굿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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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수직과 수평의 색에 흠뻑 잠기다 : 프랑코 폰타나 전시
일상을 채집하다
프랑코 폰타나는 1960년대 초반 일찍이 컬러 필름을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뿜기 시작했다. 사진의 투명도를 과소 노출해 노이즈가 쉽게 잡히게 표현, 마치 회화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1960년대는 흑백 필름의 아름다움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일종의 관습이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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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랑코 폰타나의 세계를 담아서 -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우리가 전시장을 찾는 이유
왜 우리는 굳이 전시장을 찾나. 인터넷으로 몇 자만 쳐도 바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요즘 세상에. 아마 작품을 실제로 보는 건 '다르다'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스케일이나 질감, 기타 디테일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사진 해석이 적혀 있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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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의 본질을 꿰뚫은 그림책, 우화
독자의 상상으로 완성되는 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글자 없는 첫 그림책이 나왔다. 그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블로내 라가치상 3회 수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노미네이트된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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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리석음과 비극의 되풀이를 막기 위해 - 이국에서
거꾸로 가고 있는 세계 속 우리는 어리석음과 비극의 되풀이를 막아야 한다.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국수주의적 경향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잘살아야 되고, 자기들이 잘살기만 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부끄러운 주장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공공연하게 합니다. 차별과 증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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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점의 차이와 열린사고의 중요성, 우화 [도서]
그림책 우화가 우리에게 건네는 무언의 일침
나는 그림을 좋아한다. 이 세상에 내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만드는 존재 중 하나인 ‘그림’. 저마다 그림을 좋아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 그림이 사람들의 감성과 사고에 미치는 깊은 영향력 덕분에 그림을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한 점의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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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위한 글쓰기 - 신의 문장술 [도서]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시작은 내면의 단단함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잘 쓰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글을 쓰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제시 해주는 책이다. 풍부한 글은 결국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스스로 확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우리의 글 속에는 나의 견해와 이야기들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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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징, 운명, 진실 - 우화
‘우화’에는 다른 배경 속에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동화책은 흥미로운 분야다.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많이 읽었었고, 고등학교 때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만드는 동아리 회장을 했었다. 동화책은 매우 단순한 내용으로 의외로 무거운 내용들을 담는다. 내가 동화책을 제작할 때에도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어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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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떠돌고 부유하며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삶의 여정 - 책 '이국에서'
언젠가 정착지에 이르기 위해 그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이승우의 장편 소설 <이국에서>.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이승우가 신작 장편 소설 <이국에서>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자국을 반강제적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인물이 떠나온 이국에서도 소속이 없는 외부인으로 규정되며 공동체의 억압과 정체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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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폴: 600미터
"못하겠어"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7미터]에서 주인공들을 물속으로 보냈던 감독이, 이번 작품 [폴: 600미터]에서는 주인공들을 하늘로 보내버렸다. 베키는 남편 댄, 그리고 친구 헌터와 암벽등반을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댄을 잃게 된다. 이 일로 베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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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침묵 속에서 자유로운 상상의 목소리를 내어보다 - '우화' [도서]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일에만 익숙해져버린 나에게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영상물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영상물마저도 요약본을 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큰 노력 없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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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느 순간, 당신을 불러오는 닮음 - 연극 '거울'
"평생 달고 살아야 한대요. 유전이라."
보광동이라는 낯선 동네를 방문한 이유는 하나의 공연 때문이었다. 움직임극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 정:지가 모녀 관계를 다루고 연출한 움직임극 <거울>을 보기 위해서였다. 비는 추적추적 내렸고 편의점에서 급히 산 반투명한 우산의 안팎으로 짧아진 겨울 해가 풀어주는 어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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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쉽게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방법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친절한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을 만나보는 시간
버킷리스트 bucket list. 말 그대로 죽기 전 반드시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리스트. 요즘에는 누구나 한 번쯤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본다곤 하지만, 나는 유독 자주, 일상적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적을 때마다 ‘당장 일주일 뒤에 세상이 멸망한다면’ 같은 요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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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에 빠지게 해드립니다 - 사랑의 묘약: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마음은 항상 너에게만 향하는 것을 난들 어떡해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2일 강동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은 오페라 애호가 및 예술인,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많은 이의 기대를 모았다. 필자는 그중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