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이토록 낯선 삶, 그 삶에 초대된 나 - 이국에서 [도서]
제목을 보고 자연스럽게 내가 이국에서 보낸 시절을 떠올렸다.
제목을 보고 자연스럽게 내가 이국에서 보낸 시절을 떠올렸다. 불안과 의문으로 가득했던 시절이었다. 유학은 그 나라 언어를 어렸을 때부터 오랜 기간 배워 온 나에게 하나의 추가 옵션이었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마지막으로 딱 한 장 남은, 다른 걸 고를 수 없어 마지못해
-
[리뷰] 매력적인 안타고니스트는 주인공을 키운다 - 아트인사이트 현장전문가 특강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 안타고니스트의 세계로
아트인사이트 현장전문가 특강 :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캐릭터, 안타고니스트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춥디 추운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트인사이트 현장전문가 특강 2회차가 진행된 그날의 오후는 후끈후끈한 몰입의 기운이 추위를 사르르 녹여줬어요. 오늘은
-
[PRESS] 계유정난이 아닌, 신숙주와 성삼문의 이야기 - 뮤지컬 '범옹'
계유정난. 수양대군이 자신의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사건이다.
계유정난. 수양대군이 자신의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사건이다. 조선사에서 유명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미 너무 잘 알려져 있고, 매체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으며 최근 대표작으로는 영화 <관상>이 있다. 뮤지컬 <범옹> 또한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
[Review] 악마로 낙인찍힌 소년의 이야기가 주는 날카로운 경각심 - 존 덴버 죽이기 [영화]
너무 빠르고 역동적인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가끔, 학창시절에 나를 지나쳐 간 많은 이들에게 나의 이름 석 자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내가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릴 때는 순간적으로 어떤 감정 혹은 이미지가 늘 함께 따라오기 때문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구체화 되지 않고 사라지는 순간적인
-
[Review] SNS 시대가 불러온 참상, 영화 '존 덴버 죽이기'
소셜 미디어 세계의 사이버 폭력을 이야기하다
비물질적인 온라인 세계에서 떠도는 정보는 특정한 의도에 따라 왜곡되기 쉽다. 소셜 미디어 또한 그러한 온라인 세계의 교묘한 수법을 철저히 이용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를 기형화해 왔다. 다층적인 삶의 면면은 프레임에 갇힌 납작한 이미지와 몇 줄의 글로 압축되어
-
[PRESS] 나만의 화원을 찾아서 – 연극 ‘화원’
세상에 필요한 동화의 자리
화원에서 발견한 아이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을 읽으며 자란 아이가 많을 것이다. 어릴 때 메리와 콜린, 디콘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이 가꾸는 정원을 상상하면 내 마음도 풍요로워지곤 했다. 1909년에 출판되어 어느덧 110년이 넘은 텍스트가 극단
-
[Review] 글쓰기, 다시 시작해 봅니다 - 신의 문장술 [도서]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은 버릴 글을 써보는 행위를 시작으로 이제는 '나의 세계관, 내가 쓰고 싶은 것'에 집중한 처음의 그 마음으로 다시 글을 써보고자 한다.
흰 화면 속 깜박이는 커서를 마주한 채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글쓰기를 소홀히 한 결과다. 글쓰기는 마치 근육과 같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뻣뻣하게 굳어버린다. 굳어버린 근육을 다시금 움직이고 유연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마주한 책 <
-
[Review]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요정 [영화]
기다리지도,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 그냥 나타난 사람
뜨거운 햇빛이 언제 있었냐는 듯, 코끝으로 차가운 바람이 느껴진다. 냉기가 가득한 겨울이 찾아오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설레면서도, 동시에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찾아온다. 무언가가 끝을 맺는 시기는 대체로 그렇다. 한 해가 끝나는 이 겨울도 마찬가지다. 날씨를
-
[Review] 무작정 내 인생 써 내려가기 - 신의 문장술 [도서]
글로써 살아가는 삶의 방법론
살면서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세상에는 글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많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정말이지 인생에서 글쓰기가 빠진 적이 없다. 아주 어릴 적에는
-
[Review] 집이라는 모험 [도서]
집과 함께 살아가기란.
이 책은 서울 근교, 마당 있는 집에서 살게 된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12년간의 일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집을 바꿨더니 일상이 모험이 된 가족의 이야기. 집은 어떤 곳일까. 오랜 아파트 생활 동안 마당의 흙냄새를 그리워하고 벽난로가 있는 붉은 벽돌집을 꿈꾸었던 저자는
-
[Review] 글, 쓰고 버렸습니다. - 신의 문장술
버리기 위해 쓴다.
후미코 후미오의 책 <신의 문장술>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라는 행위의 장점, 그리고 그러한 ‘쓰기’의 힘을 기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쓰기 방법은 바로 ‘쓰고 버리기’다. 버린다니, 왜 기껏 쓴 글을 버린다는
-
[PRESS] 재밌는게 이렇게 많은 데도요? – 책은 시작이다
자신의 마음속에, 잃고 싶지 않은 말을 쌓아두는 곳을 만들어내는 것이 독서입니다
재밌는 게 너무 많다. 거리와 브랜드에서 각종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작은 핸드폰 하나로 누릴 수 있는 것이 가득하다. 넷플릭스 첫 화면에서 볼게 너무 많아 고르지도 못하고 예고편만 30분째 보다가 그냥 꺼버린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
-
[Review] '쓰고 버리기'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다 - 신의 문장술 [도서]
'글쓰기 방법'과 '글쓰기가 인생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나를 키우는 무작정 쓰기의 힘, <신의 문장술>
글쓰는 사람을 부캐로 살아간지 3년이 흘렀다. 사실 줄곧 글을 쓰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글은 아트인사이트 활동이 처음이었다. 누군가에게 나의 삶의 흔적과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다. 잠재된 내적 관종끼(!)를 글로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
[Review] 세상을 향해 안테나를 뻗기 - 신의 문장술
자극적인 제목 아래, 따뜻한 문장들
책의 제목이 실은 가장 마음에 걸렸다. 나는 약간 자의식 과잉의 자극적인 제목을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유튜브 영상 제목들이 다 그렇지 않은가. ‘여자라면 꼭 있어야 할 필수! 겨울옷’, ‘딱 2가지만 지켜도 자수성가 쉽게 할 수 있어요’. 해당 채널을 비난하려는 것
-
[Review] 쓰고 버린다는 작정으로 - 신의 문장술 [도서]
비단 글쓰기에 국한되지 않은 이야기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성향과 비슷하다. 이왕 쓸 거면 제대로 쓰고 싶어한다. 완벽함의 기준이 높기 때문에 어설픈 나를 인정하지 못한다. 어찌저찌 쓴 글은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누군가 어설픈 내가 쓴 글을 읽고 내가 어설프다는 사실을
-
[리뷰] 수필인 듯 소설인 듯, 책 '이국에서'
황선호에게 이국은 어디였을까?
주인공 황선호는 정계 사람이었다. 하지만 함께 일하던 시장이 비리를 저지르게 되며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 대신 그 혐의를 뒤집어쓰고 보보민주공화국이라는 이국으로 숨어들게 된다. 보보민주공화국은 실은 떠나고 싶지 않았던 그가 그래도 떠나야 한다면, 이곳으로 가겠다고 직
-
[Review] 달면 삼키고 쓰면 버리기 - 신의 문장술
아무튼 글쓰기
01. 고민이나 망설임이 사라진다. 02.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된다. 03. 좋은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다. 04.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게 된다. 05. 글을 내가 원하는 대로 빠르게 쓸 수 있게 된다. 06. 자신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다. 07. 많은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