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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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양한 일러스트가 함께한다는 것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일러스트페어가 나에게 남긴 것
어린 시절, 그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림을 보는 것도 좋아했고 직접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애정을 가졌던 시간이 마음에 남아있다. 꽤 긴 시간 동안 그림을 그렸는데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손을 놓으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 당시에는 그림을 놓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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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새로운 배움이 가져다준 것들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도서]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
*** REVIEW *** [도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많은 이들이 '다른 나라'를 마음에 품고 산다. 그것은 자신이 나고 자란 현재의 땅을 사랑하는 것과 별개의 문제다. 자발적인 선택이 대개 그렇듯이, 마음에 품고 사는 다른 장소에는 개인적이고 내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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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말간 너의 거짓말, 비밀의 언덕 [영화]
나만 아는 언덕에 비밀로 묻을래요, 가장 내밀한 마음 한 조각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았다면, 어느 골목의 계단에 앉아 쓰기에 열중하는 여자 아이를 보고 미소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내 아이가 쓰는 글, 제목에서 말하는 비밀, 아이의 모습과 유사한 내 유년기 속 어느 순간이 떠오르고 말았다. 아마도 주인공일 저 아이의 비밀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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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다에서 피어난 각양각색(色)의 시선들 - 화가가 사랑한 바다
우리는 101가지의 바다 그림을 보고도 결코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여름이 시작됐다. 바야흐로 바다의 계절이다. 많은 이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금, 바다는 언제나 최고의 선택지임이 분명하다. 수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향해 달리는 저 차들을 보아라! 나도 바다를 좋아한다. 자연히 바다를 떠올리면, 긍정적인 풍경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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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결핍으로부터 작동하는 사유의 문장들 - 김 솔 소설집 ‘말하지 않는 책’
“진리는 문자가 아닌 여백에 담긴다”
우리가 속한 세계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어떤 형태로 존재할까? 세계 안의 수많은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존재와 삶 그 자체로 증명하고자 했던, 또 수많은 학문의 분야에서 밝히고자 했던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의 답에 이름을 붙여 본다면 그건 ‘진리’일 것이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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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의 첫인상을 그리는 사람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여기가 영화 속인지, 그림 속인지?
63아트는 맥스 달튼의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이 에피소드 2로 새롭게 리뉴얼 하면서 11월 26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맥스 달튼 개인전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처음 개최하여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로, 지난 12월 63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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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와 사람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웨스 앤더슨 컬렉션으로 이름을 알린 맥스 달튼의 작품에 대한 전시로, 기존의 맥스 달튼 전시보다 그의 취향을 더 많이 반영하여 차별화를 준 것이 ‘에피소드 2’의 특징이다.
한 해의 반이 지났다. 어떤 마음으로 눈을 떠야 하는지, 어떤 사람인 것처럼 살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몇 달을 살다 보니 해가 길어졌다. 6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었지만 늘 가장 힘든 달이기도 했다. 올해도 어김없었다. 집은 더러워지는데 치울 엄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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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외국어를 배워요, 쉽지 않네요.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Non è facile’
어른이 되어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탄탄하게 구축해 놓은 세계를 허물어 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에서 저자는 자신이 알던 세계에 틈을 내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이미 늦었다’의 세계에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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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누군가에게 들었던 세계의 유쾌함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당신이 영화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맥스 달튼의 기억 속에서 몇 시간으로 그림을 뜯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전시 음악을 즐기는 화가의 작품은 언제나 재미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미묘하게 시작되는 내 안의 춤바람 때문이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의 경우 이런 춤바람을 참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맥스 달튼의 그림에 더불어 그림, 구획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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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Jazzy Night: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그 어느 한 순간도 빛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음악 장르 중에서 개인적으론 클래식이 좋다. 보다 정확히는, 가사 없이 악기만으로 연주되는 기악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가사로 인해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없이 좀 더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재즈 역시 참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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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에게, 우리에게 바다란? - 도서 '화가가 사랑한 바다'
평소 그림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나, 특정 화가에 잘 몰랐던 사람도 쉽게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흔히 취향을 묻는 말에 나는 항상 ‘바다’라고 주저 없이 말해왔다. 바다는 내게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평온함을 느끼게 해 안식처에 왔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잔잔히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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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가 그림이 되는 마법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영화와 연결되는 새로운 방법
최근 들어 영화를 많이 보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본 영화를 어떻게 기록해야 기억에 오래 남을지 고민하곤 한다. 책은 원래부터 글로 이루어져 있으니 글로만 기록해도 기억에 잘 남지만, 영화는 글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포스터나 스틸컷, 영상클립 등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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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담담하게 표현된 결코 담담하지만은 않은 이야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유명한 호퍼의 작품들 보다는 새롭게 발견하고 느낀 작품들을 위주로 기록을 남겨보았다.
[“좋은 예술을 판단하는 단 하나 변치 않는 기준은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고유한 시각이다.”] - 에드워드 호퍼 작품을 감상할 때 초점을 두는 부분은 각기 다르다. 표현 기법, 스토리, 구도, 색감 등 작품의 특징에 따라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전부터 나는 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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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속 장면을 일러스트로 만나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맥스 달튼의 영화 취향을 엿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들을 뒤로하고 마주한 주말. 쨍한 햇살이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게 모처럼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와 함께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전시를 관람하러 여의도로 향했다. 이 전시가 열리고 있는 미술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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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한 편 보고 싶어지는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맥스 달튼의 미디어 관람평을 전시로
작품에 대한 누군가의 생각을 듣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내가 작품에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도 있고, 미처 찾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또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그렇다보니 나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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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섬세함이 가득 느껴졌던 전시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따뜻한 그림이 가득했던 전시
나는 '맥슨 달튼'을 영화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의 그림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63빌딩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 친숙한 그림도 있고 우리나라 영화의 일부분을 어떻게 그렸을지 궁금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63빌딩으로 향했다. 나는 이 전시회를 보고 그가 정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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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소극장 무대 장치 연출의 끝판왕, 멸화군
불(火)을 극대화한 공감각적 구현, 알찬 완성도
멸화군(滅火軍)은 실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전문 소방관이다. 세조 때인 1467년, 50명의 군인으로 편성되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서 불을 껐다고 한다. 멸화군의 전신은 ‘금화군(禁火軍)’이었는데, 화재 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방화범을 잡으러 다니는 역할이었다. 세종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