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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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것은 설치미술인가 전통공연인가 - 수림뉴웨이브 ‘초임계유체’
전통 공연에 뉴웨이브를 가져올 그녀의 공연
그날은 마음이 복잡스럽던 날이었다. 앞서 일어난 좋지 않은 일들로 잔뜩 심통이 나 있었고, 게다가 믿었던 지도 어플은 그날따라 나를 배신하며 수림문화재단의 정문이 아닌 후미진 후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정상적인 루트로 들어갔다면 바로 매표소가 보여야 했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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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채로운 컬러의 세계속으로 - 컬러 인사이드
알게 모르게 ‘색’이라는 것은 우리 생활과 많은 연관이 있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가장 좋아하는 색’을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 이유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유난하게도 친구들의 좋아하는 색이 궁금했었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들은 잊지 않고 새겨 두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생일선물을 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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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궁무진한 컬러의 세계 - 컬러 인사이드
컬러의 무궁무진함
"네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뭐야?"라는 질문은 친구들에게 안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색깔은 다양하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취향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색깔, 나라의 국기, 심지어 매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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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I와 무용의 만남 - 서울세계무용축제, 최수진 Alone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사적인 감정들인 외로움, 고독, 슬픔, 분노 등 한 단어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몸짓과 형상으로 보여준다.
최수진 Alone 한국 09/09(토) 3:00 pm, 7:00pm | 09/10(일) 2:00 pm, 5:00 pm (2일, 총 4회 공연) 대학로극장 쿼드 소요시간 : 60분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사적인 감정들인 외로움, 고독, 슬픔, 분노 등 한 단어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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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컬러가 있어 아름다운 세상 - 컬러 인사이드
눈으로 들어오지만, 마음에서 느끼는 것
왜 적색 신호에 멈추고, 청색 신호에 건너야 할까? 왜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란색이 익숙할까? 색에 대한 고민은 늘 해왔었다. 분명 색은 물리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철학과 사상같이 정신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확실한 시각적 언어다. 책 <컬러 인사이드>는 아홉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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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불안했던 오늘을 위한 책 - 불안할 땐 뇌과학
불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 <불안할 땐 뇌과학>
왜 불안함은 금방 사라지지도, 조절하기도 어려울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주어진 일들에 충실하며 하루를 불태운 당신, 기진맥진하게 집에 돌아왔다. 잠에 들기 전, 오늘을 돌이켜보며 하루종일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회상해본다. 아침에는 영 좋지 않았던 기분이 점심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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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의 어둠을 뒤로하고 빛 속에 서다 - 서울세계무용축제, 홍신자의 '이불 위에서'
무용으로 고찰하는 삶과 죽음
무용으로 고찰하는 삶과 죽음 지금껏 예술 분야에 대해 스스로는 나름대로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다. 아트인사이트 덕분에 연극이나 콘서트 같은 무대예술은 거의 일상처럼 접하고 있고, 시각예술도 내가 이미 몸담고 있던 분야다. 미술 전시는 미술 이론을 전공했던 학생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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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채색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컬러란 - 컬러 인사이드 [도서]
"컬러는 우리의 생각과 우주가 만나는 장소다."
상상해 보자. 당신은 오늘 아침식사로 빨간색 사과를 먹었다. 그리고 밖을 나가기 전 신발장에서 하얀색 스니커즈를 꺼내 신었다. 밖에 나와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초록색 버스를 탔으며, 그리고 버스에 내려 친구를 만나 하루 종일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해가 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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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희에 닿다 - 수림뉴웨이브 스페셜, 리웨이브
드럼, 건반과 전통 풍물놀이가 함께 하는 퓨전 공연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이자 풍물 연희자인 성유경이 ‘연희에 닿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재능 있는 예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수림문화재단의 수림뉴웨이브의 공연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제가 신파이다. 현재는 진부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많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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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23 - 최수진 Alone
인간에게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고독은 언제나 있을 것이다.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에서 주최하는 제26회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국내 초청작, 최수진의 Alone을 관람했다. <댄싱 9>과 <스트리트 맨 파이터>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현대무용수 최수진의 새 작품인 만큼 그의 경이로운 움직임과 획기적인 시도를 기대하고 갔다. 공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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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수 이향하의 파도(Wave)를 보다 - 2023 수림뉴웨이브 스페셜
고수로서 그녀가 고수하고 시도했던 판소리
판소리에는 소리꾼과 고수가 있다. 소리꾼이 창을 읊을 때 그 옆에 앉아 추임새를 넣거나 간단한 설명을 하는 역할을 바로 ‘고수’가 수행한다. 관객의 눈과 귀는 소리꾼을 향하지만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소리꾼과 관객을 아우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고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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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신선하고 독창적인 삶의 예찬 - 서울세계무용축제 코리얼리티(Koreality)
낯설고도 낯익은 현대 무용 공연
제26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23, 이하 SIDance(시댄스) 공연 관람을 위해 서강대 메리홀에 방문했다. 졸업한 후로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모교였는데, 언젠가 대학생 신분으로 바쁘게 오고가기 바빴던 길을 천천히 오르고 있자니 그 감회가 새로웠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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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위기 앞의 노동자들 - 스켈레톤 크루
그들이 연대를 택한 이유
<스켈레톤 크루>는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이라는 위기를 직면했을 때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자동차 스탬핑 공장에서 일하는 네 명의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에 직면한 그들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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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용을 통해 행복감을 탐색하다 - 서울세계무용축제
공연과 예술의 본질은 가까이 존재한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23)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포함한 외국 417개, 국내 538개 단체 및 무용가들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국제 무용계의 조류를 접하기 어려웠던 1990년대 후반, 국내 무용가와 관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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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용으로 보는 죽음과 노화 - 서울세계무용축제, 이불 위에서 [공연]
무용을 통해서 보는 죽음과 노화, 자유에 대한 갈망과 속박으로부터의 해방
무용가 홍신자가 국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26회 세계무용축제에서 ‘이불 위에서’를 선보인다. 홍신자는 1974년 뉴욕에서 ‘제례’를 공연한 이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 중 한 명이다. 무용가 뿐 아니라 명상가, 에세이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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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토록 우악스러운 젊음! - 서울세계무용축제 ‘코리얼리티’ [공연]
방황하는 젊음과 몰아치는 시퀀스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제26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23)이 개최된다. 서울에서 세계무용축제가 열린다는 것도, 주최 기관이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라는 것도 모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 놀라웠다. 서울에서 산 지도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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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호함이 예술이 되는 순간 - 초임계유체 with 리퀴드사운드: 2023 수림뉴웨이브 특별공연 리웨이브
예술의 아름다움은 그 속에 담긴 의미에서 발현된다
예술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일례로 존 케이지의 <4분 33초>는 연주자가 피아노 앞에 앉아서 4분 33초 동안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퇴장하는 퍼포먼스의 형태를 지닌다. 이때 곡에 대한 해석은 악기가 소리를 내지 않을지라도 공연장 내 청중들의 소리, 공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