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무궁무진한 컬러의 세계 - 컬러 인사이드

글 입력 2023.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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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뭐야?"라는 질문은 친구들에게 안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색깔은 다양하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취향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색깔, 나라의 국기, 심지어 매 계절, 자연의 색깔까지 얼마나 다양한가 이야기해 보자면 끝이 없다.

 

그만큼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컬러의 세계를 나 역시 좋아하는데 다양한 색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1. 레드 - 어릴 때 빨간색을 좋아했던 나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무릎이 까져서 피가 난 후로 빨간색은 피색이라는 인식 때문에 무섭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촌 동생 역시 빨간색 구두만 신고 다니다가 나와 같은 이유로 빨간색이 싫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컬러는 나에게 어떤 인식을 강하게 주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진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에게 레드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색상이라는 이미지를 주기도 하고 짙고 채도 낮은 레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느낀다.

 

#2. 블루 - 머리를 위로 들어 하늘만 봐도 매번 다채로운 블루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니면 때로 종종 놀러 가는 바다에서 그런 생각을 한다. 같은 바다인데 다른 푸른색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색깔의 다양성에 놀라곤 한다.

 

이 파트에서 기억 남았던 것은 위스키 '조니 워커'의 블루 라벨이었다. 위스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색깔로 위스키 자체의 상품 가치를 고급스럽게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브랜드에 색깔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과거 문맹률을 고려해서 쉽게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3. 노랑 - 노란색이 친근한 이미지라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면서도 '카카오'라는 브랜드가 쉽게 인지되기도 했다. 가장 쉽게 접근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그렇게 노란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도 정작 그 컬러를 인식하지 못하고 익숙하게 생각했던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말이 이런 것인지 지금 글을 쓰며 내 주위를 둘러볼 때 인지하지 않았던 색깔의 존재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4. 핑크 - 아마 이 책이 2-3년 후에 나왔다면 영화 '바비'의 핑크도 다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영화의 포스터에서 보여줬던 컬러의 강렬함이 기억에 남는다. 르누아르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사랑스럽고 몽글몽글한 느낌이 분홍색의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문득 든다.

 

립스틱에서도 다양한 핑크가 사랑을 받는 역사가 있는데 한창 유행했던 딸기 우유색, 강렬한 마젠타 핑크, 분위기 있는 말린 장미 색깔 등 다 핑크에서 발전을 했다. 앞으로 어떤 핑크색이 유행을 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컬러가 주는 무궁무진함은 앞으로도 끝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밝기, 채도, 명도에 따라 한 가지 컬러에서도 다양한 느낌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 섬세함, 한 끗 차이가 주는 컬러의 세계가 여행을 갈 때, 옷을 입을 때, 사진을 찍을 때 등등 일상에서도 계속 영향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느꼈다. 생각만 해도 참 재미있는 세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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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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