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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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우리는 모두 가치 있는 사람이다. 그 가치는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책보다는 영상이나 공연을 더 많이 보고 접하는 편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고 해도 소설이나 희곡집을 먼저 보고, 공연의 원작 도서를 찾아보는 사람이기에 삶을 살아가면서 노하우를 얻을만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초록색 배경의 책을 처음 마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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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 속 심연을 들여다보다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그림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고자 한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업 세계
전후 미국 모더니즘 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는 나처럼 미술사를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인물일 것이다. 색면으로 넓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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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욕망은 훌훌 떠오르는 풍선처럼 - 연극 몰타의 유대인
바라바스의 몰락을 그저 팔짱 끼고 지켜보는 우리는 과연 어떤 미래를, 그와는 다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일전에 <몰타의 유대인>을 희곡으로 접한 적 있는 나로서는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시대를 넘어 사랑 받아온 고전인 만큼, 당시 팽배했던 물신주의의 비참한 말로를 드러낼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레이어를 촘촘이 쌓고자 노력한 작품이라는 인상이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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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극조차 못 되는 약탈과 혐오의 시대 - 몰타의 유대인 [연극]
국내 초연을 맞이한 르네상스 고전 <몰타의 유대인>
크리스토퍼 말로의 그로테스크 코미디 <몰타의 유대인>이 극단 적의 연출로 국내 초연을 맞이했다. <몰타의 유대인>은 극단 적의 르네상스 고전 다시 만들기 세 번째 작품으로 2024년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상연된다. 지중해의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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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물질주의와 혐오 - 몰타의 유대인
<몰타의 유대인> 속 물질주의와 혐오
‘크리스토퍼 말로’의 스로테스크 코미디 <몰타의 유대인>이 오는 9월 21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을 올렸다. ‘크리스토퍼 말로’는 르네상스 시대, 셰익스피어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던 작가였다. 그의 작품 <몰타이 유대인>에는 돈밖에 모르는 유대인, ‘바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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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면의 추상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추상적인 붓질 속의 내면
몇 년 전에 부원으로 활동하던 동아리가 있었다. 하루는 동아리 활동으로 플라스틱을 꾸민 후 구워서 각자의 키링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옆 조에서 왁자지껄 하더니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궁금한 마음에 다가가서 무슨 상황이냐고 물었다. "맥도날드!" 노랗고 빨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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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의 깊이가 주는 마음속 울림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책의 내용이 진행될수록, 마크 로스코의 자서전을 보는 것처럼 세세한 감정의 변화, 당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읽을수록 그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되는 경험을 겪었다. 추상주의미술이 주는 영감과 깊이감, 그리고 타인이 아닌 내면의 이야기가 되었을 때 몰입하는 경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던 책이다.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알게 된 작가, 마크 로스코는 색면추상화의 거장이다. “로스코의 그림은 이 세상의 ‘어떤 것’에 대한 그림이 아닌,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그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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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기나긴 밤을 지나 내일의 바다로 향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 뮤지컬 긴긴밤
베스트셀러 긴긴밤의 감동을 이어갈 이야기의 막이 오른다
작은 희망이 품은 일렁이는 빛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단단한 바위 같은 몸체를 지녔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외로웠던 흰바위코뿔소 노든, 그리고 버려진 알에서 태어났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어린 펭귄이 ‘바다’라는 희망을 향해 다가가는 여정을 담은 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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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사에서 발견하는 홍보 한 조각 – 그림값 미술사 [도서]
‘예술’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림값은 언제부터 비싸기지 시작했을까. 비싼 그림이 좋은 그림일까. 무엇이 그림값을 결정짓는가. 평범한 정물화 같은데, 세잔의 사과는 왜 비쌀까. 데이미언 허스트는 어떻게 현대미술계의 스타가 되었나. (...) “저 그림은 왜 비쌀까?”의 질문에 대한 미술사적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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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의 가치, 경제와 감상의 경계에서 - 그림값 미술사 [도서]
미술 시장에서도 예술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술 애호가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그림값 미술사>는 미술 작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9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자본주의사회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평가되고 거래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개인적으로는 미술품을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투자 상품으로 보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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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탐욕의 그늘과 복수의 역설, 몰타의 유대인 [공연]
16세기와 21세기, 목숨을 쥐고 흔드는 것이 변하지 않은 세상
편견과 혐오, 복수와 탐욕, 난무하는 배신과 배덕을 매력적으로 연기한 연극이다. 크리스토퍼 말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몰타의 유대인>은, 16세기의 몰타와 주변국을 배경으로 욕심에서 파생된 전쟁과 파멸을 그린다. 작품의 주인공 바라바스는 유대인 상인으로,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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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전 세계 뮤지컬 최초로 객석 위 날아다니는 초대형 고래를 선보인다 - 뮤지컬 '부치하난'
뮤지컬 <부치하난>은 약 2년 간의 작품 기획개발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로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하여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어느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배달 일을 하며 살아가는 순수 청년 ‘누리’가 아주 먼 옛날, 드넓은 사막의 마지막 우물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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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번 새롭게 펼쳐지는 밤하늘로 - 화가가 사랑한 밤 [도서]
나는 밤의 고요한 시간을 사랑한다.
"나는 밤의 고요한 시간을 사랑한다. 행복한 꿈은 그때 떠오르기 때문이다." - 앤 브론테 나는 낮보다 밤에 깨어있는 것을 좋아한다.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습관이지만 세상의 많은 것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에 밤공기와 밤하늘을 보는 시간이야말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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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의 가격 뜯어보기, 그림과 친해지는 방법 - 도서 '그림값 미술사'
더 이상 어렵지 않은 그림의 세계
대상을 막론하고 인기에는 항상 질문이 따라온다. "왜" 인기가 있는가?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기의 이유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인기라는 것은 어느 정도 우주의 기운이 도와 발생하는 기적 같은 것이어서,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인기 요인이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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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가가 그려낸 아름다운 그들만의 밤 - 화가가 사랑한 밤
저마다의 다채로운 밤의 모습, 이야기
매일 밤 잠들기 전, 유튜브나 OTT, 휴대폰 대신 책을 들고 그 속의 문장을 읽는 습관을 늘 들이려한다. 전자기기가 아닌 종이책을 들고 그 안에 작가의 사색, 글을 통한 새로운 세상으로 빠져드는 과정은 그날의 밤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특별히 이번에 읽게된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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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타는 만들어지는 것 - 그림값 미술사
창조의 정량화
미술사는 높고 거대한 산과 같아서 정상에 이르는 길은 여럿이다. - 작가의 말 미술계는 나와 거리가 있는 산업으로 치부되는 영역이다. 일단 현대 미술은 난해하다. 물론 책에 소개된 앤디 워홀처럼 대중 친화적인 소재와 접근법을 추구하는 작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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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는 널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 시뮬라시옹 [연극]
미래에 대한, 그리하여 오늘에 대한 연극 <시뮬라시옹>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SF 로맨스 연극 <시뮬라시옹>을 선보였다. 연극의 제목인 ‘시뮬라시옹’은 1981년 장 보드리야르가 발표한 시뮬라시옹 이론에서 차용해온 말로써 ‘모사된 이미지가 실제를 대체하고, 실제가 아닌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