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티저포스터.jpg](https://www.artinsight.co.kr/data/tmp/2409/20240926140058_anmywhhc.jpg)
뮤지컬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하여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어느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배달 일을 하며 살아가는 순수 청년 ‘누리’가 아주 먼 옛날, 드넓은 사막의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된다. 그와 자신의 운명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게 된 누리가 부치하난이 사랑했던 소녀 ‘올라’를 찾아 헤매던 중 힘겨운 하루를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는 현실의 소녀 ‘태경’을 만나 뜻밖의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의 포스터는 사막 한 가운데 어딘지 모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전사 ‘부치하난’의 뒷모습이 보이고, 그의 앞에 빛이 밝게 빛나고 있다. 밤인지 새벽인지 알 수 없는 신비한 하늘엔 작품의 주요한 배경인 ‘파라다이스’가 존재하고, “전설의 비밀이 깨어나는 순간, 운명의 문이 열린다”라는 카피 문구를 통해 작품이 가지는 판타지적 요소와 인물이 마주할 장대한 이야기를 암시한다.
뮤지컬 <부치하난>은 약 2년 간의 작품 기획개발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로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난다. 각색에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설의 리틀 농구단>, <이토록 보통의>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관객을 마주해 온 박해림 작가가 참여했다. 음악에는 뮤지컬 <빨래>, <렛미플라이> 등 다양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는 민찬홍 작곡가가 참여했다. 연출은 뮤지컬 <마리퀴리>, <팬레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출을 보여준 김태형 연출이 작업했다.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이번 공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 세계 뮤지컬 최초로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초대형 고래다. 라스베가스 쇼나 ‘쥬라기 공원’ 같은 할리우드 SF 영화 등에서 활용되는 애내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고래는 지느러미 움직임까지 구현하는 한편, 로봇 공학과 초 고도화된 드론을 활용해 극장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관객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을 가득 채우는 영상과 조명 역시 큰 볼거리다. 가로 13M, 세로 10M의 초대형 LED와 무대 전체를 감싸는 4K 30,000루멘 초고해상도 멀티 프로젝터, 그리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해 조명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키네틱 라이트 등 국내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시스템의 조합은 전설과 현실을 오가는 뮤지컬 <부치하난>의 세계관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 후디니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구현되는 극 중 판타지와 깃털보다 가벼운 특수 소재 페더 실크와 무대 바닥에 숨겨진 DMX 컨트롤러 팬을 통해 연출되는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점으로 꼽힌다.
뮤지컬 <부치하난>의 무대·영상 디자이너 조수현은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무대와 영상의 융복합을 통해 이제껏 한국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진아 라이브러리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디자이너와의 지속적 협업과 연구를 통해 무대 및 영상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통해 관객에게 최고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에 사는 순수하고 해맑은 청년 ‘누리’와 기억을 잃은 채 사막에 남은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 역에는 정택운, 유영재, 노윤이 이름을 올렸다. 고된 삶을 꿋꿋하게 버티며 언젠가 환상의 섬 ‘피지’로 떠나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태경’과 전설 속 부치하난을 사랑하게 된 소녀 ‘올라’ 역에는 임예진, 지수연, 이재림이 캐스팅됐다. 파라다이스에서 세력을 키우며 음모를 꿈꾸는 ‘하문’과 전설 속 부치하난의 기억을 빼앗아 조종하는 ‘만다란투’ 역으로 양승리, 정필립, 김도현이 무대에 오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야기 꾼 ‘영봉도사’ 역에는 이정수, 류찬열이 참여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을 위기로 모는 ‘돗대’ 역에는 정재헌과 장재웅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선인지 악인지 모를 묘령의 여인 ‘곽사장’ 역으로는 하미미와 양성령이 참여한다.
전설과 현실을 넘나들며 운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선사할 뮤지컬 <부치하난>은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