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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노랑과 파랑의 화가: 반 고흐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를 통해 만난 노랑과 파랑의 반 고흐
흔히들 고흐를 '노란색의 화가'라고 한다. 과거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반 고흐가 자신이 원하는 노란색을 내고자 노란색 물감을 먹기도 했으며 그만큼 반 고흐의 노란색은 쉽게 재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기에 반 고흐가 가지고 있는 노란색은 독보적이고, 그를 대표한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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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상과학 소설로 경험하는 사고의 확장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과학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자 원종우가 소설로 보여주는 SF의 세계
크리스마스이브 귀여운 책 한 권이 도착했다. 귀여운 고양이 표지의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였다. 몇 년 전부터 구독해놓고 호기심 가는 제목이 있으면 골라 듣던 팟캐스트 ‘과학과 사람들’ 채널의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원종우 진행자가 엮어낸 SF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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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배경지식 쌓고 보기 [공연]
<아이언 마스크>를 보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것들
1998년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아이언 마스크>가 이번에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로 우리를 맞이한다. 프랑스 중세시대 배경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의상과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멋있는 검투 액션들은 우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본 뮤지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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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아이언 마스크 [공연]
THE MAN IN THE IRON MASK
과거 프랑스 왕실에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명은 왕위를 계승하고 다른 한 명은 철가면을 씌워 지하감옥에 영원히 가두어 버리는 법이 있었다. 1600년대 파리, 프랑스 왕실에 쌍둥이가 태어난다. 왕위를 계승한 루이 14세는 굶주린 백성들을 외면한 채 전쟁을 일삼고 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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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전시 툴루즈 로트렉 展
화려했던 한 시대와 그 시대를 대표하는 파토스(pathos)
2019년이 끝나고 2020년이 시작되기도 이제 며칠이 남지 않았다. 새해를 목전에 둔 이 연말에, 흥미로운 전시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바로 2020년 1월 1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툴루즈 로트렉 전"이었다. 이번 전시가 툴루즈 로트렉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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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하는 나의 여린 영혼에게: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그의 곁에 누군가 있었더라면, 그는 더이상 슬프지 않았을 텐데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마음이 너무 미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누구보다도 순수한 영혼을 지녔던 사람, 그저 남들보다 섬세하고 예민할 뿐이었던 사람. 그림에 자신의 삶 전부를 바쳤던 사람. 그런 그의 곁에 누군가 있었더라면, 마음을 이해하는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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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살아있으며 동시에 죽어있는,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도서]
나는 삶에 나태해질 무렵, 목적의식을 잃고, 제발 누군가 내 삶을 구원해주길 바랄 때쯤 디스토피아물을 종종 찾아본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갈 때는 그냥 평범한 인간 중 하나였던 사람조차도,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결국 인간의 최종 목적은 “삶”인데, 나의 매너리즘은 삶의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 있기에 찾아오는 나태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내 삶의 무의미함을 안정시킬 수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마취를 시켜 기절한 고양이가 어두운 상자 속에 1시간동안 갇혀있다. 그 상자 속에는 1시간동안 50퍼센트 확률로 고양이를 죽일 수 있는 알파 입자가 있다. 고양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는 우리가 고양이를 꺼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고양이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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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에서 '남'으로 - 연극 "톡톡"
'나'에서 '남'으로
대학로 TOM에서 하는 코미디 연극 <톡톡> 을 보러 갔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관객들이 자리에 꽉꽉 차있었고, 꽤나 북적북적한 분위기였다. 공연 전 시놉시스랑 프리뷰 써놓은 걸 한번 보고 싶었는데, 추운 날씨 탓에 핸드폰이 툭 꺼져버려서 뭘 할 수가 없었다. 사실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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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친절한 공상과학소설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도서]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이 책의 작가 원종우는 과학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학 분야 팟캐스트와 김어준의 <뉴스 공장>의 과학 코너 담당,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직 등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는 SF 소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굉장히 특이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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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삼총사와 달타냥의 앞으로의 행보, "아이언 마스크" [공연]
내 고향 통영에 꿀빵이 유명해지자 너도나도 꿀빵집을 만들어 강구안 일대가 전부 꿀빵집이 된 것처럼 말이다. 철없던 시절에는 배고플 때 강구안에 가서 가게마다 한 조각씩 잘라주는 시식 꿀빵을 이쑤시개로 주워먹다보면 한끼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만큼 배가 불렀다. 물론 그럼에도 원조집을 찾아가는 것처럼, 많은 복제품이 나타나더라도 원조, 원작의 가치는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작품이기를 바란다.
아이언 마스크, 이 이야기는 과거 프랑스의 왕실 전통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백성을 제대로 다스리지 않는 왕에 대한 반발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프랑스 왕실에서 왕의 자식이 쌍둥이일 경우, 한 명은 왕위를 계승하지만, 한 명은 지하 감옥에 철로 만든 가면을 쓰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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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문화생태계 모색과 대안- 출판저널 514호
출판인재 양성의 현재와 미래
서점시장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 것이다. 필자가 사는 동네만 해도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개인이 운영하는 크고 작은 서점들과 중고서점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 후 대형 서점이 들어서게 되며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온라인 서점이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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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다시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 뮤지컬 "아이언마스크"
청년의 패기가 나이 든 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시 받아들여질지를 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
루이 14세, 프랑스 왕조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했던 인물 중 하나다. 필자는 그의 모습을 여행 중 보았던 베르사이유 궁전의 기마상으로 기억한다. 생전의 그는 아폴론의 옷을 입고 대신들 앞에서 춤을 추고, 백성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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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애착의 비가역성에 관해 – 연극 "듀랑고(Durango)"
"타인은 지옥이다." - 그런데 가족도 지옥이야.
1. 비가역적인 애정과 증오의 관계 부모와 자식 사이에 만들어지는 정서적 유대란 참으로 기이한 감정이 아닐 수 없다. 내 자식에 관한 아픔이라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 법해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서로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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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이토록 기이한 사랑 이야기: 뮤지컬 "쓰릴미" [공연]
2019.12.10 ~ 2020.03.01 / 예스24스테이지 2관
약 1년 전. 우연한 기회로 한 시인을 만났다. 그가 했던 여러 말 중 가슴을 강타한 한 문장이 있다. “사랑은 사람에 따라서 다가오는 모양이 모두 다르다.” 사랑이라는 것은 뮤지컬 ‘쓰릴미’의 주인공, 네이슨과 리차드에게 너무나 애틋하면서도 잔인한 모양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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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철가면 사나이의 이야기, '아이언 마스크' [공연]
프랑스 최대의 미스터리를 모티프로 한 뮤지컬
과거 프랑스 왕실에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명은 왕위를 계승하고 다른 한 명은 철가면을 씌워 지하감옥에 영원히 가두어 버리는 법이 있었다. '아이언 마스크'는 영화나 뮤지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제목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낯선 제목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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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강박증마저 잊게 하는 것 - "톡톡 TOC TOC" [공연]
그들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강박증 치료로 정평이 나 있는 스텐 박사의 병원을 찾는다.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계속 불안해하거나 더럽다고 느껴지는 뭔가를 만지면 손을 씻고, 대칭이 아닌 모양을 보면 답답해하는 이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현대인의 93%를 강박증을 겪는다고 판단한 어떤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날의 우리들은 크고 작은 강박증을 안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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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듀랑고" 가족을 담다. [공연]
듀랑고로 향하는 가족의 이야기
듀랑고로 향하는 가족 세상에는 다양 가족의 모습이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도, 미국에서도, 그들이 어떤 인종이든 구성원이 어떻든 우리는 혈연을 바탕으로 맺어진 관계를 ‘가족’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지극히 평범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가족의 형태도 있다. 특히나 이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