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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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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랫동안 시선이 머무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취향을 따르는 것은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삶의 하나의 형태일 것이다.
그림을 볼 때면 유독 오랫동안 시선이 머무는 작품이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 미술 관련 서적을 읽거나, 최근에는 우연히 보게 된 글과 영상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을 만난다. 그렇게 기억 속에 저장된 그림은 미술 감상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를테면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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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reath)와 D(eath) 사이 : 연극 '슈미'
왜 사는가?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고. 그런데 이 말을 조금 다르게 볼 수도 있지 않나. 탄생은 당사자의 바람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 우선 B의 의미를 확장해야겠다. 살아 숨 쉰다는 생의 의미를 담아 B(reath)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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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정된 죽음 – 슈미 [연극]
디오니소스의 포도 잎사귀를 머리에 장식하고 아폴론처럼 아름답게
'나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어'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슈미는 이전과는 다른 새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녹아내리는 빙하처럼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신혼을 축하하는 친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슈미는 자신도 모르고 있던 감정에 빠져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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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제 다신 책부심 안 부릴 테야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
나름 책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굉장한 자극이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읽어야 책을 많이 읽는 것일까? 그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나 정도면 꽤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지금도 책 욕심이 많은 편. 서점이나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책들을 탐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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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서히 스며드는, 영화 '6번 칸' [영화]
낯선 여행,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로맨스
*** REVIEW *** 제 74회 칸 영화제 대상 수상작 <6번 칸> 고대 암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핀란드 유학생 라우라. 무르만스크 행 기차 '6번 칸'에서 만난 낯설고 무례한 남자, 료하. 거리를 두려는 여자와 가까워지려는 남자. 목적지에 다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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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양연화가 있다면 이런 거겠지 - 영화 '6번 칸'
우연, 인생의 한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
기차와 인생 기차와 인생의 공통점.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선형적이다. 삶은 시간에 맡겨진 채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역행하거나 병렬적으로 살 수 없다. 인생이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여정이라면 기차는 출발역과 종착역이 있고, 철로에 정차역이 있다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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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하루를 완성해줄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누군가의 인생 작품을 인생 해설에 곁들이기
한때 그림은 전시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었다. 전시에 가도 미술계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들과 작품들부터 차근차근 구경했다. 그러다 저자의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을 읽게 되었고 서랍 속에 숨겨진 작가들과 작품들에게 큰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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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하루를 완성하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책을 읽으며 유독 오래 나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을 소개해볼까 한다.
이유 없이 눈이 자꾸만 가는 미술 작품들이 있다. 최근에는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잔디 위에 누워있거나 고요히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인물이 그려진 작품에 마음을 쉽게 내어주었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다 시간의 끝에서 알아차린다. 지친 마음과 얻고 싶은 평화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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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각을 예찬하다: 감각의 박물학
생의 감각이란 이토록 예찬할 수밖에 없는 대상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에 대해 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일 것이다. 그런데 이를 가장 과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아마 대답은 '살아있음을 감각으로 인해 느낀다'가 아닐까 싶다. 내 심장박동이 뛰는 것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고,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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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의 본질을 찾아 - 연극 '슈미'
나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왜 사는가?"
경만과 신혼여행을 마치고 온 슈미. 이제는 새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신혼을 축하하는 친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슈미 자신도 모르는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지닌 이면의 모습들을 하나씩 보게 되는데··· 인간의 삶, 욕망이 우리를 지배하는 걸까?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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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르기만 하세요, 당신의 미술 취향 -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
하나씩 만나봐요
요즘, 아름다운 그림들을 수놓은 책을 참 많이 만날 수 있다. 이제껏 관심이 없어 미처 좋은 책들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즈음부터 그림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내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인 <하루 한 장,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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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계는 또 한번 넓어진다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당신이 찾던 그 '책 큐레이팅'
‘국제 교류와 개발 협력’이라는 강의를 듣는데, 세계적인 문제가 계속 언급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등의 재난이 피부로 와닿지 않았고, 6.25 전쟁이나 17년도 포항 지진에 빗대서 얼핏 추측할 뿐이었다. 교수님께서는 계속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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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것은 자유였을까, 일탈이었을까 - 연극 슈미
쏟아질 것만 같은 세상의 파도 속에서 주체성 없이 그대로 함몰되고 있진 않은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지난 2021년 겨울이 막 시작되던 즈음, 나는 찬 바람을 뚫고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그날 나는 <슈미>를 처음으로 관람했고, 약 두 시간 동안 무대 위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에 숨을 죽였다. 그리고 연극은 내게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졌다. 주인공 슈미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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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 : 더 넓은 세계
책을 덮고 나면 여러분의 서점 주머니가 가득 채워져 있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서점을 방문하여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여러 권의 책을 들고 고민하는 자기 모습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백 권의 다양한 책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점에 있노라면 책 표지를 보고 제목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비단 오프라인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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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책을 위한 책 추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목차'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원하는 분야에 가서 눈길을 끄는 제목을 확인하고, 약간의 내용을 읽은 후 맘에 들면 그 책을 읽는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같은 책들은 제목이 무척 익숙해서 특히 눈에 띈다. 나도 모르게 자연히 익숙한 책 앞으로 다가간다. '볼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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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전한 자유에 발 묶인 자의 결말, 연극 '슈미'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움.” 연극 ‘슈미’의 주인공, 슈미가 극중 계속해서 내뱉는 말이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움.” 연극 ‘슈미’의 주인공, 슈미가 극중 계속해서 내뱉는 말이다. 스스로 빛나기 위해 그녀가 주장하는 것은 자유를 누리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슈미는 실제로 모든 선택을 완전한 자의로 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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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순간이 역사가 된다는 것은 - 도서 '역사 한 꺼풀 아래 이야기들'
살아가는 모든 하루가 역사가 되는 것에 대하여
우주를 이루는 하루 여전히 하루는 혼란스럽다. 몇 시간 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주제를 이용하자면, 다양한 선택들로 하루와 삶의 많은 방향이 바뀌고 그로 인한 다양한 우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