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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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동굴 속에 갇힌 이들의 격정적인 춤사위 - 베르나르다 알바
자유의 욕망을 풀어낸 플라멩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 베르나르다 알바 1930년대 초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 두 번째 남편 안토니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베르나르다 알바는 늙은 어머니와 다섯 명의 딸을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가장이 된다. 죽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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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오르는 사랑을 춤추다, 베르나르다 알바
여성들의 사랑은 하나의 사회적 담론으로 객관화할 수 없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남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첫 번째 이혼을 겪고, 두 번째 남편으로 안토니오를 만나지만 그마저 평탄하지 않다. 안토니오는 외도를 저지르고 끝내 비극의 죽음을 맞는다. 남편이 죽고 베르나르다 알바는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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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끝없는 사유로 채워가는 삶 - 펜으로 쓰는 춤
사유하는 무용가 김윤정의 삶이 담긴 책, 펜으로 쓰는 춤을 읽고
솔직히 고백하건대 나는 공연예술, 특히나 무대예술과 친한 사람이 아니었다. 특히나 무용과는 더더욱 거리가 있는 사람이었는데 무대예술이라는 특성상 한 번 무대가 지나가면 다시 보면서 곱씹을 수 없다는 점이 나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나 춤은 더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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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눈으로 보고 마음을 나누는 '그리기의 즐거움'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고, 취향을 확인한 시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는 지난 7월 6일 (목)부터 7월 9일 (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었다. '그리기의 즐거움'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BI는 서일페만의 멤버십 아이덴티티로 만들어졌으며, 2023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에서 처음 선보였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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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소한 일상을 사소하지 않게 - 펜으로 쓰는 춤 [도서]
자유로움과 철학이 공존하는 책
요즘따라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를 많이 보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라면 현실적인 주제를 골라 보고, 책이라면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 또는 일상을 다룬 에세이를 본다. 이번에 만난 책 <펜으로 쓰는 춤> 역시 나의 관심사를 다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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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유를 갈망하다,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
자유를 갈망하다, 베르나르다 알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스페인의 극작가 로르카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원작이다. 국내에서는 그의 작품인 ’피의 결혼‘이 상연된 바 있다. 이 작품은 가부장적이고 억압적인 상황속에서 어떻게 한 사회 또는 집단의 구성원들이 고통받고 몰락하는지를 보여준다.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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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생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 - 영화 '보통의 카스미'
나의 삶을 믿을 것
* 영화 속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대 중반에 방 정리를 하다가 20살에 쓴 나의 계획표를 보고 웃은 적이 있다. 단 하나도 계획대로 이루어진 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의 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한 계획표를 적었는데 입학, 교환학생, 졸업, 취업,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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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누가 아르메니아인을 기억하는가"
[다크투어리즘이란, 인간사의 '어두운' 측면, 곧 죽음과 비극에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여행하는 모든 형태를 의미하고, 좁게는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보다는 좀 더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쟁이나 학살 현장 도는 대규모 재난이 일어났던 장소를 찾아 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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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캐릭터 뒤의 사람을 만나다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창작자에게는 응원을, 팬에게는 반가움을 선물해주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앞날을 더욱 기대해 본다.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행사는 공기부터 다르다. 모임이 그렇고, 콘서트가 그렇고, 행사가 그렇다. 그러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에 늘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서일페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가 주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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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와 재즈의 조합은 늘 옳다 -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공연]
재즈의 근본, 스윙 재즈를 직접 듣는 즐거움
사계절 중 여름을 제일 좋아한다. 특히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 재끼고 녹음이 절정을 달하는 7~8월의 한여름을 사랑한다. 그런데 모순되게도 장마는 좋아하지 않았다. 한여름의 소리와 뜨거운 태양 옆 그늘, 푸릇한 여름의 냄새를 사랑하지만, 비오는 날씨는 계절이 지나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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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20세기 초로 떠나는 시간여행: The Class+ 문웅휘&원재연
뛰어난 두 비르투오소가 만나 완벽한 호흡을 펼칠 8월 10일의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벌써 7월도 반절이 넘게 지나갔다. 8월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 된 것이다. 그래서 8월의 공연들을 두루 훑어보던 중에, 신영체임버홀에서 첼리스트 문웅휘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첼리스트 문웅휘의 연주를 들은 지 꽤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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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계를 공유하기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1,000여 명의 작가와 1,000여 개의 세계관
15번째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다녀왔다. 언제는 캐릭터와 스티커 같은 것들에 엄청나게 빠져있었던 때도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가봐야지 했었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녀왔다. 박람회에 다녀오면 몇시간을 기다리고 걷느라 몸이 다 녹아내리지만 마음만은 꽤 풍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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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가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는가?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우리가 수많은 집단 학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제노사이드에 대한 책이다. 제노사이드는 특정 문화, 민족, 인종의 구성원들에게 의도적으로 행해진 집단 학살을 뜻하는데, 나치가 유대인들을 집단 학살한 ‘홀로코스트’가 대표적이다. 작가는 아르메니아와 아우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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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러스트계의 사교파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이왕이면 꿈을 이룬 작가의 모습으로서 일러스트 페어를 방문해 보고 싶다.
과거 몇 번 일러스트 페어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방문했었던 당시의 일러스트 페어 같은 경우에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도 않았고 애초에 일러스트 자체가 지금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대중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소소하게 즐길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소소했던 과거와는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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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과 삶 사이의 교차로 - 펜으로 쓰는 춤
예술과 인생은 연결되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예술을 사랑하는 아이였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예술을 사랑했으며 종종 예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곤 했다. 그리고 예술이 우리의 삶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무용가 김윤정의 <펜으로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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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하는 여인들의 플라멩코 - 베르나르다 알바
타오르는 욕망을 어찌하리
스페인의 시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의 남부 지방을 배경으로 하며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녀의 다섯 딸들의 사랑에 대한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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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귀여운 건 사랑이야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소나기보다도 짜릿한 서일페였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코엑스 전시장을 입장하는 순간, 회색빛 도시는 온데간데없고 이 세상이 온갖 알록달록 귀여운 것 천지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졌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는 말할 것도 없고,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모습의 캐릭터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