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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앎'의 차원을 넘나드는,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서양 미술을 향한 '앎'의 여정, "세계사, 문화, 철학, 신화, 그리고 종교까지"
어떻게 해야 그림을, 조각을 즐길 수 있느냐는 처음으로 미술 앞에 선 이들의 질문에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뻔한 대답 이상 할 수가 없다. '안다'는 것은 대상에 관한 여러 가지 차원의 '정보'를 습득한다는 뜻이다. '본다'는 것은 제대로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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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책에서 배운 다정함,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도서]
나에게 친절하고 싶은 당신에게
*** REVIEW *** [도서]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세상의 모든 그림책의 본질은 '다정함'이다. 그림책을 만나는 것은, 당신이 스스로에게 베푸는 최고의 친절이다. 대학에 다닐 때, 국가 근로 학생으로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초등학교 옆,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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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괴물의 탄생 - 연극 '괴물B' [공연]
괴물의 탄생에 우리가 일조한 것은 무얼까.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 어쩌면 이 공연은 그러한 고민을 만들어내기 위해 탄생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코끼리만보의 연극 [괴물B]가 2021년 알과핵 소극장에서의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무대에 재연으로 찾아왔다. [괴물B]는 한현주 작가와 손원정 연출의 합작으로, 2019년 한문위 창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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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이러스 난민들의 치열한 여정, '은하백만년의전쟁사'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모습, 희망과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혜화역 대학로 주변 플라타너스의 이파리가 노랗게 물들어 갈 무렵, 나는 모처럼 소극장 연극을 보기 위해 시온아트홀로 발걸음을 옮겼다. 창작집단 상상두목(작.연출 최치언)은 공연 [은하백만년의전쟁사]를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온아트홀에서 선보였다.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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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팀 폰드의 눈으로보는 자연 -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아름답게, 기술적으로 그리기
자연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요소이겠지만, 예술가들에게 자연은 그 의미가 한층 더 깊다. 이번에 리뷰할 도서 <동물 스케치 마스터 클레스>는 기술적인 완성력뿐만아니라, 자연과 예술로 교감하려는 예술가의 내면적 시도 역시 맛볼 수 있는 도서이다. [그는 자연이 안겨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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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흐릿함 뒤에 선 관찰자,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도서]
야심 없는 야심에 찬 예술가
이 책은 사울 레이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회고록으로, 사울 레이터의 생애부터 흑백 및 컬러 사진, 패션 화보, 회화 작품 등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연대기적으로 종합하여 보여준다. 생전에 빛을 보지 못했더라도 그들이 남긴 작품으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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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생은 놀이에 불과하며 허무하다, 그래서 자유롭다 - 도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생의 마지막 날, 내가 나를 보듬어 줄 수 있기를
요즘 나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고민이 있다. 물론 막학기를 마치고 수료생이 된 지금, 망망대해에 방향성도, 좌표도 잃고 해매는 돛단배 마냥 매순간 마음이 잔잔하지 못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번잡하기 만드는 고민은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것이다. 죽기전에 한번쯤은 여지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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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잊힌 몸, B의 역사 - 연극 '괴물 B'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우리가 마음의 일이라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이 사실은 뇌세포, 즉 몸의 영역이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몸을 공유하지 않는 한 상대방의 고통에 공감하는 순간은 찰나일 뿐, 곧바로 밀려오는 내 몸의 부름(졸음, 배고픔 등) 앞에서 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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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책의 어떤 다정함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책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리뷰
그림책 인터뷰를 지속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동기는, 어떤 작업이라도 모든 그림책은 나의 호기심과 관심을 건드리게는 요소를 한 가지 이상은 반드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필자는 아트인사이트에서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인터뷰어로 활동 중이다.) 다시 말하면 영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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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몸과 마음이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나에게도 조금은 낙관적인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를 한다.
01. 고민은 언제나 나의 곁을 맴돈다. 심지어 더 깊고 커져 간다. 나에게만 이런 근심 걱정이 가득한 건 아닐까 싶은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로 끈질기게 내 옆에 남아있다. 02. 언제나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대학 시절, 프리랜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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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에고 권하는 사회 - 도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세계적인 명상가 홍신자가 말하는 자유한 삶
나는 이 책을 에고에 관한 이야기로 읽었다. 자의식을 버리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바야흐로 셀프 브랜딩의 시대이다. 타인의 주목을 끄는 지표로 '좋아요'와 댓글이 있고 영향력이 수치로 계산되는 소셜 미디어의 한가운데에서, 세계적 명상가이자 무용가인 홍신자는 반대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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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행복해지고 싶다 - 오늘부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
오늘부터 재미있게, 웃음 가득하게, 살겠습니다.
한 20년 전에만 하더라도 자주 보이던 책들의 주제는 '성공'이었다. 공부를 하루에 오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책, 유망한 대학교에 입학하고 돈을 많이 버는 직장에 입사한 사람에 대한 책, 장애를 가졌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고 유명해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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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함께, 그리고 같이'의 가치 - 세이 예스 어게인 [영화]
프러포즈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프러포즈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늘 하루가 반복된다. 매일 청혼하는 남자와 매번 거절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세이 예스 어게인’이 이번 10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세이 예스 어게인’은 달콤하지만 현실적인 대만 청춘 로맨스물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달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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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명화 위에 올려진 돋보기 같은 책 -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마치 명화의 중요한 포인트 위에 돋보기를 올려두고 자세히 살펴보는 것만 같다
책의 표지를 장식한 그림은 바로 프란체스코 하예즈의 「입맞춤」이다. 그림 속의 두 사람이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조국을 위해 곧 출정할 청년이 연인을 찾아가 마지막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코 하예즈, <입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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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도서]
다정함의 감각을 되찾기 위한 쿠키 한 입
다정함, 따스함, 행복, 믿음, 희망. 더없이 좋은 단어들이지만, 때때로 나의 마음은 이런 긍정의 단어들을 만나면 화들짝 놀라 피해버리곤 한다. 특히나 마음에 생채기가 가득할 때 더더욱 그렇다. 마치 다친 상처에 소독약을 바르기가 망설여지듯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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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의 물결 위에 유영하듯 -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서]
세계적인 무용가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으로, 명상가 ‘홍신자’의 인생 수업 <생의 마지막 날까지>를 읽고
나는 종이 위에서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니 여기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삶의 조건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애썼던 나의 흉터들이다. 262p 中 문득 삶이란 죽음을 수용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나에게만큼은 그렇다. 깊은 상실감으로 채워진 유년 시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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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정한 그림책을 다정하게 전하는 책,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은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전할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우리가 단단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다정함’이다.
2016년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으로 국내 성인독자들을 처음으로 그림책 세계로 안내한 네 명의 그림책 전문가, 이상희, 최현미, 한미화, 김지은은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의 본질인 ‘다정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상보다 묵직하고 커다랗다. 여타 서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