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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목소리를 내는 방법 - 아버지의 사과 편지 [도서]
용기있는 목소리의 사과 편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사건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에게 분노와 절망을 주며 계속된다. 2020년에도 마찬가지로 이와 관련한 사건들로 신문 뉴스는 가득 채워진다. 그럴 때마다 되돌아오는 것은 피해자의 행실, 모습, 행태에 대한 추문과 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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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재난의 밑바닥과 하늘을 응시하는 시선 - 지금, 만화 6호
재난은 더 이상 판타지가 아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웹툰은 나의 친구였다. 여러 제약이 따르는 어린이에게 무료인 데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웹툰만큼 접근성 좋은 콘텐츠는 없었다. <낢이 사는 이야기>로 대학 생활이란 걸 처음 알게 되었고 <치즈인더트랩>으로 관계의 복잡한 속성을 깨달았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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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 재난 속에서 재난 만화를 이야기하다 - 지금 만화, 6호 [도서]
재난 만화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면서 만화 속 세상으로 빠져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 같은 책, <지금 만화, 6호>
지금 만화, 6호 (재난+만화) 만화 속 재난을 다룬 이야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전 세계를 강타하며 펜데믹으로 발전한 바이러스는 지금도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고 여전히 그칠 줄을 모른다. 코비드-19가 터지고 난 후, 각종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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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이에게는 각기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 고요한 인생
그늘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
푸른 숲속에 소녀와 고양이가 나란히 걸음을 하는 표지의 도서를 받았다. 신중선의 소설 <고요한 인생>이다.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평온한 주말의 오후가 연상된다. 뭉그적거리며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중천에 뜬지 오래인 해는 창문 위에 솟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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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만화가 재난을 이야기 하는 방법: 지금, 만화 6호
만화 재난 그리고 우리의 일상
어린 시절 나는 유난히 만화책을 좋아했다. 글을 읽는 것보다 다양한 그림체를 구경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글을 읽는 것보다 흥미로웠다. 만화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취미 생활이었다. 그 취미 생활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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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금 만화 - 재난+만화
재난이 일상이 되다
돌아갈 수 없는 이전의 생활들 처음에는 금방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독감이 유행하는 것처럼, 조금만 조심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일상을 살아가려고 했지만 이제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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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외된 자를 바라보는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에서 - 고요한 인생 [도서]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담은 소설
고요한 인생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담은 소설 소설 『고요한 인생』을 만나다. 한동안 비가 자주 왔다. 다른 동네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동네 만해도 이른 오후 즈음만 되면 한 번씩 비가 세차게 내리곤 한다. 『고요한 인생』책도 비가 세차게 내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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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만화, 재난을 말하다 - 지금 만화 Vol.6 [도서]
‘재난의 시대’ 만화 읽기
2015년 ‘메르스’의 끔찍한 악몽이 2020년에 또다시 재현되었다. 코로나가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를 챙겨야 하며, 손 세정제와 물티슈가 상가 곳곳에 놓여있다. 매일 아침 확진자 수를 확인하는 일이 습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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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예술적 감정조절 [도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담론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주목하라.
감정은 복합적이고 유동적이다. 언제 어떤 근거로 바뀔지 모르며 단순히 하나의 감정만 존재하기에는 여러 감정이 혼재되어 있어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의 형태가 정확하게 무엇을 표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수업>에서 나는 자신의 감정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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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감정 이해하기, 예술적 감정조절 [도서]
버거운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비법
*** REVIEW ***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 버거운 감정을 손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비법 <예술적 얼굴책>에 이어 임상빈 작가의 또 다른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을 만났다. 책에도 나와있듯 '두 책은 상호 간에 죽이 잘 맞는, 즉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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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영원한 관계 대신, 영원한 감정 – 도서 '오후의 이자벨'
사랑은 영원하다. 사람은 그렇지 않다.
1. 자기변명적 언어로서 ‘타이밍’ “…지금까지 쓴 내용을 다시 읽어 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 사람들은 운명적인 만남과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지. 나는 당신에게서 진정으로 사랑을 느꼈어. 열렬한 사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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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족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잖아요 : 고요한 인생 [도서]
생각보다 흔한 '이런' 가족.
종이 냄새가 아주 강한 책. 표지의 푸름을 몇 장 넘기면, 면면을 빼곡히 채운 정갈한 글씨체가 보였다. 편안하고 따스한 이야기려나. 예상은 보기 좋게 엇나갔다. 일곱 개의 이야기는 결핍, 절망, 소외, 분리, 부적응 등 어두운 면을 중심소재로 내세웠다. 다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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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만화 속 재난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 지금, 만화 6호 [도서]
더 이상 재난은 만화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재난은 사뭇 먼일처럼 느껴졌다. 재난 영화에 나오는 국가적 비상사태들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여름철 폭우나 태풍 피해, 가을철 산불을 제외하곤 자연재해와는 특히나 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옆 나라 일본이 자연재해가 워낙 자주 발생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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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적 감정조절 [도서]
감정 들여다보기
“감정은 사람에게 여러모로 필요하다. 문제적이라고만 타박해서는 도무지 길이 없다. 오히려, 고유의 상황과 맥락에 따라 효과적인 측면에 주목해서 이를 긍정하고 슬기롭게 활용하는 절대무공의 경지에 오르자. 예컨대, 감정을 잘 다룰 줄만 안다면, 이는 그야말로 내 인생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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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먼지 속의 삶과 결말 없는 결말 - 고요한 인생 [도서]
끝나지 않은 텍스트 속 인물들의 삶처럼, 현실 속 우리의 삶도 현재진행형이다.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 『고요한 인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들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인권감수성을 일깨운다. <고요한 인생> <아들> <언니의 봄> <언더독> <낮술> <아이 러브 유> <그 집 앞>까지 일곱 편의 작품 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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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요한 인생 [도서]
이제는 더 이상 행복을 꿈꾸려 하지 않겠다. 행복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믿지 않겠다.
첫 번째 단편소설이자 책의 이름을 대표하는 <고요한 인생>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어쩐지 서글픈 시 하나가 나를 반긴다. 아이들은 자신이 어른이라는 걸 알고 있을까. 네가 되기 전의 너는 무엇이었을까. 지금의 너를 '오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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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정으로 예술 읽기 - 예술적 감정조절
감정을 파헤쳐보고 싶다면
감정은 시시때때로 변한다. 어느 순간 울적하다가도 신나는 노래를 한 번 들으면 기분이 붕 뜨곤한다. 그 찰나의 감정을 붙잡고 살펴봐야 하는 걸까? 의문이든다. 감정이란 그 순간에 대한 일시적인 감상 혹은 자기표현일 뿐 어떤 행동이 요인이 된다거나 나를 변화시키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