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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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가 제노사이드를 기억하는가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을 의무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간다면서요, 아우슈비츠, 다카우로? 내가 항상 궁금한 건, 어디서 샌드위치를 먹죠? 콜라는 어디서 마시냐구요? 거기서 사진도 찍나? 웃으면서, 손 잡고? 그곳에서 적절한 행동은 아무것도 없어요. 시험지 문제도 어떻게 해도 적절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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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강재훈 트리오가 선사하는 “Gershwin Songbook" [공연]
섬세한 조화로 빚어낸 조지 거슈윈에 대한 찬사
드럼,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 선율이 만들어 낸 클래식 재즈와 모든 요소가 섬세하게 증폭된 조화. 강재훈 트리오의 거슈윈 송북을 감상하고 왔다. 우선 나와 같은 재즈 입문자를 위해, 포스터가 가르키는 Gershwin(거슈윈), 즉 조지 거슈윈은 누굴까? 조지 거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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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도 모르게 가두었던 나의 사랑 – 비밀의 언덕 [영화]
“명은이를 가족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구나?”
가족은 무엇일까요? 저에게 가족은 물음표에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5학년 소녀 ‘명은’이 글쓰기 대회에 나가 숨기고 싶었던 진실과 마주하는, 그 시절 나만 아는 이 여름 우리가 꺼내 보는 비밀스러운 이야기 # 명은이가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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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둠과 빛을 잇는 발자취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빛과 어둠에 관한 풍부한 논의
여행이 허용하는 특유의 비일상적인 쾌락은 여행을 ‘여행’으로 만드는 필수적 조건처럼 느껴진다.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는 일상의 잡념을 씻어내고 마치 새로운 존재처럼 행동할 수 있는 망각의 일종.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삶의 누적적인 시리즈라기보다 스핀오프에 더 가까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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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밀의 언덕'에 묻고 온 마음 [영화]
영화 <비밀의 언덕>, 봉인해버린 마음에는 사실 사랑이 가득한 걸
이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비밀의 언덕>은 극장 개봉 전부터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영화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은 초등학교 5학년 명은의 비밀스러운 마음을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진중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이 한번쯤은 겪어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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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시 그린 영화 속 순간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재미있는 전시
에피소드 2로 새롭게 리뉴얼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를 보고 왔다. 63빌딩 위 63아트에서 열린 전시답게 통창으로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서울의 풍경이 꽤 아름다웠다. 1975년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란 맥스 달튼은 세계적인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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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짓과 진실은 하나의 동전 : 영화 '비밀의 언덕'
진실을 적은 종이는 뒤집어 비밀이 되고, 텅 빈 종이에 새로운 진실을 써내려 가고. 누군가가 건넨 '거짓말'을 '비밀'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짓은 그렇게까지 나쁜 게 아니었음을 문득 깨닫는다.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대. 우리가 배워온 도덕관념은 이제 보면 참 모호하다.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하고, 욕심부려선 안 되고, 거짓말도 안 된다. 그런데 단어 하나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의문인 거다. 왜 그래야 할까? 양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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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101가지의 바다를 통해 찾아보는 나의 바다 - 도서 ‘화가가 사랑한 바다’
화가가 사랑한 101가지 바다가 만들어주는 '나만의 바다'
‘바다’, 그것은 그 어떤 대상보다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넘실거리는 물결이 광활하게 펼쳐진 풍경을 보면 마음 어디선가 벅찬 감정과 함께 잊고 지냈던 어떠한 기억들이 떠오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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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류이치 사카모토가 바라본 보름달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가 남긴 이야기
흩날리는 꽃잎처럼 저문 류이치 사카모토 'Yellow Magic Orchestra' 활동과 함께 '마지막 황제', '전장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사랑' 등의 영화에 아름다운 OST 작업으로 참여한 류이치 사카모토. 전 세계는 그의 음악을 사랑하였고 그가 자신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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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다의 향기를 캔버스에 보관한 사람들 - 화가가 사랑한 바다
뭉크도 위로받은 바다의 힘 속으로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가 '바다'를 테마로 돌아왔다.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한층 상세해진 작품해설과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더 큰 매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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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토록 숨기고 싶었지만, 동시에 지키고 싶었던 – 영화 ‘비밀의 언덕’
부끄럽지만 소중했던 그 시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본 글은 영화 ‘비밀의 언덕’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6년, 학년이 바뀔 때마다 가정환경 조사서를 써내야 했던 시절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생들의 부모님이 받는 연봉, 사는 집 같은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랬나 싶다. 하여튼 분명한 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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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억하고 싶은 영화와 장면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다채로운 상상력과 표현력
작년에 진행되었던 맥스 달튼의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 연장되었다. 11월 26일까지 새롭게 추가된 컬렉션과 보다 풍성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은 이번에도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맥스 달튼 전시를 보고 왔다. 아기자기한 맥스 달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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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좋아함을 삶에 애써 들이면 열리는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단순히 외국어 학습의 노하우나 고충을 담은 책이 아니라, 사랑하는 새로운 것을 삶에 애써 들이는 모든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제목에서부터 여러 가지 기억이 떠오른다. 영어 아닌 외국어들에 관심 가졌던 사람으로서 경험했을 법한 몇 가지 장면들. 혹은 취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돌아온 반응들. 이를테면 진로 찾기 프로그램에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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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N차 관람객이 말하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두 번 보니까 두 배로 재밌다!
지난해 연말에 즐기고 왔던 [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이 에피소드 2로 돌아왔다는 소식이다. 귀여운 그림체와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디테일, 다채로운 색채와 따뜻한 분위기까지 맥스 달튼의 일러스트는 나뿐 아니라 방문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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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밀의 언덕'을 넘어가는 명은
무어라고 명명할 수 없는 세심한 감정들을 읽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밀의 언덕 첫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에게 줄 선물을 열심히 고르는 명은이의 모습을 통해 어떤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너무 궁금했었다. 단순히 선생님과 학생의 성장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다룬 영화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냥 뻔한 사제 지간의 성장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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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이 사랑하는 바다는 어떤 모습인가요? 책 '화가가 사랑한 바다'
내가 바다에서 발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멀리 떠밀리더라도 해안가에 입 맞추길 멈추지 않는 바다, 이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 Sarah Kay "바다는 한번 마법을 걸면, 영원히 경이로움의 그물에 사람을 붙잡는다" 바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18인의 거장들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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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작가의 경험은 내가 느낄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의 작가는 10대 후반에 떠난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머물며 거주지가 된 프랑스 외에 '이탈리아'를 품고 있다. 오래전 엄마와 함께 떠난 이탈리아 여행이 계기가 되어 작가에게 떠올리기만 해도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가고,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