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영화가 만나] 영화 <지고이네르바이젠>(1980)을 중심으로 [칼럼] 아이를 낳지 않 청년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낳지 못 하는 이유 [Sillage를 따라서] 부드 무화과에 관하여
[칼럼] 예술인 복지정 2023~2027,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살펴보기 [칼럼] 스트릿 우먼 파 그런 게 어른이라면, 나는 영원히 아이로 남겠습니다 [Sillage를 따라서] 커피 커피향 추천기
[칼럼] 사소한 것들이 막달레나 세탁소에서 상처받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Eature 10. '웰컴투 삼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내 사람들 [칼럼] 자가당착의 미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어떻게 예술을 해야 하...
실시간 칼럼 콘텐츠 [칼럼] 사르트르가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문학상 에피소2016/09/20 00:06 그는 외부의 가치판단에 의해 만들어진 ‘나’가 아닌 진정한 사르트르, 자기 자신으로서 자신만의 주체성과 창조성을 고민하는 작가로 끝까지 남는 쪽을 택했다. [칼럼] 누추하되 유서깊은 음악도시, 리버풀2016/09/08 00:43 로열 리버풀 필이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을 첫 방문해 주기를 진심으로 염원해 보았다. [칼럼] 맨부커상 스타, '살만 루슈디'의 파란만장한 13년 생존기 (문2016/09/05 20:03 여기,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책 한권이 있다. 그래, 문학계, 예술계를 넘어 정말 ‘세상’이 떠들썩했다. 살만 루슈디의 < 악마의 시 >. < 한밤의 아이들 >이라는 작품으로 맨부커상을 3번이나 수상해 그 이름만으로 이 시대 최고의 영예를 ... [칼럼] 세계 3대 문학상 (3) - 공쿠르상2016/08/15 17:59 매년 9월, 10월에 세 차례에 걸쳐 공쿠르상 후보들을 예비 심사하여 12월 초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바로 그 자리에서 “그 해 최고의 그리고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산문 작품 (공쿠르상의 모토)” 이 선정되는 것. [칼럼] 오페라 변방의 반란, 카디프2016/08/07 12:44 이들 스타급 제작진 이상으로 감명깊었던 것은 1897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웨일스인들의 오페라 사랑이었다. 이들은 소국이라는 가시적인 한계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결 같은 정장차림으로 자국무대에 오르는 오페라를 진중하게 예우하고 있었다. [칼럼] 세계 3대 문학상 (2) - 노벨문학상2016/08/01 23:08 “이상(理想)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자에게 수여하라” [칼럼] 세계 3대 문학상 (1) - 맨부커상2016/07/17 15:06 문학상이 무엇일까. 사전상 ‘훌륭한 문학 작품을 썼거나 문학 부문에 공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고 단순하게 정의되지만, 우리가 이름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존재하는 많은 문학상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과 취급 대상과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즉, 각 ... [칼럼] 해가 지지 않는 음악낙원, 런던22016/07/09 02:21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나는 왠지 런던음악계가 서서히 추락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이런 난세에 내년 가을 래틀이 런던음악계에 등장할 것이다. 그는 과연 위기에 처한 런던음악계의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런던음악계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 [칼럼] 첫 번째: 소설 < 채식주의자 > 맨부커 열풍으로 살펴 본 문화예술2016/07/03 15:35 문학상 수상은 단지 ‘상을 받았다’라는 것에서 의미가 그친다고 할 수 없다. 주최 측에서 평가했을 때,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 이상으로, 시대적인 혹은 가치적인 ‘의의’가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수상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칼럼] 해가 지지 않는 음악낙원, 런던12016/06/07 02:29 막간휴식 때 원형복도를 배회하다 1938년 12세의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롤스로이스에서 내려 로열 앨버트홀로 들어서는 오래된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무언지 모를 감흥이 일었다. 80년 전이나 지금이나 로열 앨버트홀은 시대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제자리를 굳건히 ... [칼럼] 랭스와 아비뇽으로의 여행2016/05/06 20:53 랭스와 아비뇽에 몇 시간 머물렀지만 나는 이 두 프랑스 도시가 품고 있는 음악의 진수를 경험하지는 못했다. 언제 랭스와 아비뇽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이 두 도시의 오페라극장에 들러 오페라를 감상하고 난 후의 소회를 나에게 들려줄 수는 없는지. 아니면 차... [칼럼] 5월의 클래식 메카, 피렌체2016/04/02 16:47 피렌체는 그런 곳이다. 흔히 미술의 르네상스 발원지로만 인식되는 미술사적 사적(史蹟)으로서만이 아니라, 오페라의 발원지이면서 서양고전음악이 어디에서건 살아 숨쉬는 전천후 클래식 메카가 피렌체인 것이다. 나는 그런 피렌체를 다시 찾는 날에는 반드시 5월에 들러... [칼럼] 클래식의 모든 것, 잘츠부르크2016/03/26 11:59 올해는 7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한 달 보름 간 열렸다. 상기한 극장들에서 모두 100여 개의 화려한 무대가 쉴 새 없이 펼쳐졌다. 카라얀이라는 절대지존이 떠난 지 사반세기가 흐른 지금의 잘츠부르크는 여러 영웅들이 군웅할거하는 춘추전국시대의 ... [칼럼] 브루크너의 도시, 린츠2016/03/14 21:25 나는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음악을 사랑한다. 브루크너의 진면목은 역시 11곡의 교향곡들이다. 하나 같이 버릴 것 없는 절편이지만 나는 특히 아다지오 악장들을 사랑한다. 대하의 흐름처럼 도도하게 흘러가다가도 장엄하고 파란만장한 여울을 형성하는 파노라마를 듣... [칼럼] 마에스트로들의 아지트, 루체른2016/03/09 19:05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오는 길목의 차창 밖 풍경은 특히나 아름다웠다. 나는 지체하지 않고 미리 예약해둔 여인숙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서 트램을 타고 도착한 KKL(루체른 문화 콘그레스 센터)는 루체른 중앙역 바로 옆에 붙어 있었다. 루체른호를 지척에 끼고 흡사 날개를 한껏 펼친 자태로 후련하게 솟... [칼럼] 수상음악의 도시, 베네치아2016/02/28 20:09 지난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나는 밤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에서 베네치아로 넘어 왔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베네치아는 왠지 초췌하고 야위어 보였다. 이로부터 14년 전인 2001년 4월 부활절 바캉스를 맞아 처음 베네치아를 찾았을 당시의 감흥을 잊을 수 없다. [칼럼] 오페라의 본가, 밀라노2016/02/05 20:10 밀라노에는 여러 차례 다녀왔다. 2001년 4월과 2006년 8월 밀라노에 들러 그 유명한 스칼라 오페라극장 문턱에까지 갔지만 나는 오페라를 관람할 수는 없었다. 2001년 첫 방문 당시에는 스칼라 오페라극장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 중이었던 관계로 관람을 못 했고, 2006년 여... 처음이전313233343536373839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