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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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을 큐레이션 하는 책, 도서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책을 읽고 싶은데, 뭐가 읽고 싶은지 모르겠을때 펼쳐보세요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대체로 백인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공간에 존재하는 이들을 조명하며, 이 책이 조그마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이들을 향한 응원을 던지고 있다. ‘오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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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CM이 만든 휴식의 시간 - East Meets East
침묵 다음으로 아름다운 소리
재즈 공연이 클래식 공연 같다면 어떨까. 흥겨운 분위기의 스윙 재즈와 달리 ECM 레이블의 재즈 음악은 차분하며 유려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서정성과 자유로운 연주는 ECM만의 특징이다. ECM은 독일의 재즈·클래식 음악 레이블이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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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워야 나로 살 수 있다면 - 지나친 고백 [도서]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고백과 우정의 연대기를 담은 책 '지나친 고백'
과감하다고 해야할까 위험하다고 해야할까. 책의 저자인 크리스티 테이트가 전하는 고백들은 말그대로 '지나치다.' 출간과 동시에 이슈와 뜨거운 논란을 낳은 '지나친 고백'은 그도 그럴 것이 개인의 역사, 내밀한 연인과의 관계, 트라우마 등을 담고 있기에 편히 읽기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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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로맨스 없는 로맨스 영화 : 6번 칸
오로지 그 순간, 그때의 두 사람만.
보드카 곁들인 "비포 선라이즈" 영화에 딸린 감상평이었다. 그러니 평소와는 다르게 준비물이 필요했다. 그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뭐, 어느 정도는 핑계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마시면서 보면 좋으니까. 급하게 들린 편의점엔 보드카 대신 위스키가 있었고,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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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무언으로 전한 낭만의 정수: 박유신 첼로 리사이틀
그의 연주는 멘델스존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음악의 결정체였다.
2월 말에 예술의전당을 다녀온 후 연이어 3월 초에 예술의전당을 또 다녀왔다. 2월에는 슈베르트에 빠져드는 순간을 만날 수 있었다면, 3월에는 멘델스존을 한껏 만끽해볼 수 있는 날이 있었기 때문이다. 멘델스존으로 가득한 이 공연은 바로 첼리스트 박유신의 리사이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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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백하자면... - 지나친 고백
크리스티 테이트의 '지나친 고백'을 추천하며
지나친 고백 ‘지나친 고백’이라는 책에 접근한 것은, ‘고백’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울렁거림 때문이였다. 오랫동안 혼자 살아가는 것이 기쁜 동물인냥 살아가다 최근에는 왠지 삶이 다른 물결로 나를 이끄는 것만 같았다. 삶은 여러 모퉁이를 돌며 침묵에서 말하는 것으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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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스크바로부터 - 영화, 6번 칸
그런 중에도 다 지우지를 못하는 생각을 잠깐씩만 하리라
퇴근을 했다. 원래라면 그 이후의 발걸음에는 망설임이 없어야 했다. 가야 할 곳은 정해져 있으니 나는 집까지 단 한 번 액정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도 갈 수 있다. 무료하고 기쁜 나의 집, 아침에 눈을 떠 지금까지, 사람 속에서 나는 집을 꿈꾼다. 아무도 나의 잔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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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나친 고백, 비밀을 모두 버리자 생긴 변화 [도서]
크리스티 테이트가 그룹상담을 받으며 치유되가는 과정을 쓴 수필
크리스티 테이트의 고백 [지나친 고백]은 크리스티 테이트가 그룹 상담을 받으며 치유되가는 과정을 쓴 수필이다. 상담 그룹에서는 '비밀은 유독하다'라는 철학 아래 서로 어떠한 비밀도 없으며 이는 타인의 비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룹 상담을 받기 전 크리스티는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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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East Meets East
애송이가 네 명의 천재 아티스트에게 겸손을 배우고 온 날에 대한 기록입니다.
재즈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밈이 있다. 나는 이 공연을 보러 가겠다고 다짐한 순간부터 밈을 제목으로 꼭 쓰리라 다짐했다. 어쩌면 마음 깊숙이 자리한 본능은 이 제목을 위해 공연을 선택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찾아간 공연, 나는 나의 인생 첫 재즈 공연에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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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승전결 아닌 승승승승 - East Meets East
음악에서 느껴지는 여백과 흐르는 듯한 연주를 듣고 있으면 자연 한복판에 놓인 기분이 듭니다.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습니다. 지금 제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해 보니 아이돌 댄스곡, 외국 힙합, 아이유표 발라드, 클래식, 한국 힙합 순으로 정렬되어 있네요. 지금 플레이리스트에 담겨 있진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장르 중 하나는 바로 '뮤지컬 음악'입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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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르기에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기를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그들이 꿋꿋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나가면 좋겠다.
지난해, 디즈니가 인어공주 실사 영화를 제작하며 과도한 PC주의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만화에선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로 표현된 아리엘 역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동화 속 아리엘의 모습 그대로 실사화되길 원했던 이들은 이를 과한 PC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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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률의 충돌과 타협으로 비로소 탄생한 재즈 - East Meets East
무대 위를 꽉 채운 풍성한 소리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앙상블을, 나는 넋을 놓은 채 바라보았다.
나는 재즈를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 아는 것은 현저히 다른 일이지만, 나는 재즈의 유래라던가, 이를테면 ‘있어 보일법한’ 것들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재즈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이 망설여질 때가 있었다. 하지만 주구장창 재즈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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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이 사랑할 책을 발견하기 위한 모음집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
당신이 사랑할 책을 발견하기 위해
"새롭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더 넓은 세계로의 여행" 애서가들의 책장과 시대를 초월해 널리 읽히고 사랑받아온 책의 초상화를 그려 수많은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제인 마운트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에는 '다양성'을 주제로, 사는 곳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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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노말... 좋아하세요? - 행복회로 부수는 중
감정의 끝과 이 세상의 끝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나노말이겠지.
아직은 멜론에 나의 노랑말들이라고 뜨는 인디팝 밴드, <나노말>. not normal한 밴드 나노말이란말이야. 멜론, 바꿔줘! 나에게 나노말이란 그래, 나에게 나노말은 노래 '베쓰밤'으로 기억되는 밴드였다. 좋은 추억을 오래 남기는 방법은, 그 순간의 향기를 기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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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요함이 전달해 주는 재즈의 아름다움 - East Meets East
재즈로부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위로를 선물받았다.
나는 어떻게 보면 까탈스럽고, 어떻게 보면 무던하다. 특별히 선호하는 음악 장르도, 가수도 없다. 그냥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를 틀어서, 처음 5초가 마음에 들면 그 플레이리스트가 그날 듣는 노래인 것이다. 즉, 처음 5초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비 없이 끄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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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의 세계를 넓히는 그림을 만나다: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작품들 하나하나를 들여다 볼 때마다 나의 세계가 넓어졌다.
미술은 참 매력적이면서도 어려운 분야다. 미술을 즐기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어도 생각보다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것을 전시회를 갈 때마다 느끼곤 한다. 만족스러운 전시를 만나는 날도 있지만 무엇이 예술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순간도 있기에 미술을 온전히 즐기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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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리 사이의 공백을 음미하는 시간 - 한일 재즈교류 프로젝트 'East Meets East'
연주자들이 창조해내는 소리 사이에서 침묵을 즐기는 것은 온전히 듣는 우리의 몫이다.
많은 이들이 채우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비우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추상조각의 대가 최만린이 한평생 관념을 정제해 비움을 추구하는 길을 걸었듯이, 공백으로 예술적 성취를 이루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수행을 필요로 한다. 깨끗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것에서 멈추면 조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