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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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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책 독서를 위한 컬러풀한 도움닫기 - 라키비움J 다홍
그림책 독서의 속성을 알고 싶으신가요?
몇 해 전 이사를 할 때 이삿짐을 미리 추려두지 않았던 나는 이삿날을 며칠 앞두고 다소 충동적인 버리기를 단행했다. 당연히 버리고나서 후회한 물건들의 목록이 생겼다. 대표적인 것이 초등학교, 중학교 즈음의 내가 그린 그림이 빼곡했던 스프링 연습장들과 엄마 아빠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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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낯설음의 미학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현대음악도 클래식이다
클래식 음악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고정관념이 있다. 아주 오래전 중세 시대의 공작, 귀부인들이 화려한 모자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 서양음악. 바흐, 헨델,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시대의 거장들. 클래식은 이러한 사실에만 국한되지 않지만, 학창시절 음악 수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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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의 최종 관문, '만족스러운' 죽음에 대하여 -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좋은 죽음으로 향하는 과정과 결과는 좋은 삶을 사는 것만큼 중요하다.
노인인구의 급증과 웰다잉 2022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인구가 9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5년 한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대한민국은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전세계에서 전례없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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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분자 조각가가 조합해낸 섬세하고 유려한 책 - 도서 '분자 조각가들'
분자 조각가의 글
비전공자로서 화학 연구는 거의 마법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나의 이런 판단이 화학 연구의 논리성을 막연히 이해하고 그 공백을 신비주의로 채우려는 시도가 아니다. 현대 의학연구의 기반이 되는 모든 과정은 시행착오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직되었고, 행정과 연구 윤리상 어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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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것에 끌린다.
# 세계와 한국을 잇는 앙상블블랭크의 야심찬 프로젝트 "작곡가는 살아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현존하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예술장르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도 클래식 음악은 많은 현존 작곡가들에 의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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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춘과 낭만의 한복판에서 - 2023 원픽 페스티벌
갑작스러운 비조차 선물처럼 느껴지던 날
풀 내음이 가득한 날이었다. 일기예보도 없던 빗속에서 원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올해 첫 페스티벌 관람을 위해 신촌으로 향했다. ‘원픽 페스티벌’이 열린 장소는 연세대 노천극장. 매년 여름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강 공원에서 페스티벌을 즐기던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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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멋대로 세계, 그림책 - 라키비움J 다홍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J』 다홍 호
『라키비움J』는 ‘당신과 그림책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진 독자 기반의 그림책 잡지다. 그동안 각 호에 레드, 옐로, 민트, 보라, 롤리팝 등 색깔 이름을 붙여왔는데 이번 7호는 다홍 호, 밝고 명랑한 빨강을 머금고 있다. 목차를 읽다 특히 어릴 적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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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감상의 지름길, 도서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감상의 기준을 세우는 지름길
사람들은 음악을 참 좋아한다.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 하나 정도는 구독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고, 여러 개를 동시에 구독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어딘가를 향하는 동안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에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그게 아니라 정말 시간을 들여서 음악을 듣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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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리별 프로젝트 - 사소한 행복은 큰 행복의 근원 [공연]
"유리별을 모아야 해요. 저장을 해야 해요!"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빈 유리병을 하나 주며 행복한 순간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라고 한다면 당신은 그 속에 어떤 순간을 담아낼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그 유리병을 항상 소지하고 다닐 것인가? 이 물음에 “네”라고 대답한다면,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서 유리병에 꽉꽉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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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눈을 뜨고 꾸는 꿈, 원픽 페스티벌 ONE PICK FESTIVAL
원픽이 나에게는 코첼라요 글래스톤베리였다.
페스티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단연 라인업이다.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음에도 확 끌리는 공연이 없었던 내게 원픽 페스티벌은 이름부터 솔깃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확인한 타임테이블은 이름처럼 너와 나의 원픽으로 가득했다. 꼭 한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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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직 그림책만을 위한, 잡지 라키비움J 다홍
역시 그림책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솔직히 처음 들어봤다. 그림책 잡지라니! 그림책만을 위한 잡지가 존재하는구나, 신기한 마음과 함께 미소가 지어졌다. 이리도 귀여운 잡지가 나의 책장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벅차서. 어느 순간부터 그림책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분명 엊그제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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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만의 원픽을 찾을 수 있는, 원픽 페스티벌
낭만과 자유의 페스티벌
선선한 바람 그리고 따사로운 햇볕이 비치던 어느 주말, 연세대의 노천극장에서 원픽페스티벌이 열렸다. 자신의 원픽을 만날 수 있는 또는 자신의 원픽을 찾을 수 있는 페스티벌이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노천극장은 학교 안이라는 특성 덕분인지 젊음과 낭만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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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보물창고 - 라키비움J 다홍
<라키비움J 다홍> 서평
성인이 된 후, 그림책에 관심이 생겼지만 관련 지식이 없어 막연히 아동도서 코너만 빙빙 맴돈 적이 있다. 그러다 그림책 잡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라키비움 J 다홍>을 접했다. <라키비움 J>는 2018년 12월에 창간된 어린이와 어른 독자를 모두 생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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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뭘 기대했어?' 반항하는 영화 - 영화 '리턴 투 서울'
네가 원하는 것의 반대로만 할 거야.
입양 동포들의 이야기를 다룰 때의 가장 큰 딜레마는 수취인이 불명하다는 것이다. 부모?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해외에서의 삶에 적응한 다른 입양 동포? 자신의 처지를 이미 알고 있는 그들에게 다시 자신의 뿌리부터 찾아야 한다고 말해서 도움이 될 만한 점이 하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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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들어가는 꽃 가지의 가장 생기있는 자기증명 -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유도라, 이제 더 자유롭게 수영하세요
1. 시들어가는 꽃의 자기증명 올 봄에 꽃이 피고 빠르게 지는 것을 보면서, 문득 시작과 끝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왜 그런지 고민해보니, 시작에는 무모하고 순진한 용기가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끝은 애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서 마음이 편하기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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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보이는 것만 그리지 않는다 - 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 展
리얼리즘은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위험한 괴물이다
어느 날, 전시회로 향하는 이름 붙지 않은 날을 상상해 본다. 그 모습은 어떠한가. 어떤 모습의 공간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경험하지 않은 것은 쉽게 그리기 어려운 법이기에 익숙한 장면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간 다녀온 전시회의 모습들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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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워하고 사랑해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 - 리턴 투 서울
뿌리를 향한 애증, 채울 수 없는 공허함과 부정할 수 없는 이끌림.
프랑스 태생의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는 헝가리,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다 1628년 네덜란드로 이주해 그의 생애에서 주요한 철학 저술을 내놓으며 21년의 세월을 보냈다. 네덜란드에 체류하는 동안 세 차례 고국 프랑스를 방문했는데,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