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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난민화되는 삶, 환대의 (불)가능성을 질문하다 -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매일 밤 내가 걸었던 여덟 걸음"
극단 코끼리만보의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Undocumented Oedipus)는 혜화의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4년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로 이어지는 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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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을 몰라도 그림은 즐거워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을 관람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그림 감상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림 전시가 두려운 여러분에게 우리는 미술 전시회를 예매해두고 참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지요. 어떤 옷을 차려입어야 격식에 맞을까? 전시회 중간에 배가 고파지면 난감할 테니 미리 식사를 해두는 편이 좋을까? 이러한 질문 가운데 무엇보다 쫄깃하게 심장을 옥죄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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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낭만을 담고 있는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展 [전시]
작품들은 감탄의 연속이었고 작품들 하나하나 뚫어져라 관람을 했다. 숨겨진 디테일들을 이스터에그 찾는 느낌으로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마이아트뮤지엄은 처음 방문해 보았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삼성역 근처 지하에 이렇게 큰 규모의 전시관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전시장 밖에 크게 걸려있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현수막은 북유럽 낭만주의 작품을 본다는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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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구체적 오이디푸스들 -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이제 오이디푸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다.
또다시 오이디푸스다. 그동안 문학과 예술의 영역에서 숱하게 차용했던 오이디푸스를 대학로의 중심으로 다시 불러왔다. 이번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왕도, 콜로노스의 눈먼 걸인도 아니다.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다. 그리스 비극의 가장 유명했던 주인공은 오늘날 여러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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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까우면서도 먼, 우리는 유사 실종 관계 - 연극 실종법칙
한 사람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 추리극 <실종법칙> 리뷰
연극 <실종법칙>은 한 사람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2인 추리극이다. 유진의 실종으로 인해 그의 언니 ‘유영’과 그의 남자친구 ‘민우’가 만나 설전을 벌인다. 처음에 유영은 동생의 실종에 대해 민우를 의심한다. 실은 자신의 동생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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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빛을 쫓아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을 다녀와서
미술관에 가면 무의식과 마주하는 기분이 든다. 무지한 탓에 용감해지는 것인지. 그림 앞에 서면 울컥 좋다, 싫다는 원색적인 감정이 튀어나온다. 왜 좋은지 싫은지 이유를 손가락을 접어가며 골라도 결국 좋아, 라는 마음이 가장 선명하게 남는다. 나는 미술관에 갈 때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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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북유럽 속 평화를 느끼다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새벽부터 황혼까지 북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다. 거대한 자연에 적은 인구수로 자연을 누구보다 잘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은 신비로운 장소다. 가보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그를 담은 작품들을 보면 더욱더 상상력이 자극된다. 오히려 작품들을 보면서 내가 가지 못한 북유럽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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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난민을 어떻게 이해할것인가 -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공연]
오이디푸스는 운명에게 '당했다’
“우리는 누구도 난민화될 가능성을 가진 채 살고 있다.” 여러 이유로 자기 나라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진 자들. 나를 지킬 국가를 자의든 타의로든 잃는다는 것. 우리는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현대 시대에 있어 국가란 나를 지킬 무기이자 방패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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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읽는 그림'의 즐거움 찾기 : 이야기 미술관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서 때때로 '읽는 그림'의 즐거움을 찾기에 이르렀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미술이 꼭 필요할까? 라는 의문의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확고하게 "네"라고 답하겠습니다. 자신의 예술 취향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다채로워지고, 미술 작품과 화가를 알수록 시야는 넓어집니다. 그림을 안다는 것은 그 시대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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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군가를 다 알고 있다는 오만에 대해 - 연극 실종법칙
누군가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은 사실 착각이거나 오만이다
대기업 승진을 앞두고 있던 유진이 어느날 갑자기 실종됐다. 그의 행방을 찾는 유진의 언니 유영은 유진의 오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한다. 민우의 어둡고 눅눅한 반지하방. 그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의심과 비난 속에서 날 선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서로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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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진의 실종에는 법칙이 있다 - 실종법칙 [공연]
각자의 견고한 믿음으로 만들어진 법칙
유진이 실종됐다. 유진이 핸드폰을 꺼두고 행방불명이 된 지도 24시간째. 유진은 과연 어디로 사라진 걸까? 연극 <실종법칙>은 유진의 언니, 유영이 유진의 실종에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였던 민우를 의심하며 그의 자취방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극의 배경이 되는 민우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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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눈이 닿는 곳이 온통 북유럽이었다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새벽부터 황혼까지
오래간만에 마이아트뮤지엄에 다녀왔다. 개관전 이래로 처음이니 꽤나 오래간만이었다. 관람하러 방문하지는 않아도 어떤 전시가 열리는지 소식은 꾸준히 접하고 있었는데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작가의 전시나 대중적인 취향에 맞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내게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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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서 와, 북유럽 예술은 처음이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전
유럽예술로 퉁쳐질때부터 지금 우리가 부르는 스웨덴, 혹은 스칸디나비아 혹은 노르딕 예술이그들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까지의 과정.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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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최대한 상냥한 오해의 실종 - 연극 '실종법칙'
결코 온전히 가닿을 수 없는 진실에도 불구하고, 나의 오해가 최대한 상냥한 것이었으면 하는 마음. 그것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나는 가장 무섭다.
* 연극 '실종법칙'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뚜렷이 없어진 것들의 힘 '있음'보다는 '없음'의 존재감을 강하게 느끼는 편이다. 어불성설이다 싶을 수도 있겠다. 없는 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어떻게 존재감을 느끼는가, 하고. 하지만 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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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
역설이 곧 정설이다.
나는 기상 시간이 약 30분 정도다.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마음먹는 데 29분, 일어나는 데 1분. 나는 오늘도 왜 침대에서 일어나야 하는가. 왜 계속 누워있으면 안 되는가.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반복하다 늘그막에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그 뒤부터는 일사천리다. 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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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가의 몸과 마음을 빌린 그 순간 - 스웨덴국립미술관컬랙션
전시장, 특히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나오는 순간은 언제나 꿈에서 깨어난 순간과 비슷한 기분이 든다.
마이아트 뮤지엄은 언제나 평온하다. 시끌벅적한 강남 대로변 한복판에서 숨은 듯 있는 계단을 내려가고 나면 어느새 주변은 고요해지고, 미술 작품과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온 관람객들만이 나를 반긴다. 올해 3월 21일부터 마이아트 뮤지엄에서는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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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실종법칙 - 편견과 애증 속에서 [공연]
연극 <실종법칙>에 대한 리뷰입니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앞, 판넬과 포스터 연극 <실종법칙>은 예술의전당과 극단 커브볼의 공동주최 작으로 2024년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올라간다. 잘나가는 대기업 직장인 유진이 사라진 지 24시간, 언니 유영이 유진의 남자 친구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