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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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가역적인 관계가 빚어낸 정상성 - 연극 '듀랑고(Durango)'
우리 가족은 이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거야, 이게 우리의 규칙이야.
1. 자의적인 정상성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이 관계에서 그들과 형성한 무언의 특질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창 시절 도덕 시간이나 가정 시간에 배웠던 일반적인 내용과 사뭇 다르다. 학교가 우리에게 가르쳤던 내용은 주로 현대인의 가족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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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디자인은 예쁘게 만들어주는 작업이 아닙니다 - 디자인 매거진 CA [도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색감, 디자이너로써의 진로와 미래, 디자인이 세상을 읽어나가는 방식,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아이디어를 만나보고 싶다면 디자인 매거진 <CA>와 함께해보자
디자인과 디자인의 미래 디자인이 흔한 시대가 되었다. 고개를 돌려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모두 디자인이다. 컴퓨터나 핸드폰, 카메라처럼 고가의 물건 뿐 아니라 볼펜과 공책, 집 앞 다이소에서 산 컵 하나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전문가들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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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모빌의 창시자, 그의 작품 세계로 - 알렉산더 칼더 展
모빌의 창시자, 그의 작품 세계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모빌은 삶의 기쁨과 경이로움으로 춤추는 한 편의 시다. - 알렉산더 칼더 가느다란 철사에 다른 철사가 걸려있다. 각자 다른 모양과 색으로 구성된 사물들이 다시 밑의 철사들에 매달려 있다. 이 조형물이 천장이나 벽에 매달린 모습을 상상해보자.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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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움직임을 조각에 담기 그 직전, 알렉산더 칼더: 칼더 온 페이퍼 [전시]
동화같은 색채 속 칼더의 초기작을 만나다
일명 ‘현대미술’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마주했을 때 사람들은 주로 어떤 생각을 떠올리는가? 새하얀 종이 위 단 한번의 붓질 혹은 종이 전체를 뒤덮은 알 수 없는 형체들의 향연 그 어느 쪽을 상상하던 그것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어렵다는 것이다. 현대미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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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모빌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작품세계의 시작 [전시]
조형미술과 친해지기를 바라며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것은 미술관에 간 것이다. 총 7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10개의 미술관에 방문했고,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학교 근처의 미술관과 현대미술관에 간 것을 합치면 12개를 간 것이 된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시끌시끌한 거리에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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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툴루즈 로트렉 전
추한 존재도 그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추한 존재도 그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기다리던 툴루즈 로트렉전을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여러 좋은 전시가 한꺼번에 열리고 있는 터라 다소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빈번히 예당을 찾게 되는데요. 특히 오늘은 '그리스 헤라클레이돈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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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학교 도서관 노동 현장을 이야기하다
비정규직, 열정페이, 수당 없는 초과 근무, 부당계약, 과중한 업무량...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해진다. 보기도 듣기도 떠올리기도 싫은 여러 단어들이 사회를 장악한 요즘이다. 싸우는 사람들은 계속 싸우고, 정작 바뀌어야 하는 사람들은 묵묵부답이다. 답답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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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이 즐비한 거리, 물랭 루즈로 초대합니다 - 툴루즈 로트렉 展
그가 남긴 풍경에는 죽지 않는 애정이 어려 있었다.
입구에 있는 커튼을 젖히면 경쾌한 무곡이 흘러나오고 스크린 속 캉캉 댄서들의 화려한 발재간이 반기는 무도회장이 펼쳐진다. 작은 공간이지만 꼭 과거의 누군가에게 초대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상한 설렘과 흥분이 감돈다. 마치 타임머신과도 같은 공간의 출구로 나가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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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이 전해주는 나의 이야기, 컬러의 힘
내가 가진 무의식을 색을 통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사실 컬러에 관련된 내용은 미술을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동반자가 아닐까 한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과, 인지가 발달되면서 써온 12색 색연필,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쓴 24색 크레파스. 36색 사인펜과 다양한 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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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칼더 온 페이퍼 展
칼더의 회화 작품 이야기
전시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인 것 같다. 작가가 걸어온 예술의 길 중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여줄지 고민하고 그것을 잘 표현하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칼더 온 페이퍼>에서는 모빌의 창시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의 조각 작품이 아닌 회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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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자유분방한 예술가 알렉산더 칼더 - 칼더 온 페이퍼 [전시]
칼더 온 페이퍼
모빌은 흔히 갓난 아기들을 위한 장난감이라고 알려진다. 움직일 수 없는 영유아기 때의 아기들은 천장에 달아놓은 모빌을 보며 성장한다. 아기들에게 있어서 모빌은 다양한 효과를 준다. 첫 번째로 사물을 구별하는 연습을 갓난 아기 때부터 할 수 있어서 인지 발달에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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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툴루즈 로트렉을 아세요? - '툴루즈 로트렉展' [전시]
자기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만들었던 화가, 로트렉을 만나다.
툴루즈 로트렉展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어느덧 1월의 중반을 달리고 있다. 최근 들어 쌀쌀해진 날씨 탓에 옷을 단단히 걸쳐 입고 밖을 나왔다. 그 길을 따라 툴루즈 로트렉展이 진행되고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전 시간에 있는 도슨트의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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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에로티시즘의 재현, "야한 영화의 정치학"
<야한 영화의 정치학>은 현대영화사에서 성의 재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소개한다.
지난 12월 출간된 <야한 영화의 정치학>은 현대영화사에서 성의 재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소개한다. 1910년부터 2010년까지 100여년 간 영화는 에로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벗은 몸과 성행위는 단순한 현실이 아니라 예술적인 은유와 암시로 가득하다. 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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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추악한 사건, 꽃피는 선의지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The Brothers Karamazov
인간의 무게는 가볍다. 사실,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의 존재는 가볍게 취급되어왔다. 사상과 신념, 자본과 권력, 동정의 힘은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인간 간 연결은 희미해진다. 대립하고 증오하는 것은 뻔뻔스럽게 주장하는 것을쉽게 만들곤 한다. 적의 존재는 아군의 힘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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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모두가 가지고있는 감정들을 마주하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이 공연이 내게있어 ‘나의 숙원사업 하나를 끝내줬다’ 이상의 의미를 지니길 바라본다.
보통 나는 사랑에 빠지면 내 모든 1분 1초를 그 대상을 향해서 쓰고자 노력한다. 처음 뮤지컬 살리에르에 빠졌을 때는 관련 글을 검색하거나, 넘버를 듣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해석하는데 내 모든 시간을 투자하려고 노력했었을 정도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이런 성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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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사를 욕망의 관점에서 다루다, "야한 영화의 정치학"
찐할 것 같지만 담백한, 욕망을 분석한 책
나는 독서를 2가지 목적에서 한다. 하나는 작가의 생각을 보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연대표처럼 흐름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김효정 교수의 <야한 영화의 정치학: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영화로 보는 성의 현대사(이하 야한 영화의 정치학)>는 후자에 가깝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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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 -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인간의 근원에 다가갔을 때, 인간은 어떤 행위를 할까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까라마조프'가 굉장히 익숙하게 다가왔다. 분명 어디선가 들었는데…. 하고 찾아보니 원작 소설이 있었다. 그렇다. 고전 문학 파트에서 이름이 특이하기에 종종 봤던 기억이 났다. 책의 내용은 심오하다. 사실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닌 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