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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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제를 기대하고 미래를 그리워하다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접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그녀의 작품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스위밍풀 시리즈 중 <노란 수영모>가 걸린 포스터에 유독 마음이 끌렸기 때문이었다. 마치 오래된 영화 필름처럼 노란끼 도는 필터를 씌운 것만 같은 색감과 어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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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는 만큼 그림이 보인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나 스스로 정하는 좋은 작품을 만나기 위한 발판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로댕 미술관. 평소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위에 언급한 미술관의 이름은 심심찮게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은 프랑스 여행을 하는 모든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힐 정도다. 그렇지만 이렇게 방문한 사람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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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눈으로 듣는 미술사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눈으로 읽지만 듣고 있는 프랑스 미술관 투어
도슨트 이창용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 이유는 저자가 도슨트 ‘이창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한테는 조금은 기억에 남는 분이기에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며 설레는 마음이 있었네요. 몇 해전, 근무하던 곳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홍보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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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김초엽 덕질.zip - 글리프 6호
김초엽 작가의 특장점은 이해와 고민의 폭을 넓혀, 궁극적으로 나의 세계를 넓혀주는 것 아닐까.
이전의 루이들이 희진을 돌보고 아꼈기 때문에 새로운 루이도 희진을 돌보기로 결정한다. 그 과정에는 어떤 대단한 결단의 과정이 없다. 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루이’가 된다. 그들은 분절된 개체이다. 희진은 한 루이가 죽고 다른 루이가 다시 그 자리를 채울 때 연속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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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숏폼의 시대, ‘소리’를 고찰하다 – 페리지 팀프로젝트 ‘숏-폼’
영상 앞에 선 소리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 콘텐츠인 ‘숏폼’은 이제 완전히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듯하다. 매일 수많은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만든 콘텐츠를 다양한 숏폼 플랫폼에 업로드한다. 숏폼을 이용한 마케팅도 늘어나는 중이다. 숏폼의 영향을 받는 것은 음악계도 예외가 아니라서,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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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련된 과거를 그리는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회고전 '어제의 미래'
시각예술의 여러 표현 방식 가운데 사진은 비교적 최신의 기법이다. 그렇기에 여타 장르에 비해 그 예술성을 평가절하하려는 경향 또한 분명했다. 카메라 장비로 얻은 결과물이 예술의 영역으로 진입하려던 시기, 그것이 과연 타 장르에 비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입증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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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위화의 손끝에서 만난 대서사시: 도서 '원청'
책장을 덮은 후에 더욱 먹먹하게 가슴을 죄여오는 이 알 수 없는 슬픈 감정과 벅찬 마음을 곱씹어보기를.
어렸을 적엔 소설을 참 원없이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집에 세계문학전집이 있어서 손때가 묻을 만큼 달달 읽었고, 대학교 1학년 때까지도 다양한 소설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영미권 소설, 일본 소설, 그리고 국내 소설까지 두루 읽었는데 전공 공부가 시작되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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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행 2차 창작자가 되기로 - 인사이트 데이
어디로든 떠날 자신감
인사이트 데이를 맞아, 지난 토요일 합정역 근처의 '언제라도 여행' 카페에서 "여행자에서 여행 기록자로"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두사람 출판사의 김준영 대표와 이유진 디자이너가 자리에 함께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강연은 3부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에 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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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제의 미래, 현재를 되새기며. 마리아 스바르보바 展
과거의 것들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시를 보러 다닐 때 회화 작품을 보러 다니긴 해도 사진 작품을 보러 다닌 건 확연히 빈도수가 적다. 왜 회화보다 사진을 덜 찾는 걸까. 스스로 생각해보면 내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하고, 그래서 사진은 어렵다는 느낌을 계속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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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장의 사진에 반대 의미를 담다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展
감정과 통제, 자유와 경직, 색상의 대비, 어제와 미래
슬로바키아 출신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전 [어제의 미래: FUTRO RETRO]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1. 노스텔지아’ ‘2. 퓨트로 레트로’ ‘3. 더 스위밍 풀’ ‘4. 커플’ ‘5. 로스트 인 더 벨리’ 총 다섯 개의 섹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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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김초엽 엿보기 - 글리프 6호 : 김초엽 [도서]
덕후의 눈으로 엿보는 작가 김초엽의 세계
처음 접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무작정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방법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뛰어들어 보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갈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에게도 기꺼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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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음악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임머신이다.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음악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임머신이라고. 아마 유병욱 작가의 <평소의 발견>이라는 책에서였을 거다. 그 구절이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작가가 해당 대목에서 1998년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OST를 언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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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의 평행세계는 파스텔 색상 - 마리아 스바르보바: 어제의 미래 展
과거가 미래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는 스바르보바의 세상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다.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과는 달리 대학에서는 복원과 고고학을 전공했다. 그녀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주요 작품이 담긴 [어제의 미래 : FUTRO RETRO]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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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제와 미래를 마주하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전'
어제와 미래를 마주하다,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전'
어느 겨울날, 겨울 아침의 햇살과 공기를 맞으며 이번 전시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전’이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일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 밖에 보이는 포토존을 통해 이번 전시의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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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관 좀 빌리겠습니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아는 만큼 넓어진 세계와 깊어진 취향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다시는 이 나라에 못 올 수도 있다는 마음에 최대한 많은 것을 눈에 담아가려고 하게 된다. 미술관에 갈 때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미술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않고 영어에 능하지 않은 상태로 관람을 가면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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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넓은 의미의 여행을 떠나볼까 - 제2회 인사이트 데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행을 죽였지만, 우리는 여행을 갈망한다.
맥베스에 이런 말이 나온다. 맥베스가 잠을 죽였다. 이젠 잠을 잘 수 없다. 나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행을 죽였다. 우리는 더 이상 여행을 갈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에 사람 발소리가 더 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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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 - 글리프 6호 김초엽
글리프 6호, 김초엽 실험편에 대하여
그런 말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세계를 갖고 살아간다고. 그중 유난히 독특하고 큰 울림을 갖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다행이도 그 사람이 작가라서 우리가 그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말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다이어리를 꺼내들면서 김초엽의 세계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