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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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평생 심장에 칼집을 내는 종신형 - 지나친 고백
지나치게 매끄러운 심장을 가진 우리 모두가 선고받은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매우 다르겠지. 정답은 없다. 그렇다면 스스로 질문해 보자면? 뜻밖에 나는 그 답을 명쾌하게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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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사랑의 다른 이름은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도서]
높고 낮은 사랑을 다룬 다섯 가지 이야기
수많은 책들이 놓인 서점, 혹은 도시의 어느 지점. 한 권의 책을 골라 펼치기로 마음먹기. 수없이 펼쳐진, 모조리 읽고 싶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무한한 이야기의 타래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선택하는 일. 그것에 온 정신을 빼앗기기로 결정하는 건. 실은 내가 결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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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 제목 한 번 잘 지었네, '지나친 고백'
지나치고 또 지나친 그녀의 고백 속으로...
나는 비밀을 좋아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아주 비밀스러운 사람이다. 나에겐 프라이버시라는 이유로 꽁꽁 숨겨두는 이야기들이 많다. 나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 어렵다. 애써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해받지 못한다면? 혹은 불필요한 오해를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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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매일같이 신발을 사 모으는 필자의 가족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줌과 동시에 패션의 완성이 되는 '신발'. 오늘날 신발은 그저 발을 보호하는 역할만이 아닌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선택하는 패션의 일부가 되었다. 정장, 캐쥬얼, 운동복 등 그날의 복식에 맞춰 선택하는 것은 물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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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SF의 재미와 함께 – SF와 함께라면 어디든
SF가 보여주는 독특한 세계를 따라 ‘어디든’ 갈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로 여행하는 SF 세계 SF와 함께라면 어디든! 재미있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일뿐더러, 심완선이 생각하는 SF라는 장르 자체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심완선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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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양한 신발이 찍어낸 인류의 발자국을 따라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도서]
왜 인간은 다채로운 신발을 신는가
1950년대에 최초로 출시되었던 아디다스 삼바가 재유행한다. 우리는 신발을 여전히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신을까? 현재 신발이 가지는 위상은 전례없이 드높은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물건이 넘쳐나는 현대에는 신발이 더 이상 필요 때문에만 소비되지 않는다. 원가의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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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에 대한 기초 입문서,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이 책을 읽어보면 맨 처음 전시회 혹은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가 떠오른다.
이 책을 읽어보면 맨 처음 전시회 혹은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가 떠오른다. 당시에 미술관 혹은 전시장을 고급문화를 향유하는 문화 사교의 장이라고 생을 하곤 했는데 대중 매체 안에서 표현되는 것 또한 상류 사회와 밀접한 영향이 있어 보이게끔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표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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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음악으로 쓴 수필, 안예은의 쉽게 쓴 이야기
GOOD BYE!
안예은의 음악은 색이 짙다. 그의 음악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홍연’이나 드라마 「역적」의 OST ‘상사화’나 ‘봄이 온다면’, 또는 정규 3집에 수록되었다가 인기에 힘입어 새로이 싱글 형태로 발매되기도 했던 ‘문어의 꿈’을 하나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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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서히 스며드는, 서정적인 재즈 : East Meets East
객석의 곳곳에서 들리던 훌쩍임과 귀가 따가울 정도로 커다랬던 박수소리. 이 작은 공간에서 느껴본 열기를 될 수 있으면 오래 간직하고 싶다.
재즈를 처음 접한 순간은 기억도 나질 않지만, 이 장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생긴 무렵은 떠오른다. 작년, '라라랜드'를 재관람한 어느 겨울.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16년도 개봉 당일이었다. 조조로 보러 갔을 때 얼마나 두근두근하던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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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살아 내고자'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 - 뮤지컬 '실비아, 살다'
“너의 글이 누군가에게 목도리가 되어줄 거야”
실비아 플라스는 섬뜩하고도 잔혹한 스타일의 시를 통해 여성으로서 가지는 격정을 솔직한 글쓰기로 풀어낸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8살 때 겪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9살 때 첫 자살 시도를 하고, 21살에 또 한 번, 그리고 31살에 마지막 자살을 통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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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끄러운 나를 내뱉는다는 것 - 지나친 고백 [도서]
그림자 같은 나의 일부분을 드러냄으로써 한 발 짝 나아가는 삶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것들 사람의 기억력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 마음 속으로는 몇 번이고 잊으려 애썼으나, 몸이 기억하는 때가 아닐까 싶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슷한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이전 기억이 슬그머니 되살아나는 경험을 할 때, 그때 가장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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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강해지기 위해서 말해야 할까? 삼켜야 할까? - 지나친 고백
대화와 소통이 있고 없고는 삶의 희망 여부와도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혼자만 갖고 있는 생각, 고민이 많아졌다. 어느 때부터 나는 내 얘기를 잘 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사람을 잘 만나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내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다. 어렵게 나를 들어냈는데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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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역사의 끈을 묶어 완성한 신발의 기호학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책은 직접적으로 성찰을 유도하지 않지만, -다른 잘 쓰인 역사책이 그러하듯이- 다양한 방면에서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다.
1. 신발 이상의 신발 신발은 발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도구다. 신발은 기본적으로 기후 풍토에 따라 형태가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사회에서 신발은 더 다양한 층위의 의미가 있다. 우선 신발은 문명의 산물이다. 집에 와서야 비로소 신발을 벗는 것처럼, 신발장 앞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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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신발로 읽어보는 모든 것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신발을 그저 패션의 일종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다.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는 신발을 그저 패션의 일종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다. 나 역시 신발은 한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라는 인식에서 멈추어 있었는데, 신발은 시대적 분위기와 사회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욕망과 감정까지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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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도서]
“다음에는 무엇을 읽을까?”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든 애서가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이 담긴 선물
책에는 고전부터 대중문학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도 친숙한 작가와 작품들을 개괄적으로 다뤘다. 하지만 80억 인구의 다양성을 엿보기에는 도서 선별에 아쉬운 면이 있었음을 작가 자신도 느꼈던 걸까. 팬데믹으로 사회가 멈춘 시기에 제인 마운트는 오히려 전 세계 애서가들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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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관을 좋아하세요?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도서]
전시 공간 소개부터 작품 감상법까지, 재밌고 친근한 미술 이야기
미술관에 가는 걸 좋아한다. 반차를 내고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보러 갈 정도로 전시를 자주 즐기는 편이다. 작품 앞에 가만히 서서 예술가의 의도를 상상하고 자유롭게 해석하는 일이 즐겁다. 이 작품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걸까? 작가는 왜 이 표현 방식을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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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음의 방향에 따라 보이는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에는 55가지의 그림이 소개된다. 각각 다른 그림들이 제시되고,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그림에 눈길이 멈춘다면, ..." 나에게는 몇가지의 그림들이 시선을 멈추고 그림을 살펴보게 만들었고, 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