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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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딱딱한 텍스트의 반란 - 딴소리 판 [공연]
딱딱한 텍스트로만 접하던 판소리와 탈춤이 혼합된 장르가 펼쳐진다
판소리와 탈춤, 다소 경직된 장르와 활발한 장르의 혼합이다. 멀리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면 결국 두 장르 모두 우리의 옛 전통적인 공연예술에 해당하지만, 엄연히 다른 예술이며 느낌도 참 다르다. 먼저, 판소리는 보편적으로 우리겐 판소리 소설로 익숙하다. 직접 판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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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완전한 우리의 흑역사 - 인간의 흑역사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처음으로 실패했던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분명히 대수롭지 않은 사건일 게 뻔하다. 떼어내던 스티커에 손을 베였거나, 뛰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거나, 그래서 엄마를 쫓아다니면서 엉엉 울었던 경험 정도이지 않을까. 아주 사소해서 기억해내려고 애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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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함축돼서 더 강렬한 이야기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짧은 만큼 강렬한 단편영화는 우리의 인생을 닮았다.
필자는 11월 3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국제경쟁 7부문의 영화를 관람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가기 전 최근 몇 주는 주말엔 무조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에 가면 항상 피하고 싶은 외부 세상은 완전히 차단되고 스크린 속 세상만이 전부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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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통예술에 발 들이기 - 딴소리 판
생각보다 재밌고 신나는 '우리 것'
01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 나는 전공이 미술이기도 하고, 전시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전시를 보고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트인사이트에서 다양한 문화 초대가 제공되어도, 주로 전시회를 많이 보러 가곤 했다. 일종의 '아는 것'에서 나오는 편안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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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렇습니까? 휴먼입니다 - 인간의 흑역사 [도서]
'흑역사'의 역사를 망라, 시니컬한 자기객관화를 보는 재미도
영국 언론인 톰 필립스가 쓴 저서 『인간의 흑역사』는 ‘실패의 역사’를 담고 있다. 원제는 ‘Humans: A Brief History of How We F*cked It All Up’ 제목에서 드러나다시피 한 마디로 인간이 말아먹은 것들의 역사다. 아니, 근데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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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 속에서 피어오른 아름다움 : 도서 '치유미술관'
아픔은 어떻게 명화가 되었나
Raising of the Cross, Rubens (1610) 그림은 힘이 세다. 사람들을 감동에 몸을 떨게 할 수도 있고, 눈물을 흘리게 할 수도 있다. 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아픔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그림을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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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하루하루가 고달픈 이들을 향한 유쾌한 위로, "딴소리 판" [공연]
판소리와 탈놀이를 재해석해 우리네 삶에 위로를 전하는 <딴소리 판>
풍요 속 빈곤을 겪는 우리들에게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우리들은 각자 나름대로 치열하게 세상을 산다. 당장 나에게 아무런 걱정이 없었던 때가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곧바로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천성이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생각을 스스로 할 줄 몰랐던 아주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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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명화들이 감내한 상처 이야기 "치유미술관"
그림의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 표현이 '스탕달 신드롬'이다.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은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타크로체성당에서 귀도 레니가 그린 <베아트리체 첸치>를 보고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경을 맛봤다. 그는 "아름다움의 절정에 빠져 있다가 천상의 희열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치유 미술관(?) 왜 치유 미술관인 걸까? 미술에 관해 잘 모르는 내가 읽어도 괜찮은 책일까하고, 펼치게 되었다. 첫 장부터 뭉크를 내담자로 삼아, 대화 형식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명화에 대해 흥미진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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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게 최선입니가, 인간? - 인간의 흑역사
시니컬한데 재수없지가 않은 알짜배기 인류학 역사 강의
이게 최선입니까, 인간? 책의 프롤로그를 읽기도 전에, 앞표지 바로 뒤에 적혀있는 문장이다. 이 책은 뭔데 인간을 대상으로 시작부터 비아냥대는 것일까. 그런데 신기하게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이 질문을 똑같이 하고 있다. 이게 최선인 건가, 인간. 아뿔싸, 그런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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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17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_그 후
단편 영화의 매력
11월 3일,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 다녀왔다. 오후 6시에 시작하는 9번째 국제경쟁 영화들을 보기 위해 광화문으로 향했다. 영화제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에 도착하자 상영관 앞 작은 로비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미리 공지했던 영화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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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압축의 중요성,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상영은 짧지만, 고뇌는 길다
씨네큐브 광화문은 아지트다. 대학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특유의 고요함과 조심스러움이 마음에 들었다. 이곳에 오면 마치 절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게다가 기존 영화관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영화와, 영화제를 자주 열어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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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폭의 그림이 된 그들의 삶 - 치유미술관 [도서]
아픔은 그림을 낳고, 그림은 삶을 담는다.
[차례] 들어가며 01. 뭉크-죽음에 절규하다 태양을 만나다 02. 클로델-사랑의 파도를 넘지 못한 사쿤탈라 03. 로트렉-캉캉 춤에 장애 설움을 날리다 04. 드가-여자 예뻐요 … 그런데 싫어요 05. 마네-아버지와 ‘사랑’을 다투다 06. 모리조-여자는 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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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 사고 한 번 크게 치다 - 톰 필립스 "인간의 흑역사"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인간의 흑역사
살다 보면 누구나 '흑역사'라고 할만한 것이 생긴다. 문득 떠오르는 내 흑역사는 말 그대로 자다가도 이불을 차고 싶을 정도이다. 이미 벌어진 일, 없던 것으로 할 수 없기에 다음번에는 또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여차저차 살아가지만 흑역사는 매번 낯부끄러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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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명화가 된 아픔들에 대해서, 책 "치유미술관"
똑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께
[Review] 명화가 된 아픔들에 대해서 치유미술관 "명화로 승화된 아픔들" 명화가 된 화가들의 아픔들 본 책은 닥터 소울의 상담소가 주 배경이다. 이따금 출장 상담을 나갈 때도 있지만, 대체로 상담소에서 만난 닥터 소울과 내담자가 된 화가들의 이야기다. 형식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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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그들의 이야기 - 치유미술관
아픔은 어떻게 명화가 되었나?
예술이 주는 효과는 다양하다. 근본적인 미적 욕구를 채워주기도 하고,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하며,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내제된 상처를 치유해주기도 한다. 책 <치유미술관>은 이렇게 무수한 예술의 효과 중 ‘치유’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전에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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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명화가 된 화가들의 삶, 그들의 ‘별밤’을 위해 - 치유미술관 [도서]
아픔은 어떻게 명화가 되었나?
고흐, 뭉크, 칼로, 모네, 클로델… 그들을 소환, 인터뷰하다 <치유미술관>은 아픔이 낳은 명화이야기이다. 화가들이 한 인간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아픔과 내면적 갈등, 또 마음의 병을 어떻게 명화로 승화시켰는지 보여준다. 그들이 고통을 이기고 명화를 그리는 과정을 다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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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를 닮은 삶과 '삶'을 담은 영화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9
‘영화 같다’라는 말을 중얼거릴 때, 우리는 삶 속의 새로움을 발견한다.
굽이굽이 제멋대로지만 그래서 더 멋스러운 골목길 앞에 내렸다. 시계를 들여다보며 걸어가는 발걸음이 유독 가볍다. 내 기억을 훑고 지나가는 길 위의 돌담과 낙엽처럼, 새롭고 풍요로운 기분을 만나게 될 것 같은 설렘에.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골목길 위로 쭉 올라가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