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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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음악적 지향점에 대하여: 첼리스트 심준호의 "Schumann"
첼리스트 심준호가 탐구한 슈만의 모습
아직까지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지만, 어느덧 가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다소 더운 느낌은 있어도 한여름의 무더위 같은 폭염은 한풀 꺾였고, 새벽과 밤에는 한결 선선해진 기온이 피부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9월이면 더욱 가을 느낌이 물씬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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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둠 속에서 찬란함을 마주한다,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 2’
점과 선,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선물.
디지털 예술의 선구자이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구엘 슈발리에. 그의 첫 서울 개인전이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 2’에서는 제너러티브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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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간과 형태의 새로운 정의: 미구엘 슈발리에 – 디지털 뷰티 시즌2 [전시]
미디어 아트의 정수를 만나다
미디어 아트를 활용하는 전시장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단순히 작품을 제삼자의 시점에서 관찰하는 행위를 넘어서서, 그 작품에 직접 들어가 참여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일까? 이미 수많은 작품을 다양한 매체, 특히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시회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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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확장하는 시선 체험기 - 제23회 서울 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대안영상은 영화랑 다른건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챗 GPT, AR/VR/MR,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은 인간이 무한히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과학기술 문명은 과연 우리에게 긍정적인 미래만을 약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네마프2023은 '안전한, 신체의 확장'에서 단순히 확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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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파편화되어 흩어지지 않는, 확장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안전한' 신체의 확장
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과거에 비해 확장된 인식 범위는 우리에게 끊이지 않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인간의 신체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서울국제대안영상페스티벌은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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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지지 않아 - 그녀의 취미생활 [영화]
사람들은 항상 이유를 찾으려고 해. 이유 같은 건 없어. 그건 다 탓하려고 하는 거야.
여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가 있다. 바로 ‘스릴러’이다. 필자는 스릴러 영화를 그렇게 즐기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무더운 여름이 되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스릴러 영화로 눈을 돌리게 된다. 오는 8월 30일, 한국 스릴러 영화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영화 <그녀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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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에게 받은 천 번 중 한 번의 입맞춤을 돌려보내며, 도서 '모차르트 평전'
한 인간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다
1.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쓰인 책 사랑은 언어와 맞닿아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를 설명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는 영원히 이어질 수 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열렬한 방법은 그로부터 발생한 언어를 끝없이 생성하고 전달하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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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 복수도, 취미생활도 끈기가 필요하다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서늘한 복수극
분노는 7대 죄악이라고 불릴 만큼 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다. 나 역시 잊고 살다가도 가끔, 내 지인과 바람이 나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 두 사람에 대한 분노가 차오를 때도 있다(TMI). 당연한 감정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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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네마프2023, 기술이 낳은 풍요와 안위 사이에서 던지는 질문 -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안전한, 신체의 확장
네마프의 ‘대안영상예술’ ‘대안’과 ‘영상’, ‘예술’이라는 모호한 세 용어가 결합해 ‘대안영상예술’이라는 단어로 거듭났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영화제,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ALT Cinema & Media Fe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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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원전에 사는 사람들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의 스물세 번째 질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벌써 23회를 맞이했다. 23이라는 숫자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영화제라는 사실을 첨언할 필요가 있다. 「네마프」로 불리기도 하는 이 유서 깊은 축제는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갤러리에서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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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뒤엉킨 실타래를 풀다 -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영영 평행선을 달리더라도
8월 10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2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기존 주류영상 문법의 틀을 벗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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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이란 결국 삼일천하일지라도 - 뮤지컬 곤 투모로우
김옥균의 생애는 내게 분명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누군가의 생애를 깊숙이 들여다 볼 때 내가 느끼는 감정은 놀랍게도 향수다. 향수는 기본적으로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 즉 직접 경험하고 누렸던 것들을 회상하며 느끼는 시름을 말한다. 경험해본 적도 없는 시공간을 살아온 인물에게서 그것을 느낀다는 건, 그렇기에 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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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차르트에 대해 철학하기 - 모차르트 평전
모차르트를 알아가는 시간
내가 마냥 즐기던 모차르트에서 나아가 그의 생애를 만나다 보니 갑자기 ‘모차르트’라는 사람이 너무나도 낯설게 느껴졌다. 누군가의 삶을 훔처본 것 같다가도 여전히 모르는 모습이 더 많고 어렵게 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책을 계속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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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안적인 시선 속 재발견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상예술과 영화의 차이
영화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 영화제인 네마프(Nemaf)가 개최되었다. 다원예술 형식의 영화영상 장르 작품을 상영하고 전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내가 관람한 섹션은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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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기타리스트 박규희 & 마르신 딜라
인터내셔널 기타 마스터즈 페스티벌의 아름다운 시작이었다.
매번 모든 것을 계획하는 대로 하게 되지는 않는다. 가끔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뜻하지 않은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는 법이다. 음악회를 다닐 때에도 그렇다. 내가 눈여겨 본 공연 하나가 각인되고 나면 다른 무대를 상대적으로 놓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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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안전에 대한 배반 - 2023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nemaf) [영화]
무엇으로부터 안전한가
기술의 발전은 항상 인류의 기대를 배반한다. 그러나 그 배반 또한 인류의 욕망이라는 점에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류의 삶은 풍족해진다’라는 명제의 진릿값에 이제 ‘거짓’을 부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산업혁명 이후 강도 높은 노동에서 벗어나 풍요로움을 누리리라 기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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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현실성 속에 녹아든 리얼리즘, 그녀의 취미생활
힐링 복수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 영화였던 것으로.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보아서 기분이 좋다. 꼭 관람해 보시기를.
그녀의 취미생활? 다소 B급스러운 제목에 화려한 표지라 처음에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덧붙여져 있는 "워맨스릴러"라는 표현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정말정말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영화를 보러 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꽤 호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