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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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알바가 청춘을 억압한다 - 연극 ‘알바의 집, 배로나르다’ [공연]
여기, 사람이 갇혀 있어요
알바를 시작한지도 벌써 햇수로 4년차가 되었다. 2021년 여름의 나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출근해서 포스기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손님을 응대하는 바람직한 말투까지 하나하나 배우는 초보 알바생이었다. 그 이후로 과외도 해보며 학생, 학부모님과 직접 소통해본 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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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억과 망각이 만든 세상, 연극 너츠
상처받은 내면이 이끈 자멸의 길
블락비 '피오'가 더 익숙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거듭난 배우 ‘표지훈’. 그의 연기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대학로를 방문했다. 연극 <너츠>는 극단 소년이 지난 1월 워크숍 공연 이후, 발전된 스토리와 새로운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미스터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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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전 추리 소설의 클래식 -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역사와 추리가 결합된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캐드펠 수사 시리즈>
푹 눌러쓴 두건, 성긴 잿빛 옆머리, 깊은 주름, 따뜻하고 장난기 있는 잿빛 눈, 참전 군인으로 살았던 거친 과거를 묻어둔 채 수도원에 귀의하여 허브밭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캐드펠 수사. 허브향이 바랑을 타고 날아오고 친절한 노수사의 잿빛 눈이 빛날 때,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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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포츠도 문화예술이 될 수 있다. - G-SHOW : THE LUNA
이 작품을 기점으로 ‘뮤지컬 아이스쇼’라는 장르가 자리매김하길.
피겨 스케이팅은 스케이팅과 발레, 사교댄스를 결합하여 생긴 종목이다. 그래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쇼를 볼 때마다 피겨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적인 음악해석에서 비롯된 연기, 음악과 하나 되었던 몸짓과 손짓 여기에 조화로운 퍼포먼스까지 영락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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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추리의 추억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추리 소설 <캐드펠 수사 시리즈>와 함께 서늘함을 느끼다.
어린 시절 필자의 책꽂이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가 꽂혀 있었다. 책 자체를 좋아했기에 다독을 즐겼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는 왠지 모르게, 읽을 때마다 긴장하였다. 서늘한 여름밤, 노란빛 불 아래 엎드려서 독서를 하던 중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일러스트를 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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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안정한 시대에서, 불완전한 사람들의 논쟁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삶, 죽음, 신의 존재, 그리고 사람
* 이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무엇일까? 신은 과연 존재할까?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그와 대척점에 서 있는 유신론자, C.S.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 영화의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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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폭력 끝에 평안은 없다 - 연극 너츠 [공연]
폭력의 연쇄성에 대하여
극단소년의 미스터리 연극 <너츠>가 지난 1월 워크샵 공연을 거쳐 7개월만에 정식 초연으로 돌아왔다. <너츠>는 미국 북부의 한 펍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새미'와 그를 돕는 분석가 ‘레온’의 등장과 함께 시작한다. 각자 스스로가 범인이라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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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은 누워있고 인간은 달린다 -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연극]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동의 순간들, 극단 <성북동 비둘기>의 신작
CJ문화재단의 2024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북동비둘기의 신작 ‘알바의집, 배로나르다’가 2024년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국내 아방가르드 실험 극단의 대표 주자로 주로 고전을 해체하고 재구성하거나 미디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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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짝인다
사랑으로 타오르는 불꽃, 마침내 삼킬 수 있을까?
무슨 일이 되었건 함께하는 사람을 우선 고려하는 편이다. 사람이 좋다면 무슨 일이라도 즐거이 해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끝끝내 사람과 일 모두 껴안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함께할 사람도 모른 채 지원한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은 특이한 도전이었다. 이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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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가시화된 노동 - 연극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갑’의 감시하에 이루어지는, 비가시화된 노동들.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연극 ‘알바의집, 배로나르다’가 대학로 CJ 아지트에서 공연된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이 연극은, 원작이 주목하지 않았던 ‘노동’에 집중한다.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주 일요일, 연극 ‘알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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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 포커스와 아웃 포커스의 연극 - 너츠 [공연]
초점의 단서로 풀어나가 보았던 추리극
작열하는 8월의 태양 아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든 한 연극이 있었다. 바로 연극 <너츠(The NUTS)>. 극단 소년은 지난 1월 워크숍 공연을 펼친 후 7개월 만에 달라진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보다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말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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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분열된 자아, 또다른 나를 찾는 평생의 여정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을 떠난 최초의 입양인은 지금쯤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
무엇을 위한 행사인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이를 알아내기 위해 먼저 행사 이름에 들어간 각각의 단어를 쪼개 보려 한다. ‘서울’ –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뜻이다. ‘국제’ – 국제적인 행사라는 뜻이다. ‘예술’ – 예술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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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억과 현실의 경계 - 연극 너츠
연극 <너츠>가 묻는 기억의 불완전성
사람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좋은 일도 시간이 지나면 완벽하게 기억하기 어렵고, 좋지 않은 일 역시 기억 속에 묻혔다가 다시금 떠오른다. 그렇듯 사람의 기억력은 뛰어나다고만 할 수 없다.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결국 한계가 있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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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겨 & 뮤지컬 아이스쇼 - G-SHOW: THE LUNA
피겨와 뮤지컬의 조화로움
더운 여름 시원한 것들을 찾아다니던 나에게 흥미로운 공연이었다. 피겨스케이팅과 뮤지컬이 함께 하는 공연.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라 호기심이 생겼고 광복절에 엄마와 함께 다녀왔다. 공연 전에 줄을 서는 많은 아이들을 있었고 줄거리를 살펴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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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셔터 아일랜드'와 '펄프 픽션' 사이의 '너츠'
그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에 대해
극단 '소년'이 지난 1월 워크샵 공연 이후 스토리 상의 재구성과 추가 캐스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미스터리 연극 '너츠'를 관람하고 왔다. '너츠'의 공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전 공연과는 다른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로 재탄생되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해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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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긴 '우리'가 만든 세상이야 - 너츠
진정한 가족과 그 주변의 따뜻함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분열된 자아를 지닌 것은 다른 인격이 공존하는 것이며 흔히 이런 상황을 병적상태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자아분열은 소설에서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재이기에 우리는 이를 통해 한 인물의 삶과 관련된 혼란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자아분열을 지닌 한 인물에게만 치중하여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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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너지는 세계의 끝을 붙들며, 논쟁을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이자 유능한 학자였던 C.S.루이스 사이의 논쟁을 소재로 한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이 무대를 넘어 극장가를 찾아온다. 각 배역에 안소니 홉킨스와 매튜 구드를 캐스팅하여 명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