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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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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재즈’하게 살아가는 법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재즈처럼 여유롭고 자유로운 페스티벌
살아가는 것과 살아있다고 느끼는 것은 다르다. 할 일에 치여서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다 보면 달라진 것 하나 없이 지나가 버린 시간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올해도 벌써 9월이 되었다. 내 생각엔 9월이 제일 당황스럽고 황당한 달인 것 같다. 8월까지는 간신히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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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중에서 널뛰는 광대와 같은 해금 연주 - 수림뉴웨이브 2024 - 獨波(독파)
해금 연주를 통해 이루어진 독파 물결의 파동
수림문화재단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대표 한국 전통 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가 막을 올렸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는 이번 축제의 올해 키워드는 ‘독파’, 홀로 자신만의 음악적 물결을 만드는 예술가를 의미하는 단어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에 맞게 신진 예술가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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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정한 해방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 해방자들
비극으로 얼룩진 고국의 역사와 시대가 남긴 상흔을 안고 치유하는 한 가족의 서사시
디아스포라 -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한다. 후에 그 의미가 확장되어 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 또는 그 거주지를 가리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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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재즈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 점에서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가 개최되었다. 데블스도어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스트로펍으로, 이전에 개인적으로도 방문해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곳이 재즈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복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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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용과 치유를 통한 해방의 길 - 해방자들
트라우마와 함께 암울한 시대를 넘어온 가족들을 통해 단어를 쓰다. 삶, 자유, 해방, 미래, 그리고 희망.
삶에 대한 집념 이야기는 군사 독재 정권이었던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각자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3대에 걸쳐 보여준다. 그러나 당대의 참상 고발에만 초점화하지 않고, 그 시절을 온몸으로 맞으며 치열하게 살아낸 가족의 ‘삶’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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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충실하게 기능하는 몸 - 서울세계무용축제, 일렁일렁&거대구조
우리의 몸은 일상을 벗어났을 때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 몸들이 만든 예술을 향유한 경험을 소개한다.
지난 9월 7일 서울세계무용축제(이하 SIDANCE)에 방문했다. SIDANCE는 시댄스는 매년 가을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 등에서 전 세계 최정상급 무용단 및 국내 무용단의 초청공연, 국가 간 합작 프로젝트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행사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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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재즈에도 언어가 있다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말하기보다는 울리는 것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는 강남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공간인 데블스도어 센트럴 시티에서 열리는 도심형 실내 재즈 페스티벌로, 레트로 풍의 공간과 인테리어가 주는 분위기와 재즈의 어우러짐, 관객들이 실내에서 재즈를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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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말 대신 음악으로 대화할 뿐,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우리가 말로 대화를 주고받듯, 무대에서 이들은 악기로 대화한다. 라이브 토크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앞에서 대화하는 패널들을 관객인 우리는 주의깊게 들으며 공감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재즈를 “무대에 서 있는 사람들만 신나있는 음악”이라 평한다. 물론 농담 섞인 표현이지만, 나는 그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어를 조금만 바꾸어주면 된다. “무대에 서 있는 사람들이 더 신나있는 음악.” 재즈 음악의 맛과 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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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용의 세계, 서울세계무용축제 - 거대 구조 & 댄스있송 일렁일렁
추후에 또 무용 공연이 열리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관람하고 싶다.
9월 가을. 가을이라고 하기엔 습하고 너무 더운 날씨 속에서 서울세계무용축제의 공연 2개를 보고 왔다.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본 '거대구조'와 '댄스있송-일렁일렁'이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 보고 나서 물음표가 끊임없이 생기는 공연에서 느낀 감정들을 글로 풀어헤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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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걸어온 길을 따라, 나아갈 길을 향해 - 오슬로에서 온 남자 [공연]
일상의 색채 속에 스며든 정체성과 소외의 이야기
의자 몇 개가 놓인 빈 무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과정을 반추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온 두 남녀는 의도치 않게 동행이 되어 길 위에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해 왔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묻고 답하며 풀어놓는 길 위의 여정은 지난할 정도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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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생을 위한 삶의 제사 - 서울세계무용축제, 듀이 델 '봄의 제전' [공연]
우리의 삶은 <봄의 제전>의 연장선이다.
'봄'과 '탄생'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필자의 머릿속에는 어미와 자식, 씨앗과 꽃, 해와 달, 자연과 대지 등 소위 아름답다고 취급되는 유려한 것들이 떠오른다. 때로는 고귀한 것으로, 때로는 엄숙한 것으로, 때로는 기쁨이 충만한 것으로 표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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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수한 대화의 장을 가능케 하는 문화예술의 힘 - 듀이 델, 봄의 제전 / 서울세계무용축제
이탈리아에서 온 삼 남매가 펼치는 현대 무용,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서울은 되려 너무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어서, 놓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이게 괜찮을지, 저게 괜찮을지 비교하다 결국 선택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를 조금 해결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방법이 있다. 바로 “축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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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바깥의 이야기 - 오슬로에서 온 남자
사리아, 해방촌, 노량진, 오슬로, 의정부 5개의 동네를 거쳐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
<오슬로에서 온 남자>는 약 115분 동안 하나의 플룻 내에 5가지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전개이다. 이야기는 '사리아에서 있었던 일', '해방촌에서', '노량진 - 흔적', '오슬로에서 온 남자'. '의정부 부대찌개'라는 제목을 가진 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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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재즈를 듣기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는 서울 서초구 강남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형문화공간인 데블스도어 센트럴 시티(Devil’s Door Central City)에서 9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재즈를 들으며 앉아있자니 감성적이 되는 것 같다. 내친김에 소개팅 썰을 한 번 풀어볼까. 때는 23년 초의 겨울이었다. 당시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몇 달간 이어진 썸은 점차 시들해지기 시작했고 상대는 나에게 정을 떼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다.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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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은 둘을 위해 하나를 다지는 과정- 영화 사랑의 탐구
<사랑의 탐구>는 그 제목부터 사랑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 것을 선언하는 듯하다.
사랑이라는 난제 앞에서 내가 처음 내린 결론, 그리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가능성 사이에서 유사 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고개를 세운 명제가 있다. '사랑은 나와 네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나를 나로, 너를 너로 굳혀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누군가는 이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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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어린 가족, 그럼에도 미래를 향하여, 해방자들 [도서]
지금껏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가슴 한 구석에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안고 살아갈 이들과 우리가 별반 다르지 않음을, 한 뿌리의 굴곡을 함께하고 있음을 해방자들을 통해 느낀다.
기억을 뒤적여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배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험범위에 속하지 않는 가장 어렵고 복잡한 부분들이라 제외되었던 교과서의 마지막 단원. 단어 하나하나에도 민감히 반응하며 여전히 뉴스에 오르내리는 그야말로 현대의 이야기. 암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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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음은 곧 생명의 순환 - 서울세계무용축제, 듀이 델 '봄의 제전' [공연]
죽음과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바라본 철학적인 요소
봄의 제전(Le Sacre du Printemps)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봄이 단순한 생명의 시작이 아니라 죽음과 재탄생이 공존하는 시기임을 강조한다. 특히 곤충, 씨앗, 곰팡이와 같은 생명체들에게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탄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