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
[Review] 저마다의 이타케를 향하는 이들에게 - 오디세이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하며, 원작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경험으로 가득한 긴 여정'을 뜻하는 단어 '오디세이(Odyssey)'의 근원이기도 한 이야기는 막상 펼쳐보기엔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방대한 분량
by 오금미 에디터
-
[Review] 안개 위의 방랑자, 그리고 텍스트라는 절벽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서]
산 위의 방랑자,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다 저 멀리를 굽어보는 한 남자가 있다. 등을 돌린 채 바위산 꼭대기에 서서, 발아래 펼쳐진 안개와 산봉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가 1818년에 그린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다. 이 그림은 실제로 니체의
by 김민주 에디터
-
[Review] 세상을 향한 우아한 선전포고 - 뱅크시 특별전 BANKSY: Still Here
“예술은 위로받지 못한 자들을 위로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뱅크시 특별전 《BANKSY: Still Here》에 들어서자마자 만난 문장이다. 이 선언은 전쟁과 빈곤, 권력과 차별, 소비사회의 모순을 끊임없이 지적해 온 뱅크시의 예술관을 보여준다
by 이소희 에디터
-
[Review] 시공간 너머의 대화 – 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도서]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의 역사 사랑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려 한다. 많은 아이가 그렇듯 유년기의 나는 다양한 박물관이나 역사적인 장소, 유물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다만, 나는 그렇게 경험한 ‘역사’에 아주 큰 매력을 느꼈고 어느새 스며들어 사랑에
by 손수민 에디터
-
[Review] 독을 건네는 어머니 - 뱅크시 : Still Here [전시]
한 여자가 갓 태어난 아이를 안고 분유 대신 독을 먹이고 있다. 이 여자는 자비로운 모성의 초상이자,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다. ‘모성’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성모 마리아가 아이에게 독을 먹이고 있는 모습은 괴리감과 불쾌함을 불러일으킨다. 어머니가 건네준 것이 분
by 길유빈 에디터
-
[Review] 긴 여정의 끝에서, 오디세이아 [도서]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다면, 영원한 생명과 젊음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지금껏 나는 수도 없이 많은 역경을 견뎌왔소. 만약 신들께서 아직도 내게 내리실 고난이 더 남아 있다면, 내 그 나머지
by 정현승 에디터
최신글
-
[Preview]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올해 두 번째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서울 천호공원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페라는 클래식 중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분야이다. 귀족들만 들었던 음악이어서 그런지 지금도 여전히 일반 대중들에게는 유명 아리아만 빼고는 잘 알려진 것 같지가 않다. 음악이
-
[Review] 화가의 '언어'를 만나다
화가의 '언어'를 만나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리뷰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주말의 미술관은 가족들과 손을 맞잡은 연인들로 붐볐다. 한가람 디자인 전시관을 찾아 표를 끊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최근 갔던 전시들과는 다르게 사진촬영은 금지되어있었다. (마
-
[Review] 나는 평지보다는 '자갈길'을 걷고 싶다 [전시]
지금 당신은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
< 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 > 1935-36, oil on canvas, 54.5 x 65cm 두꺼운 옷으로도 버틸 수 없는 매서운 눈보라가 친다. 거센 눈보라 때문인지 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어서인지 땅은 자신을 온통 하얀색으로
-
[Review] 야수파 전시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모리스 드 블라맹크의 관람
#1. 관람 전 야수파라는 단어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 낯설고 어려웠다. 하지만 그 낯설음은 곧 가벼운 마음이 되어 전시장으로 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날은 예술의 전당에 처음 방문 한 날이다. 그리고 따스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이 적당히 부는 기분 좋은 날씨.
-
[Review] 순간의 인상, 캔버스에 담기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17. 06. 03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화가라는 직업은 독창적으로 색채를 캔버스에 채워 나가는 것인 반면, 작가라는 직업은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을 구성해 페이지를 채워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블라맹크의 전시는 어두운 조명과 잔잔함 음악 가운데서 감상할 수
-
[Preview] 단추로 풀어내는 프랑스 패션의 역사, <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 展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를 통해 굉장히 신선한 전시에 초대받았다. 바로 단추에 포커스를 맞추어 프랑스의 근현대 복식사를 훑어보는 전시이다. 단추로 보는 프랑스 복식사인 동시에 프랑스 복식의 아름다움을 단추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이기도 한 셈이
-
[Review] 야수파의 주역 '모리스 드 블라맹크'
나는 얼마나 고집 있는 예술가(藝術家)였을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모리스 드 블라맹크> 글_공연예술 에디터_그녀윤양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은 마치 유행처럼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강렬한 이름의 야수파가 강렬한 이름만큼 짧게 타오른 만큼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
-
[Review] 독서할 시간을 용기내어 잡아보자
내가 성장한 이후 독서를 진실로 필요로 한 때는, 세상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한 순간이었다. 힘든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디를 둘러보아도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어른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답을 얻을 순 없었으니까. 그렇게 자연스레 책에 손이 갔다. 심도 있는 고민에
-
[Review] 읽는다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 월간 독서경영 특별호 2017.05 @Vol.03
월간 독서경영 특별호 2017.05 -Vol.03- 매거진 물량 부족의 관계로 배송을 늦게 받게 됨과 더불어 등기우편 알림 문자를 늦게 해준 장학관측의 사정으로 정말 우여곡절 끝에 받게 된 <월간 독서경영> 특별호 Vo.03 이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아트인사이
-
[Review] 독서하는 인간이 되기의 한 걸음 - 월간 독서경영 특별호 2017.04 @Vol.02
월간 독서경영 특별호 2017.04 -Vol.02- "독서하는 인간이 되기의 한 걸음" 부끄럽게도 나에게 잡지는 '킬링타임을 위한 화려한 사진집'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심지어 책이 아닌 사진집 정도만 생각하였으니 말이다. 부모님도 그리고 나도 따로 잡지를 신청
-
[Review]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생각이다. 굳이 책이 아니더라도 글을 읽고 접할 수 있는 장이 다양해지다보니 갈수록 책은 우리의 삶과 멀어져만 가고 있다. 이를 두고 소설가 조정래는 “일제 강점기 때보다 더 혹독한 시기가 왔다.”고 말
-
[REVIEW][모리스 드 블라맹크전]
▶전시모리스 드 블라맹크 ▶전시 기간2017년 6월 3일(토) - 8월 20일(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6.26/7.31) ▶관람 시간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입장권성인 (만 19세-6
-
[전시리뷰] -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 / 예술의전당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전시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 전입니다 얼마전 프리뷰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직접 감상하고 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 - -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 제가 전시를 보러간 날은6월4일 일요일로 매우 화창한 날이었어요 :
-
[Review] 어떻게 읽을것인가 - 독서경영 특별호
사실 독서에 정답은 없다. 그저 스캔하듯이 읽고 지나갔다고 해서 그 의미가 0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 눈앞에 스치듯 지나갔던 어느 한 구절이, 훗날 결정적인 순간에 떠오르게 되는 것 또한 독서 경영의 목적 중 일부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중요한건 이렇게 스치 듯이라도 책을 얼마나 우리 손에 쥐어주고 있는지, 잠시라도 꼭 책과 교감할 시간을 가져보았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독서경영 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시중엔 다양한 테마와 내용을 담은 전문 잡지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건축, 예술, 의학, 과학, 법학 그리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잡지가 전문가와 이에 준하는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리뷰에 담길”독서경영” 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마
-
[Review] 모리스 드 블라맹크 전
모리스 드 블라맹크 Maurice de Vlaminck “ 나는 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 것도 원한 것이 없었다. 인생은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으며, 내가 본 것을 그렸다. " 블라맹크의 유언중 한 단락입니다. 지난 6
-
[PREVIEW] 내가 상처받는 진짜 이유는 나도 모른다.
아파하는 나를 잘 들어주는 연습이 필요한 요즘. 책을 보며 그 안에서 또다른 모습을 하고 서있는 나와 만나기.
내가 상처받는 이유 저 자 : 홍 지 영 규 격 : 신국판 변형(152×225) 쪽 수 : 224쪽 출간일 : 2017년 5월 30일 정 가 : 13,000원 ISBN : 979-11-85973-26-5(03190) 출판사 : 도서출판 따스한 이야기 문 의 : 070-
-
[Preview] 상처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당신에게 - 도서 '내가 상처 받는 이유'
도망치고 싶다면 마주해라. 그리고 의미를 두지 마라. 책을 펼치는 순간 반은 성공한 것이다. '내가 상처 받는 이유' 그 사람이 내게 상처를 주었고 나는 상처를 받았다고 여기지 마세요. 내가 상처로 받아들이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깊은 어둠이 되지만, 상처가 아닌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