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글 입력 2017.06.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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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포스터.jpg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서울 천호공원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페라는 클래식 중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분야이다. 귀족들만 들었던 음악이어서 그런지 지금도 여전히 일반 대중들에게는 유명 아리아만 빼고는 잘 알려진 것 같지가 않다. 음악이나 클래식 쪽에 관심이 없다면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기 마련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유명 오페라 작품들은 한여름 밤 더위를 녹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재즈, 뮤지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여 어렵게만 생각했던 오페라의 틀을 깨트려 줄 것으로 보인다.



기대되는 관람 포인트 1: 한국 유망 오페라 아티스트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오페라 갈라쇼.jpg
 

 오프닝 콘서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코지 판 투테>, 노블아트오페라단 <리골레토>, <오페라 위드 재즈>, <오페라 vs. 뮤지컬>, <우리 오페라 & 우리 춤> 등 여러 공연에서 한국 오페라 아티스트들이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람들이 많이 보러 다니는 오페라 공연들의 캐스팅을 보면 유명 외국 성악가들이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이 주연을 맡아 공연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젊고 유망 있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좋은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니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너무나 기대된다.



기대되는 관람 포인트 2: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오페라 100% 즐기기.jpg
 

 오페라 공연을 보러가기 전 할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오페라 공연 줄거리를 알아가는 것. 오페라는 한국어로 또는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물론 영어 오페라는 영어로 한다) 언어도 언어지만 아무리 이탈리어를 잘한다 하더라도 막상 보면 100% 즐기기가 어렵다. 미리 줄거리를 파악한 뒤 아리아를 들으면 이야기 흐름도 따라갈 수 있고 아리아를 통해 돋보이는 성악가들의 예술성도 더 많이 보일 수 있다. 이렇듯 줄거리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바빠서 혹은 까먹어서 그냥 가는 경우도 많다. 오페라 200%를 즐기기 위해서 이번 오페라페스티벌에는 공연을 보기 전 해석 강의가 준비되어있다.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왜 그 오페라가 작곡되었는지, 시대적 배경과 줄거리, 작곡가의 의도와 생각을 이해한다면 더 알찬 관람시간을 만들 수 있다.


오페라 VS 뮤지컬.jpg
 

 또한 오페라가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재즈, 뮤지컬, 우리나라 춤과 접목시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하는 것 또한 매우 기대된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을 통해 관객들에게 성큼 다가가는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안 갈 이유가 없다!



김민아.jpg


[김민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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