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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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소수자성이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 더 보편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 전혀 상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게 지금의 목표예요."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같은 학교 친구인 주리와 윤아가 옥상에서 마주한다. 주리가 말한다. "너 아주 대단한 엄마 뒀더라?" 그리고 윤아는 주리의 휴대폰을 빼앗아 주리의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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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제가 호들갑 떤 것들을 책에 담았어요" - '나다운 게 뭔데' 김정현 작가
"‘나다운 취향’이 뭔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면 이 책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 아닐까요?"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 자신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어제 본 영화의 제목이, 지난 주말에 갔던 카페의 인테리어가, 출근길에 들은 플레이리스트가 나를 더 직관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이다.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취향을 손쉽게 내보인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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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그림이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 '기울어진 미술관' 이유리 작가
"정말 완벽하게 사회적 을들의 편에 서서 쓴 글이에요."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림이 가진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출 수도, 화법을 중점적으로 볼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이유리 작가는 그림에서 사회를 읽어내는 사람이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내며 그림을 매개로 당대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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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다양한 선택을 작품 속에 최대한 담고 싶었어요" - 연극 '선택'의 한송희 배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함께 만든다는 게 좋아요."
우리는 은연중에 '옳은 선택'이 존재한다고 믿고 선택 앞에서 심사숙고하곤 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삶 속에서 이루어진 큰 선택의 이유를 물으면 '그냥, 우연히'라는 대답이 생각보다 많다. 연극 <선택>을 쓴 작가이자 극에서 은수 역을 맡아 연기하는 한송희 배우에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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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야기를 만들고 기획하는 사람 - 스토리기획자 민슬지
"어떻게 보면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게 명확한 설명일 것 같아요."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의 호칭을 한 가지로 통일하기란 어렵다. 이들은 감독, 연출자, 기획자, 작가 등으로 불리곤 하지만 실제 하는 일을 들여다보면 자주 명칭과 명칭 사이를 오가며 정해진 틀을 넘어선다. 만드는 일의 경계는 모호하다. 극단 ‘정:지’의 민슬지 님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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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비로소 찾아온 그날,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장보람 배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저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에요. 정상에 오르고 싶은 눈앞의 큰 산 같아요. 그 등반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과 관객분들이 가장 큰 선물이고요."
비로소 찾아온 그날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장보람 배우 좋은 작품을 재능 있는 여러 배우가 저마다 어떻게 소화하는지 지켜보는 것. 공연예술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다. 배우의 해석에 따라, 또 그가 가진 고유의 연기 결을 따라 하나의 텍스트가 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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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눈을 갖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 허정은 편집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작업기와 편집자의 일
몇 년 사이 여성학 또는 인문학 도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전설처럼 떠도는 책이 한 권 있었으니, 바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이다. 19세기 여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문학의 역사를 재구성한 '현대의 고전'으로 통하는 책이다. 하지만 2009년에 출간된 번역본이 절판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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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채소에도 인생에도 도전정신이 필요해요" - 홍성란 채소 소믈리에
"채소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갈수록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기후위기와 윤리적인 문제 등 최근 몇 년간 여러 이유로 채식을 향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을 다루는 식당이 많아지고, 비건용 제품도 예전보다 주변에서 쉽게 발견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재료 보관이 까다롭고 조리법이 어렵다는 이유로 채식에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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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미얀마에서 온 너에게
우리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므로.
“서래 씨가 나하고 같은 종족이란 거, 진작 알았어요.” - 영화 <헤어질 결심> 中 나는 네가 이 글을 읽지 않으리라는 걸 안다. 어쩌면 그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너에게 선뜻 알려주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곳에서 이러이러한 글을 주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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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나의 엄마께, 어머니께
이다음에 내가 엄마가 되어야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겠지.
그날도 엄마와 나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저녁 일과를 마치고는 서로 영상통화를 함께 하며 웃었다. 문득 대화 말미에 엄마께 여쭈어보았다. 나 : "엄마, 엄마는 언제가 되어야 일 안 하시고 쉬세요?" 엄마 : "이번 생은 포기했어. 흐흐. 일을 하는 게 몸이 고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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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화가 날 때, 이 일을 계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요." - 창작집단 살뮈 서경원 연출
"연극을 하는 나는 사람의 ‘무엇’을 고민해야 될까요."
'청소년극'이라 하면 흔히 청소년의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극을 떠올리기 쉽다. 그것은 오해에 가깝다. 오늘날 청소년극은 이미 그 자체로 독립적인 장르로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창작되는 추세다. 아름다운 그림책, 잘 쓰인 아동문학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사랑받듯, 잘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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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나를 닮은 너에게
나와 닮은 친구인 너에게 전하는 이야기
K에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누군가와 친해진다는 일은 어려워. 술자리에서 한두 번 스쳐 지나가는 만남을 넘어 깊게 친해지는 과정은 갈수록 어색해지고, 상대방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도 좋은 감정만 주기는 더더욱 어렵지. 아마 너도 끝없는 관계에 대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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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자연을 표현하다
스페인 로이스 파티뇨 감독
스페인 로이스 파티뇨 감독 글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자연이란 주제를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 로이스 파티뇨(Lois Patiño). 그의 작품에는 아름다운 풍광이 있고, 빛이 있고, 바다와 바람이 있고, 광활한 땅이 있다. 인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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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칠레 비디오예술을 알리다, INVE 다니엘라 릴로 대표
INVE는 2014년 칠레 발파라이소를 기반으로 설립된 예술가를 위한 융합 실험아트 플랫폼입니다.
칠레 비디오예술을 알리다, INVE 다니엘라 릴로 대표 글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칠레의 비디오아트 작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여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18일~26일까지 9일간 열린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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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Re : 나에게
그 시간들 속 나에게
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2020년, 생각보다 일이 잘 안 풀리더라. 네가 들어간 팀에서 매년마다 해오던 사업이, 그래서 당연히 그 해에도 할 줄 알았던 일이, 어떻게 딱 네가 입사한 해에 처음으로 삐끗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였을까, 네가 입사하고 약 두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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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나를 거절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때의 거절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어
나를 거절했던 모든 이들에게 아직도 그때의 거절의 기억들이 생생하네요. 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꺼내기 조금 부끄럽지만, 이제 해야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당신과 나 사이에 있던 일을, 이제 솔직하게 풀어 놓으려고 해요. 어쩌면 저에게만 남았을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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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궁금한 전위예술가, 박지형 (2)
예술을 계속 하는 것, 좋은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기여하는 것. 그리고 이를 ‘이루어질 수 있는 환상’이라고 답하는 그. 그가 도달한 환상의 세계에서 전위예술가 박지형을 다시 보고싶다.
<인스턴트 당산나무>, 철, 모터, 한삼, 111x111x124cm. 2021. 무속의 현대적 해석을 담은 설치 작품이다. 살면서 별다른 풍파가 없었지만 그는 점차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각박해지고 지쳐갔다. 어딘가에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러다 작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