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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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드라마 초승달(みかづき)에서.
학교만 지식의 배움터가 아니다. 학원 또한 지식의 배움터이다.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한 지혜와 지식의 힘을 키워주는 거야. 일본 드라마 초승달(みかづき) 에서 오오시마 고로 역 대사 나는 종종 잠들기 전에, 왓챠플레이 이나 네이버 시리즈 통해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 최근에 보는 드라마는 바로 종영한 지 얼마 안 된 초승달(み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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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에게] 아무러면 어때
타이밍은 참 신기하게도 노력을 이겨.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보단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그게 운명이고 인연인 거다. - 영화 <너의 결혼식> 中 - 사람과 연을 맺을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말이야.아마 내가 누군가와 소홀한 관계가 되었다면,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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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스누피] 스누피의 미술
동참해주실 거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술 하는 스누피] 도 시간이 흘러
15기 에디터로서
마지막 작품 기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개월간의 에디터 활동을 하면서,
'미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화예술'을 폭넓게 쳐다볼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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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ollection] 그동안 걸어온 길과 나
그동안 했던 일들을 현재의 나를 보며 회상하고 추억한다.
illust by Hosun Sim '그동안 걸어온 길과 나를 마주 보며' 어두운 밤에 달빛에 나를 바라보는 거울에 그림자가 생기고 내가 지나간 길에는 흔적이 남았다. 밝고 영롱한 달이 내 흔적을 만들어주니 그 길이 고된 일이었더라도 지금 보면 보람찬 일이다. 나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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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타이밍] 허황한 기억과 명확한 기억
명확히 기억해 낼 수 없는 꿈과 제대로 나오지 않은 필름 사진은 어딘가 닮아있다.
가슴 먹먹한 느낌만 남긴 채 눈을 떴다. 어떤 꿈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답답하지만, 기어이 떠올릴 필요도 없다. 언제 한번 들어본 '꿈은 반대'라는 말을 떠올리며 밤새워 뒤척이게 한 헛된 생각을 잊으려고 애썼다. 꿈이라는 테두리 속에 아무런 기억이 없다니, 속이 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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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ollection] 보따리에 무엇을 담고 있나요?
태어나면서 갖게되는 보따리에 우리는 다양한 색의 꿈의 공들을 넣어 마치 산타클로스의 선물 보따리 처럼 행복과 꿈을 담는다.
illust by Hosun Sim 사람은 태어나면서 보따리를 갖고 태어난다. 이 보따리 안에는 자신이 앞으로 살면서 꿈꾸게 되는 일들이 형상화된 공들을 하나씩 담는다 그 공들은 각양각색이며 무늬가 있는 것도 존재한다. 우리는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가득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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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스누피] 물감들의 세상
물감들의 세상,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
"저리 가. 너는 우리와는 색깔이 좀 달라."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너는 왜 농도가 다르지?" "먹물은 안 받아줘요" 같은 물감인데도, 종이와 만난 물감들은 바싹바싹하게 먼저 그들만의 무리를 형성해 다른 물감들이 오려거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곤 한다. 문득,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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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초승달
하늘을 바라볼 때 마다 조금씩 변해있는 달.
초승달 crescent moon ; 음력 3일 경에 뜨는 오른쪽이 둥근 눈썹 모양의 작은 달. 문득 집에 가는 길, 혹은 집을 나서는 길에는 문을 열고 나와 보이는 하늘을 두리번 거리며 달을 찾아본다. 저녁, 밤 그리고 새벽에서 아침이 시작되는, 해가 뜨기 전까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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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스누피] 푹신한 쿠션
쿠션은 어디에..
그녀는 푹신해 보이는 쿠션 위로 몸을 던졌다. 쿠션의 포근함을 느껴보려 해도,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다. 저 위로 쿠션이 올라간다. * * * [illust by 예연, 그림 이야기] 작년에 그렸던 그림 중 하나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들어 기댈 곳을 찾지만 결국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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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타이밍] 오늘의 행복
'오늘의 행복'에 대해 써보기로 마음먹은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illust by 보람] 시곗바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지만 요즘 나는 시간에 쫓기는 일이 그다지 없다. 이렇게 여유로운 순간에 문득, 하루에 행복한 순간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오늘의 행복'에 대해 써보기로 마음먹은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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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에게] 1분 미리 듣기
그렇게 너는 나에게 행복과 슬픔, 기대와 실망으로 다가와.
너는 마치 1분 미리 듣기 노래 같아. 1분 동안 느꼈던 설렘은 내게 소용돌이처럼 다가와 더 듣고 싶은 매력에 휩싸이지만 남아있는 시간이 그렇지 않을까 봐 1분 동안 느꼈던 감정까지 망가질까 봐 더 들을 용기가 나지 않아. 그렇게 너는 나에게 행복과 슬픔, 기대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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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ollection] 치료라는 것은
마음의 치료에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그중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것을 자신만의 공간에 우울함을 표출하는 것도 마음의 치료이다.
illust by Hosun Sim 마음의 치료란 것은 무엇일까?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던가 잠을 잔다던가 다른 사람에게 얘기를 털어놓는다던가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듯 혼자서 글로 자신의 우울함을 남기는 것도 치료가 아닐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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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좋아하지 않는 곳에 살고 있으면
좋아하지 않는 곳에서 살고 있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세요.
좋아하지 않는 곳에 살고 있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세요 타샤 튜터 tasha tudor : A still water story, 2017 좋아하지 않는 공간에서 살아간 시간들은 과연 얼만큼일까 어쩔 수 없이, 라는 이유를 전제 하에 좋아하지 않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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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ollection] 카페에서 하루를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집중력을 위해 카페를 간다.
illust by Hosun Sim 나는 집 앞에 있는 카페를 자주 간다. 일이 있을때,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는데, 집에서는 원 체 되지 않기에 카페를 간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일 또는 공부를 한다. 물론 하다가 딴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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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스누피] 어떤 하루의 저녁
오늘도 나쁘지 않네!
지금은 8시 48분.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어떤 하루의 저녁시간이다. 오늘도 나쁘지 않네! * * *[illust by 예연, 작가 이야기] 다들 따뜻한 저녁 시간 보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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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다른 공간에서도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는 건.
처음 온 낯선 공간, 하지만 이상하게 낯설다고 느껴지기는 커녕, 익숙한 풍경이 내 시야를 가려버린다.
분명 처음 온 장소인데 내 기억속에는 한번도 와본 적 없는 장소인데 왜 이렇게 낯설기는 커녕, 익숙한 풍경들이 내 눈앞에 보여지는 건가 * 하지만 다른 공간에서도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는 건 내가 그 풍경을 정말 그리워하거나 좋아한다는 것이고, 낯선 공간에서 차분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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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존재한다는 것.
옛날에는 거리에 꼭 한 대 이상은 존재했던 공중전화부스.. 하지만 요즘은 그 공중전화부스를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어릴적부터 존재했던 그 자리에는 텅 비어버린 공간이 되어버렸다. * 다시 만나러 온 공간 속에서 늘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을 다시 재회하는 순간, 무사